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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전략 4번 지금종 후보 지상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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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358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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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례대표 전략 4번 지금종 후보
ⓒ 정택용 기자
1. 민주노동당 원내 진출 이후 지난 4년간의 의정 활동에 대해 약평하고, 올바른 진보적 의정 활동의 상을 밝혀 달라

민주노동당은 다른 정당에 비해서는 월등한 정당 활동과 의정활동을 벌였다고 할 수 있으나 여전히 많은 개선과제를 안고 있다. 17대 의정활동을 돌이켜 볼 때, 사회적 약자를 일관되게 대변하고, 민주주의와 남북 평화 공존, 자본에 대한 견제와 규제 강화, 복지 확대 등 사회정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의제들에 대한 의제설정 능력은 뛰어난 편이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러한 취지가 입법이나 정책 등으로 현실화시켜 내는 데는 일정한 한계를 보임으로써 의욕에 비해 성과가 충분했다고 보기 어렵다. 이는 소수당의 한계, 의회전략과 정치력의 부족, 의원의 당직 겸직 금지로 인한 당과 의원들 간의 통합성 부족, 정파 간의 대립 등에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정당정치와 의정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시민사회의 다양한 층위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일상적 소통과 협력관계를 형성했어야만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인식의 부족으로 효과적인 정책 실현을 못한 것은 물론이고, 당의 지지기반 구축과 외연을 확대하는 데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내부 민주주의 부족, 당원 간의 소통과 참여 부족 등도 일정하게 지적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문화적 관점과 감각의 부족, 정치적 마케팅 능력 부족, 다양한 사회적 취약 계층을 대변하지 못한 점 등도 향후 보완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민주노동당은 변화하는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진보의 가치를 정립하기 위한 이론 활동과 더불어 당내 민주화와 운영시스템의 효율적인 재구조화, 시민사회와의 연대전략 수립, 정당문화의 혁신, 정책 능력의 제고 등 산적한 과제 해결을 위한 대대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진보적 문예운동이 여러 갈래의 정치적 방향으로 흩어져 있는 상황이다. 의원이 되시면 이런 상황을 극복할 대안이 있는가?

진보적 문화예술운동이 분화되어 있는 것은 크게 세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본다. 첫째는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인식과 관점의 차이이다. 둘째, 사회변혁운동과 연동되어 나타난 문화예술운동의 역사적 경험 과정에서 형성된 문화예술운동론과 활동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물론 이는 물적 토대의 변화와 문화지형의 변화 등과 상관이 있다. 셋째, 문화예술운동 주체의 확대와 세분화, 전문화 흐름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문예운동이론의 진전을 꾀하는 동시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진보적 문화예술운동이 분절, 혹은 대립되지 않고 상호보완적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길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즉 각 문화예술운동의 분화와 독자성을 인정한다는 전제 아래 역사적 문화예술운동을 계승하는 동시에 현존하는 역사적 문화예술운동, 새롭게 나타난 다양한 유형의 문화예술운동과의 연대를 모색하여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진보적 사회운동, 진보정당과의 선순환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지난 대선 시기 ‘미래구상’, ‘새진보연대’ 등 진보대연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오셨다. 하지만 결국 당시 함께 했던 이들 중 상당수는 대통합민주신당으로, 혹은 문국현 지지로 분화되면서 무위로 돌려졌다. 당시 활동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했나?


먼저 몇가지 오해부터 바로 잡겠다. 민주노동당 후보로는 진보대연합을 할 수 없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렇게 주장한 바 없다. 어느 한 세력을 위해 진보대연합을 추진한 것이 아니다. 진보진영의 재구성을 위해 추진한 것이었고 민주노동당도 그 한 축을 담당해주길 원했다. 그리고, 문국현 지지 선언을 한 것으로 보도된 것도 명의가 도용된 것이다. 절대 그런 적 없다.
"창조한국 미래구상"의 초기 성격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정치적 입지로는 반한나라당 비열린우리당, 정책 원칙으로는 최소강령으로써 한미FTA와 신자유주의 반대, 남북평화 공존과 통일 지향을 정치운동체로서의 정체성으로 삼았고, 선정책 수립 후후보 선출 등의 정치일정을 잡았었다. 또 범진보세력의 집권을 위해 이러한 정책 원칙에 동의하는 여러 진보세력 사이의 진보대연합을 추구한 바 있다. 민주노동당이 중요한 대상이었음은 물론이다. 적어도 이런 원칙과 방향에 동의하는 사람들을 회원으로 받아들였었고, 이는 구성원 간의 정치적 약속이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말해 "창조한국 미래구상"의 정치적 실험은 구성원들의 상당수가 '통합신당"에 수혈됨으로써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원칙과 당위가 정치적 욕망과 힘의 논리에 밀림으로써 수단과 목표가 전도되는 결과를 빚었다. 참담하고 부끄러운 기억이다.
그 후 정치적 수혈에 반대해 "창조한국 미래구상"을 뛰쳐나온 사람 가운데 일부가 이수호위원장 등과 함께 '새진보연대"를 만들어 진보대연합을 추진해 왔다. 나는 일정한 정책과 원칙에 기반한 진보대연합만이 진보의 내용을 혁신하고, 진보의 외연을 더욱 확장시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대중적 지지를 끌어낼 수 있다는 소신에 변함이 없다. 다만 앞서의 실패를 교훈 삼아 더욱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5문5답

1. 오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이 요구하면 의원직을 버리고 지방선거 후보로 출마할 수 있겠나? 할 수 있다
2. 본인의 전문성과 관심 분야를 살려서 활동하고 싶은 상임위원회는? 문화관광위원회
3. 18대 국회에서 민주노동당이 다룰 최우선 의제는 무엇인가? 실업과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 사회양극화 해소
4. 지난 4년간 민주노동당이 가장 잘한 것은 무엇인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대변
5. 지난 4년간 민주노동당이 가장 못한 것은 무엇인가? 민주노동당이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대안정당이라는 것을 국민에게 인식시키는데 실패한것

지금종 후보 40문40답

1. 주량 : 남들과 어울리는데 지장 없을 만큼.
2. 하루 평균 취침량 : 7시간 정도
3. 한달 평균 독서량 : 약 5권
4. 자신의 장점 : 다른 사람과 소통을 잘 하는 편임.
5. 자신의 단점 : 다른 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인식되고 싶어 하는 것.
6. 핸드폰 초기화면, 컬러링은 무엇? : 구입할 때 화면 그대로, 리베라 탱고
7. 내 인생의 책은 무엇? 이유는? : 박노해의 "노동의 새벽', 노동운동에 투신하도록 결심하게 만들었음.
8. 나의 보물 1호 : 활동하면서 축적한 각종 자료
9.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 자전거 타기, 영화보기
10. 어린 시절 꿈 : 행복해지는 것.
11. 사람을 평가하는 3가지 기준 : 세계관, 대화 태도와 타자에 대한 태도, 풍기는 느낌
12. 자신이 가장 멋져 보일 때 : 맡은 일을 잘 수행했을 때
13. 징크스 : 생각해 본 적 없다.
14. 내 인생의 한 마디 : 워낙 좋은 말이 많아서리...
15.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 사랑하는 사람들과 경관 좋은 곳에서 죽을 때까지 술을...
16. 한달 용돈 : 한 50만 원 정도.
17. 자신을 한 단어 또는 동물이나 사물로 표현하면 :
18. 가장 행복했던 순간 : 6월 항쟁에서 승리했을 때였지 않을까...
19. 첫사랑 : 판단하기 어려움.
20. 가장 후회하는 일 : 돈 벌어서 운동자금으로 쓰겠다고 장사 시작했다가 망했던 일.
21. 나를 가장 분노케 하는 일·사람 : 타자에 대한 억압, 폭력, 착취, 차별
22. 요즘 가장 고마운 사람 : 병우, 중원, 성수, 지예, 유진... 지지리도 못난 내 동지들
23. 일 잘 하고 못된 사람, 일은 못 해도 착한 사람 가운데 누구와 일할 지 : 섞였으면 좋겠으나 불가피하다면 후자를 선택
24. 가장 심했던 슬럼프는 언제였는지. 어떻게 극복했는지. : 소련이 무너질 무렵부터 한동안. 인간에 대한 사랑(가끔은 징그럽기도....)과 성찰을 통해.
25. 사주·점 등을 본 적 있는지. 봤다면 얼마나 자주 봤고, 얼마나 적중했는지 : 본 적 없다. 재미로 볼 수는 있지만... 심상(心像)이 무엇보다 중요함.
26.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면, 다음날 뭘 할 건지 : 술 먹고 실컷 잘 것 같다.
27. 내 인생 최고의 거짓말 : 글쎄...
28. 존경하는 인물은 누구? 이유는? : 아~주 많다. 완벽한 인간은 없지만 가르침을 주는 사람은 매우 많다.
29. 내가 가장 듣기 싫은 말 : 돼먹지 않은 사람의 돼먹지 않은 훈계
30. 살아오면서 가장 고마웠던 사람은 누구? 이유는? : 순영, ...........
31. 살아오면서 가장 후회됐던 순간은 언제? 왜? :
32. 타임머신이 있다면 과거로 돌아가 가장 바꾸고 싶은 순간 : 내게 트라우마를 남긴 사건에서 이전과 다른 태도를 취하고 싶다.
33. 직업을 바꾼다면 무엇으로? 왜? : 진보적 예술인, 세상에 대한 창조적 문제제기, 하고 싶은 일, 재미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믿기 때문.
34. 고등학교 3학년으로 돌아간다면 : 돌아가고 싶지 않다.
35. 20대에 반드시 하지 않으면 안 될 일 : 연애, 잘 놀기, 그리고 세계관 정립
36. 내가 반드시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 : '반드시" 그래야 할 이유 없음
37. 민주노동당 8년,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 : 10인의 국회 진출, 그 자체!
38. 민주노동당 국회의원후보로서 스스로에게 점수를 매긴다면 몇 점
39. 민주노동당 집권 언제쯤 가능할까 : 잘 한다는 전제 아래 10년.
40. 민주노동당 이것만큼은 고치자 :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