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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업체 미화원의 실제 사장은 익산시!" 직접고용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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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민주연합 조회570회 작성일 21-10-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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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호남본부는 민주노총 전북본부 익산시 지부와 함께 익산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의 문제점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민주연합은 익산시 청소대행업체에 소속된 환경미화원에게 퇴직금을 시에서 지급해 왔던 사실을 밝히며, 익산시에게 청소대행 계약 뒤에 숨지 말고 실질적인 사용자 모습을 드러내고 직영으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익산시와 청소대행업체의 필요에 따라 이리저리 환경미화원들의 근무하고 있는 회사를 옮기게끔 했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노동자들은 사직서를 제출하지도 않았고, 근로계약서 또한 작성하지도 않았다. 물론 이적했을 때의 퇴직금도 받지 않았다. 최초 입사한 후 1~3차례 이적한 노동자들은 최종 퇴직 시에 퇴직금을 받았고, 퇴직금액 산정은 최초 입사부터 최종 퇴직 시까지 근무기간을 모두 산정하였다. 또한, 이 금액들은 형식상으로는 업체를 통해 지급받았으나, 그 실상은 익산시로부터 모두 지급받은 것이다. 이런 정황들은 대행업체 환경미화원의 실제 사장이 익산시라는 것을 보여준다.


현재까지 이렇게 퇴직금을 지급받은 대행업체 환경미화원들은 확인된 수만 80명에 달한다고 민주연합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밝혔다. 또한, 민주연합은 익산시의 보여주기, 면피용 공개입찰을 중단해야 하며 형식적인 대행 계약을 해지하고 직영으로 전환하라는 구호를 마지막으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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