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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로 보는 우리 노동조합 소식&말말말 12호(20.7.29~8.4)
 
민주연합노조

  ** 교육선전실에서는 조합원 동지들께 우리 노동조합 및 노동조합의 주요 의제와 관련한 기사를 안내하고, 사회 현안 문제에 대한 글(신문사설.칼럼) 중 의미있는 글들을 소개하는 사업으로 <매체로 보는 우리 노동조합 소식&말말말>을 기획하였습니다. 일주일간의 기사들(제목, 일자, 소개매체, 전문 링크)과 사설 중 편집자의 의견을 담아 정리한 글을 꾸준히 연재해가려 합니다. 아울러, 알려지지 않은 지부 및 본부 소식이 있으면 교육선전실로 언제든 연락주시면 주간소식지에 담아 게재하여 조합원들께 널리 공유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매체로 보는 우리 노동조합 소식

노동조합 소식

- 청소위탁비리, 대책없나(2020.7.28. kbs전주 생방송 심층토론’) / 노동조합 이경수 교선실장 출연, 전주시 청소위탁비리 관련

http://jeonju.kbs.co.kr/index.html?source=kbslocal&sname=program&stype=vod&program_code=T2003-1239&program_id=PS-2020106508-01-000&section_code=100&broadcast_complete_yn=N&local_station_code=50

 

- 고용불안vs비리온상, 엇갈린 폐기물업체 노조(2020.7.28. 새전북신문)

http://sjbnews.com/news/news.php?number=689940

 

- 한노총 토우 노조, “전주시, 토우 계약 해지 재검토하라”(2020.7.28. 전라일보)

http://www.jeolla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604341

 

- “민주연합노조 속내는 전주시 직접고용”(2020.7.28. 전북중앙)

 http://www.jjn.co.kr/news/articleView.html?idxno=805081

 

- 노동자의 상징 장갑’...위험의 외주화, 실직, 환경미화 현장 속으로(2020.7.30. ebs 다큐it) / 노동조합 박용병 전주지부장 출연, 민간위탁 환경미화원 관련

https://www.ebs.co.kr/tv/show?prodId=133028&lectId=20325227

 

- 조계종 이어 개신교계도 노동조합 설립 추진(2020.7.31. 세계일보)

http://www.segye.com/newsView/20200731516006?OutUrl=daum

 

주요 키워드 관련 소식

* 공무직

- 공공연맹, 직무급제 추진 중단 및 공무직 처우 개선 주문(2020.7.29. 노동과희망)

http://news.inochong.org/detail.php?number=2529

 

- 공공연맹, “상설 노정협의체 필요하다”(2020.7.29. 참여와혁신)

http://www.laborpl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099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교육부 장관이 학교돌봄의 지자체 책임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2020.7.30. 에듀뉴스)

http://www.edu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8926

 

- 국가기관 공무직 연금공단을 설립하자(2020.7.30. 에듀인뉴스/칼럼)

http://www.edu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920

 

* 정규직 전환

- “졸속 정규직 전환 당장 멈춰라”...인천공항 정규직노조 문화제(2020.8.1.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00801051700004?input=1179m

 

- 노원구서비스공단 노조, 노원구청 합의(2020.8.3.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873

 

- “정규직 전환해준다며 성희롱한 상사 신고했더니...”(2020.8.3.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0/08/793961/

 

- 경사노위, 여성·청년·비정규직 계층별위원회첫 발족(2020.8.4. 아시아경제)

https://www.asiae.co.kr/article/2020080407360820273

 

- “돈이 핵심 아냐...정규직 전환방안 내놔야 통장압류 취하”(2020.8.4. 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4015601

 

- ‘타지역 공항 순환근무 강요 논란사실로 드러나(2020.8.4. 매일노동뉴스)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5868

 

* 민간위탁

- 서울 9호선 민간위탁 노동자 “2년 전 약속 지켜라”(2020.8.4. 매일노동뉴스)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5876

 

말말말(오늘의 사설/칼럼)

[칼럼-여적] ‘소금꽃나무김진숙의 꿈

 

(20.7.28 경향신문 칼럼 전문)

 

201116일 새벽 해고노동자 김진숙은 홀로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의 85호 크레인에 올랐다. 높이 35m 고공에서 정리해고 철회를 외치며 농성에 돌입했다. 열흘째 되던 날, 사측은 보란 듯이 172명을 해고했다. 장기 농성을 선언했다. 다들 가망이 없는 싸움이라고 했다. 몇 해 전 노조 간부는 농성 중 크레인에서 목을 맸다. 만류가 심했지만 김진숙은 포기하지 않았다. 겨울·봄이 가고 여름이 오면서 연대와 지지의 목소리가 커져갔다.

 

희망은 버스를 타고 왔다. 그해 611일 금속노조원을 중심으로 한 1차 희망버스가 부산 영도조선소 농성장을 찾았다. 전국이 들썩였다. 노동자는 물론 직장인·학생들까지 내가 김진숙이다라며 희망버스에 올랐다. 장애인·성소수자, 이주민들까지 동참하면서 희망버스는 사회운동을 실어나르는 무지개버스가 됐다. 10월까지 희망버스 투쟁은 5차례나 이어졌고 참가자는 수만명에 달했다. 마침내 사측이 정리해고 계획을 철회했을 때 김진숙은 309일 만에 땅을 밟았다.

 

골리앗한진중공업에 맞서 정리해고를 걷어찬 다윗김진숙은 한국 최초의 여성용접사이다. 그는 1981년 한진중공업의 전신인 대한조선공사에 입사한다. 그러나 용접사로 한창 일하던 1986년 그는 해고된다. 노조 대의원으로서 집행부의 비리와 어용성을 폭로하는 유인물을 제작·배포했다는 게 이유였다. 이후 김진숙은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으로 노동현장을 떠나지 않고 있으나 여전히 해고상태다. 함께 해고된 동료들이 회사로 돌아갔을 때도 그는 복직 대상에서 제외됐다. 2009년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가 사측에 복직을 권고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김진숙 지도위원이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사측에 복직을 촉구했다. 그는 용접사 시절 매일같이 봐왔던 소금꽃을 잊지 못하고 있다. 등에 허옇게 소금꽃을 피우며 작업장으로 향하는 동료 노동자들. 그는 소금꽃나무들이 세상을 이끌어간다고 믿는다. 60세인 그는 복직이 돼도 연말에 정년을 맞는다. 그의 꿈은 정년퇴직이 아닌 ‘35년 전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다. 노동자로서 소금꽃나무들 사이에서 일하는 그것이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7282047005&code=990201

 

* 내용적 측면에서 주목할 점

- 이 글은 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에 맞서 2011년 크레인 농성에 돌입하였던 김진숙 지도위원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글로, 그가 처음 용접사로 일하게 되었던 때부터 노조 대의원으로 활동하며 해고당하게 된 1986년의 일과 그 이후에도 노동조합(민주노총 부산본부)의 지도위원으로 활동하면서도 여전히 해고되어있는 현실에 대해 요약적으로 잘 담아내고 있음


- 연대의 한 방안으로 시작되었던 희망버스와(이후 희망버스는 투쟁사업장 및 사회 각종 현안에 연대하는 대표적 방안으로 자리매김 하였고, 일종의 고유명사처럼 활용되기도 하였음) 희망버스를 통한 사회 각 계층의 연대, 그리고 사측의 정리해고 계획 철회 등 투쟁 과정에 대해서도 요약적이지만 나름의 과정에 대해서 집중조명하며 잘 전달하고 있음

 

* 글쓰기 관점에서 주목할 점

- 일명 소금꽃으로 불리는 노동자들의 고된 노동과 땀방울을 상징하는 비유적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자칫 투박할 수 있는 내용에 서정성을 불어넣어 매끄럽게 글의 내용들을 전개하는 등 잘 표현하였음. 노동조합 활동가가 아닐 수 있는 독자들까지도 김진숙 지도위원의 일대기에 대한 이해뿐이 아닌 글의 내용과 이어지는 복직투쟁 등의 과정과 이유에 대해 쉽게 동의, 지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데서 이와 같은 비유는 감정적 거리감을 해소하는 역할로 기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위와 같이 상징적 언어와 그 언어가 내포하고 있는 느낌들이 글의 전체적 맥락이나 주장, 논지를 설득하는 하나의 기능을 한다는 점에서 눈여겨볼만한 지점이라고 보임


- 내용의 선명성과 등장인물의 주장, 그리고 (사회현상으로까지 번졌던) 상황에 대한 설명 등이 비교적 압축적이고 간결한 문장들로 잘 전달되고 있다는 점에서 참고할 만한 부분이 많음


- 문장 또한 비교적 단문을 사용하고, 주어와 목적어 등이 명확하게 쓰였다는 데에서 장점이 있음. 다만 각각의 문장 구성 외, 즉 문단을 구성함에 있어서 문장의 배열이 앞뒤의 문장과 어색한 부분이 있는데, 다음의 예를 하나 들 수 있음

 

ex. 201116일 새벽 해고노동자 김진숙은 홀로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의 85호 크레인에 올랐다. 높이 35m 고공에서 정리해고 철회를 외치며 농성에 돌입했다. 열흘째 되던 날, 사측은 보란 듯이 172명을 해고했다. 장기 농성을 선언했다. 다들 가망이 없는 싸움이라고 했다. 몇 해 전 노조 간부는 농성 중 크레인에서 목을 맸다.만류가 심했지만 김진숙은 포기하지 않았다.(후략)


상황의 심각성을 부각하기 위함이거나 혹은 앞 문장에 쓰인 가망이 없는 싸움을 부연하기 위한 설명으로 보임. 그러나 크레인 농성 혹은 당시 한진중공업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설명이라고 하기에 해당 문장의 삽입 위치가 문단 내에서 적절한 곳에 배치되었는지에 대해서는 고민해볼 필요가 있어 보임. 따라서 <201116일 새벽 해고노동자 김진숙은 홀로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의 86호 크레인에 올랐다. 높이 35m 고공에서 정리해고 철회를 외치며 농성에 돌입했다. 열흘째 되던 날, 사측은 보란 듯이 172명을 해고했다. 몇 해 전 한 노조 간부가 같은 크레인에서 농성 중 목을 매는 일이 있었던 만큼, 이를 지켜보는 이들은 다들 가망이 없는 싸움이라고 했다. 때문에 이를 지켜보는 주위의 만류가 심했지만 김진숙은 포기하지 않았다.(후략)>과 같이 문장의 배치와 서로의 인과관계를 보완함으로써 자연스러운 문단의 구성을 해볼 수 있음


기사입력: 2020/08/04 [14:30]  최종편집: ⓒ kdfuni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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