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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민주노동당 평생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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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416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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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저는 민주노동당 평생당원입니다" (2008-03-17 14:39:52)

민주노동당 집단입당운동 1만 명 확대+총선 5개전략지역 집중지원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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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은 노동자, 농민, 서민 정당이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확립하고 이번 민주노총 평생당원의 지지와 성원을 바탕으로 심기일전하겠다. 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민주노총 조합원 1백명이 민주노동당 평생당원으로 집단가입했다."

18대 총선을 24일 남겨놓은 가운데 민주노총이 소속출신 총선후보에 대한 지지 지원차 평생당원 100명 가입과 이와 함께 마련된 당비 1억원을 민주노동당에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동안 기존정당에서 ‘진성당원’ 여부논란의 문제제기도 있었지만 대대적인 민주노총 집단 ‘평생당원’ 가입은 이번 민주노동당에서 사실상 처음의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민주노총(이석행 위원장)은 17일 오전 11시2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8대 총선은 정치개혁과 민생대개혁 실현을 위해 정치의 주체를 바꿔야 한다”며 기존의 세액공제운동과 소액(2,000원) 정치기금모금운동을 지속함과 동시에 총선승리를 위한 결의를 높이고자 100인의 조합원이 새롭게 평생당원으로 가입, 1억원의 당비를 1차로 납부하고 이후 천 명이 평생당원으로 가입할 것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민주노총은 총선 전략지역으로 △울산(95개노조 45,377명의 조합원) △창원(113개 20,450명의 조합원) △거제를 비롯해 광주(109개 노조 26,230명의 조합원) △경기화성(75개 노조 26,717명의 조합원) 등 모두 5개 지역을 선정하고 지역선대본 설치 및 교육과 현장순회 등의 계획과 실천으로 집중 지원할 뜻임을 밝혔다. 이들 5개 전략지역은 노동자 밀집지역으로 역대 노동자후보 지지율 20% 이상과 현역 의원 출마지역이다.

민주노총은 기자회견문에서 “이명박 정부는 친기업정부, 부자정부라는 본질이 이미 밝혀졌는데도 또다시 허구적인 ‘경제살리기’로 국민들을 기만하면서 이번 총선에서 국회를 장악하기 위해 표 구걸에 나서고 있다”며 “비정규직 문제는 노동자가 정치의 주체가 돼 해결해야 한다는 교훈에 따라 환경미화원 출신의 비정규직 노동자 홍희덕 후보를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출마시켰음”을 강조했다.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으로부터 평생입당약정서와 1억 원의 당비를 전달받은 민주노동당 천영세 대표는 “최근 물갈이 공천과 정당 난립, 정당 이적 등 정치권이 요동치는 보수정당의 행태와는 분명히 다른 것”이라며 “노동자, 농민, 서민 정당이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확립하고 이번 민주노총 평생당원의 지지와 성원을 바탕으로 심기일전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지난 4일 전북에서 256명의 조합원이 민주노동당에 집단입당한 데 이어 11일 거제에서도 150명이 입당한 것과 관련 민주노총은 “18일에도 300명의 창원지역 조합원이 집단입당을 예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집단입당운동은 총선시기 1만 명으로 확대될 것임”을 표명하기도 했다.

<강상철기자/노동과세계>

 

노동과세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