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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희 민주노총 부위원장 동작을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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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473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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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정동영 후보, 한나라당 정몽준 후보를 전략공천을 해서 보수양당의 최대 승부처로 부각된 동작 을 선거구. 그 지역구에 노동자, 서민의 대표정당인 민주노동당이 보수 양당과 진검승부를 펼치기 위해 김지희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전략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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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희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노동당 동작 을 후보로 출마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김지희 부위원장은 19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동당만이 1%의 부자만을 위한 정치를 멈추게 하고, 99% 서민을 위한 정치를 펼칠 노동자 서민의 대표정당”이라며 “노동자 서민들과 함께, 당원들과 함께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는 진보의 새역사를 만들내겠다”고 출마 선언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수호 혁신재당위원장, 박승흡 대변인과 민주노총의 이석행 위원장, 진영옥 부위원장, 이용식 사무처장, 우문숙 대변인이 함께 했으며, 동작 을 선거구에서 함께 선거운동을 펼칠 김문영 동작구위원회 직무대행이 참석했다.

이수호 위원장은 “노동자, 서민이 주인인 민주노동당은 권력만 탐하면서 지역을 옮겨가면서 마치 이 나라가 자기 것인 양 마음대로 하는 후보를 용납할 수 없다”며 “정몽준 후보는 대표 재벌이다. 이땅의 재벌들이 서민경제에 끼친 해악들에 대해 분명한 사실들을 알려내고 직접 맞섬으로 노동자 서민의 대표 정당으로서 민주노동당의 진면목을 알려내겠다”고 전략공천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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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이 동작 을에 김 부위원장을 후보로 세우며 결의를 밝히고 있다.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은 어렵고 힘든 사람의 마음을 절대 알 수 없는 평균 재산 40억 원의 고소영 내각을 구성하고, 차기 대권 주자로 정몽준을 내세웠다. 정몽준이 재벌의 역할을 하면 됐지, 권력까지 잡으면 노동자, 서민은 더 이상 갈 곳이 없어진다”며 “현대중공업이 있는 울산 동구에선 어떠했는지 모르겠지만 동작 을에서 무혈입성하는 것을 볼 수 없기에 김지희 부위원장에게 출마를 권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벌과 노동자의 새로운 이슈를 부각시키면서 동작 을 선거에 임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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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김지희 부위원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보수정치세력의 양대 상징 인물이 출마하여 정국의 관심이 집중되는 동작 을에서 노동자의 이름으로, 민중의 이름으로 재벌대표, 사이비개혁세력의 대표, 반노동자 후보들에게 심판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노동자 서민들의 거주인 동작 을에 난데없이 보수양당의 대표 인사들이 출마하면서 주민들의 생활, 정치요구는 간데 없고, 보수양당의 자존심 싸움터가 되고 있다”고 비판하고나서 “이 땅에서 차별과 부당함을 몸소 겪으며 그 부당함에 맞서는 일에 앞장서왔다”고 두 후보와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중소영세사업장 제조업 노동자였고, 세 아이를 기르는 어머니이기도 한 김 부위원장은 “이 땅의 대부분의 노동자, 서민들은 아이들을 노란차에 태워 학원에 보내는 일이나 집값을 걱정하며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면서 1천만 원이 넘는 등록금과 치솟는 집값에 변두리로 몰려나고, 노점 단속에 몸에 불을 붙여 저항해야만 하고, 열심히 일해도 산업재해로 하루 8명이 죽고 300명이 장애를 당하는 비정상, 비상식의 사회를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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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진보정치 황경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