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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탄압 목적 강제 부당전보 규탄한다!" 해운지부 중노위 부당전보 재인용 촉구 기자회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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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민주연합 조회516회 작성일 22-01-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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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은 지난 1월 14일 오전 10시에 중앙노동위원회 앞에서 중노위에 선원노동위원회의 부당전보 판정 재인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은 것은 강원경북충북지역본부 함주식본부장은  “우리는 큰 것을 바라지 않는다. 한달에 300시간이나 일하면서도 체불임금이 발생하였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노동조합을 만들었더니 부당하게 해고·정직을 당했다”라며 설명했고, “조정회의 중 한 공익위원마저 ”이런 사용자 처음봤다“며 고개를 저었다”고 사측의 부당함을 강조했다.


 이어 해양수산부 관리과에서는 선원이 어떻게 근무하고, 부당한 대우는 받지 않는지 관리·감독을 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묵인방조 중이라며 정부부처에 대한 책임과 역할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해양지부 조합원동지들은 어느 겨울보다 추운겨울이 될 것이다. 인건비 아끼려고 한 달 300시간씩 일시키는 악덕업주를 처벌할 때까지 민주연합노조는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으로 발언을 이어간 사용우 사무처장은 “노동자들을 콕콕 집어서 해고·감봉·정직 등 시켰고 동해해수청 선원노동위에서 부당전보 인용했다.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인용하는게 올바른 판단이며 길게 생각 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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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항에서 묵호항으로 부당전보를 받은 조합원들의 규탄발언도 이어졌다. 해운지부 김영진사무장은 “노조가입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반년넘게 괴롭힘 당하고 있다. 오늘도 힘 없는 노동자들은 자본가와 정경유착의 그늘아래 고통받고 있다”라며 “죄가 있다면 시킨대로 일했고 코로나로 임금삭감해도 가만히 있었다. 성수기 하루 15시간, 주 100시간, 월 3-400시간씩 일하며 가장으로 버티고 있는 우리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가”라고 호소했다. 이광선 조합원은 “기본조작법조차도 모르는 선박선장을 데려다 놓고 300명의 생명을 맡기고 있고 왜곡과 허위사실로 징계위를 기만적으로 진행했다”고 회사의 문제점을 말했다.


 강인석 해운지부 부지부장은 “2015년에는 기기가 고장나서 밤새 잠도 못자고 출항한 적도 있다. 당시 1년 전 새월호 사건이 있었음에도 선장이 출항 불가상태였지만 그것을 허가해 준 해양수산청에게 저의를 묻고 싶다”며 “대처는 선원들의 능력에 걸려있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 기기 장비 등 비용만 더 증가시켰고 결국 사장들은 이윤을 위해 선원들의 임금에 손을 대었는데 누가 책임져야하는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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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지부 박성모지부장의 기자회견문 낭독을 마지막으로 기자회견은 마무리 되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이 끝나고 난 뒤 1인시위 및 피켓팅 중식선전전을 진행했다. 한편 중앙노동위원회는 14일 저녁 8시 씨스포빌 주식회사 부당인사발령 및 부당휴직 구제 재심신청 사건에 대하여 초심 유지하는 판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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