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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광주, 전국노동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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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민주연합 조회560회 작성일 22-05-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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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은 514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주최하고 민주노총 광주본부가 주관하는 <42주년 5.18민중항쟁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1시 국립5.18민주묘지(신묘역)에서 합동참배를 하고 30분후에는 민족민주열사묘역(구묘역)에서 합동참배와 추모식을 가졌으며 오후3시경엔 광주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에서 본대회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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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5.18민주묘지에는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여하는 민주노총 조합원 외에도 많은 사회단체의 참배가 이어졌다. 광주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은 전국에서 모인 민주노총 조합원으로 가득 찼다. 민주노총 광주본부 박성진 부본부장의 사회로 <42주년 5.18민중항쟁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가 시작되었다.

 

5.18민중항쟁 중 희생된 윤상원열사와 노동운동가 박기순열사의 영혼결혼식에 바쳐진 노동자의 노래 임을위한 행진곡을 힘차게 제창하며 민중의례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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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양경수 위원장의 대회사가 이어졌다. 양경수 위원장은 "우리 사회는 전세계에서 가장 불행한 사회가 되었다. 노동자민중의 분노의 폭발을 80년 광주가 만들었고 22110만 민주노총이 만들어내어 자본과 재벌 중심의 경제를 노동자민중중심의 경제로 만들어내자"며 결의를 다졌다. 또한 "5월정신의 계승은 자주,평화,통일을 지향하는 것이다. 분단체제를 타파하고 평화체제, 통일세상을 만들어내자"고 호소했다.

 

한국진보연대 김재하 공동대표의 발언으로 "광주의 정신은 자주와 통일의 정신, 민생과 평등의 정신이다. 그리고 항쟁의 정신이다. 투쟁, 단결, 항쟁을 조직하는 것이 오늘의 광주의 정신이자 우리가 나아갈 길이다."며 반노동 윤석열정권과의 투쟁을 준비하자는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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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순서로 민주노총여수본부 김재민학생과 보건의료노조 전남대학교병원 강다솔조합원의 발언이 계속 되었다. 김재민학생은 "5.18 광주에서 싸운 사람들이 외친 것은 개인이 아닌 모두를 위함이었다. 그들이 계셨기에 우리가 있을 수 있다"고 했고 강다솔조합원은 "역사는 기억하려는 자와 지우려는 자의 싸움이다. 잊지 않고 투쟁하는 노동자가 되겠다"5.18민중항쟁을 기억하고 투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민주노총광주본부 이종욱본부장이 "5.18민중항쟁은 촛불민중으로 이어졌다. 반노동·반민중·반통일·친자본 정권에 맞서 투쟁하는 것이 민주노총의 역사적 책무다" 라고 외치며 본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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