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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철폐! 대정부 교섭쟁취! 6.25총파업투쟁 승리 민주일반연맹 확대간부농성 및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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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주연합노조 조회422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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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7일~28일, 세종정부청사 국무조정실 앞에서는 "차별 철폐! 비정규직 철폐! 대정부 교섭쟁취! 6/25 총파업투쟁 승리! 민주일반연맹 확대간부 농성 및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틀에 걸친 결의대회는 집회형식의 대회 뿐 아니라 각 부처 면담, 부처-국무조정실 간 행진, 투쟁문화제 등 다채로운 순서로 꾸려졌으며, 27일 저녁 모든 일정을 마친 참가자들은 국무조정실 앞에서 노숙농성을 펼치며 다음날까지 투쟁의 열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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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1시경 시작된 본대회는 민주일반연맹 이성일 사무처장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대회사를 맡은 김유진 민주일반연맹 위원장은 우리 연맹의 투쟁으로 각종 차별과 비정규직을 철폐해내고 6.25총파업을 동지들의 힘으로 성사시켜달라며 세종시에 모인 조합원들에게 간곡히 호소하였다. 대회사에 이어서는 현재 투쟁중인 연맹 내 각 노동조합의 투쟁발언이 있었는데, 80여일이 넘게 투쟁중인 신라대와 경상대, 우리 노동조합의 군위지부의 투쟁사가 있었다. 단식 농성중인 군위지부장의 영상 투쟁사에 이어 현장에 참석한 군위지부 조합원이 발언하며, 군위투쟁의 쟁점과 진행경과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어진 의제/요구별 투쟁발언에서는 생폐투쟁과 관련하여 우리 노동조합 안산지부장이 단상에 올라 투쟁발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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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면담과 동시에 진행된 약 두시간 여의 집회 이후 참가자 일동은 각 부처로 나누어 행진을 시작하였다. 우리 노동조합은 행안부와 환경부 등으로 나누어 행진에 참여하였는데 투쟁중인 군위지부가 행안부까지의 행진에, 나머지 조합원들은 환경부로의 행진에 참여하였다. 행진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선동문에 맞춘 구호를 통해 요구를 알려내었고, 각 부처 앞에 도착하여서는 약식집회를 갖고 요구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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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투쟁까지 마친 후 국무조정실 앞에 다시 모인 대오는 저녁식사 이후 투쟁문화제를 가졌다. 투쟁문화제에서는 각 조직별로 한팀씩 무대에 올라 노래와 율동 등을 선보였고, 참가자 전원이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노동조합은 톨게이트지부가 무대에 올라 몸짓을 선보였다. 이어서는 각 노조 대표자들의 노래자랑 시간 등이 이어졌고, 훈훈한 박수와 웃음 속에 하루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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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전원은 투쟁문화제까지 마친 이후에 국무조정실 앞에 각각 텐트 등을 설치한 후 노숙농성을 이어갔다. 국무조정실 앞 인도 및 잔디 등에는 참가자들의 텐트가 줄을 이었다. 다음날 아침은 공무원들의 출근시간에 맞추어 행진 및 약식집회, 아침 선전전을 진행하였다. 전일 내리다 그친 비가 이튿날인 28일에는 더욱 세차게 내렸지만 참가자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힘차게 투쟁을 전개하였다. 각 부처별 출근투쟁에 이어 본래 결의대회 장소로 모인 참가자들은 양일간 진행된 부처별 면담의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투쟁을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반적으로 "검토하겠다" 등의 발언 외의 강한 문제 해결 의지 등을 찾기 어려웠으나, 이후 더 큰 투쟁으로 맞서갈 것을 참가자 전체가 힘껏 결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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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정을 마친 후 전체 대오는 자리를 옮겨 "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철폐, 차별철폐 대회"에 참석하였다. 기재부 앞에서 열린 이날 집회에는 우리 노동조합에서만 약 130여명의 간부/조합원들이 참석하였다. 교섭현황을 비롯한 투쟁 승리 소식과 향후 각 투쟁에 힘껏 연대하겠다는 군위지부 지부장의 발언과 군위지부 조합원들의 몸짓 공연도 있었다. 각 투쟁사업장들의 투쟁이 승리로 귀결되어 투쟁결의대회가 아닌 승리보고대회를 열어낼 그날을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