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폭등, 쪼들린 가계부, 민생고 해결을 위해 민주노동당이 ‘민생 살리기 대장정’에 돌입했다.
| | △ 민생살리기 기자회견에 참석한 민주노동당 지도부와 총선후보들.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
민주노동당은 16일 오후 1시 구로시장 앞에서 당 비례후보와 천영세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서울 경기 지역 총선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살리기 대장정 선포식’을 열고 “물가는 치솟고, 서민들의 삶은 비상상황에 빠졌는데도, 이명박 정부는 오로지 친재벌정책만을 말할 뿐 서민경제에는 관심조차 갖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노동자 서민의 대표정당으로서 국민의 고통에 함께 하고, 민생을 살리기위해 나설 것”을 선언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1번 후보인 여성장애인 곽정숙 후보는 “모든 서민이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땅에서 가장 약자인 장애인이 제대로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와 통합민주당은 당리 당략에 얽매여 공천 다툼을 벌이느라 민생은 뒷전”이라며 “민주노동당이 앞장서서 민생을 살리고, 어려운이들이 잘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민생대장정 선포식이 열린 구로구가 지역구인 유선희 후보는 “국민들이 못살겠다고 한다. 절절하게 민생을 살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들의 요구를 발로뛰며 해결하는 것이 진정한 민생 정치”라며 “민생살리기 약속을 민주노동당은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천영세 대표가 낭독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재벌만을 위한 이명박 정부, 서민의 삶에는 관심없는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이들이 서민경제를 살리고 국민의 살림살이를 나아지게 할 수 있겠냐”며 “1% 부자만을 위한 이명박 정부에 맞설 수 있는 99% 서민을 위한 야당은 바로 민주노동당이다. 서민경제를 살릴 정당은 강력한 진보야당, 민주노동당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민주노동당은 “가계부에 비상이 걸린 국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대안을 마련하여 실질적으로 민생을 회복시키기 위해 오늘부터 ‘민생살리기 대장정’에 들어간다. 민주노동당 지도부와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들은 모둔 일정을 중지하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 거리로 나가 국민들과 함께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며 “야당다운 야당, 노동자 서민의 대표정당인 민주노동당이 민생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1차 민생대장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민주노동당은 한미FTA저지, 삼성공화국 해체, 경제민주화실현, 대운하 저지, 환결 생태 복원, 공기업 민영화 반대 등 4대 과제와 물가안정, 진짜 반값 등록금 실현, 영세상인 보호 등 9대 민생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설 것이다.
| | △ 발언을 하고 있는 곽정숙 민주노동당 비례후보.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
| | △ 발언을 하고 있는 유선희 구로 총선 후보.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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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치 권종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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