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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전략 6번 문경식 후보 지상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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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363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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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례대표 전략 6번 문경식 후보
ⓒ 정택용 기자
1. 민주노동당 원내진출 이후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해 약평하고 올바른 진보적 의정활동의 상을 밝혀 달라

지난 4년의 의정활동은 진보정치를 이땅에 안착시켜내기 위한 값진 경험을 얻어낸 소중한 시기라고 평가한다. 민중의 삶과 민족의 운명을 왜면하고 정치적 이합집산으로 권력분점의 정치놀음에 빠져있던 기성정치권에 민주노동당의 의정활동은 새로운 정치질서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진보정치의 실현이라는 국민적 요구를 의회를 중심으로 기성정치권과의 역학관계에서 풀어 낼려고 했던 것이나 의정활동의 성과를 국회의 짜여진 틀과 일정속에서 풀어낼려고 했던 데서 의회주의라는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고 평가한다.
진보적 의제의 실현은 국회내에서 타 정당과의 정치공학적으로 풀어낼려고 하는 순간 국회라는 틀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족쇄가 될수 있다고 본다.
때문에 진보적 의정활동은 무엇보다도 대중운동과 결합된 의제의 선정과 이러한 의제들을 대중조직들이 대중운동으로 만들어 갈수 있는 계기와 영역을 확장하는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하나의 법안이라도 대중적 관심과 그 결과로 모아질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보적 의정활동이라고 생각한다.

2. 한국농민운동은 반복되는 패배속에서 활동가들은 지치고 농민들 또한 거의 자포자기 상태이다. 절망에 빠진 한국농민운동을 일으켜 세울 방도는 무엇인가?

그동안 개방반대를 중심에 둔 투쟁을 지속해 오는 과정에서 정작 농민들의 삶과 생산의 기반인 농촌이 무차별적으로 파괴되어 왔다.
또한 지속적인 투쟁의 과정에서 간부들을 발굴하고 재생산하는 조직체계 역시 올바로 세워내지 못하였으며 농업문제를 국민적 의제로 확장하여 일상적 연대를 실현하는 데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다해오지 못하였다.
이제 농민운동은 농민들만을 위한 운동이 아니라 안전한 먹거리를 지켜내는 문제, 농촌의 생태적 환경을 지켜내는 문제, 농민들의 사회적 권리를 실현하는 문제등 종합적인 대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민연대를 실현해야 한다. 아울러 이러한 방향을 실천하기 위해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고 10년의 전망을 모색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3. 한미FTA투쟁에 노동자들의 투쟁이 적극화되지 않고 있다. 실제 대중동력은 농민들로 그치고 있다. 이를 타개할 방안은 무엇인가?

농민들이 한미FTA 투쟁에 적극적인 이유는 한미FTA의 본질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전농은 한미FTA에 대한 대응투쟁을 위해 간부들뿐 아니라 마을을 중심으로 한 광범위한 교육과 사랑방 좌담회를 진행해온 결과이다.
‘아는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실천한다"는 말이 있다. 대중동력은 꾸준히 체계적으로 한미FTA가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교양하고 해설해서 대중 스스로 정치적 자각성을 높여내는가 하는데 있다고 본다. 지난해 한미FTA에 대한 대중강연을 전개했던 정태인씨의 말처럼 350회가 넘는 대중 교육중 농민회의 교육이 절반이 넘었다는 증언이 이러한 결과를 설명해 주고 있다.

5문 5답

1. 오는 2010 지방선거에서 당이 요구하면 의원직을 버리고 지방선거 후보로 출마할수 있겠나? 당의 요구에 복무해야 한다.
2. 본인의 전문성과 관심분야를 살려서 활동하고 싶은 상임위는? 농림해양수산위원회
3. 18대 국회에서 민주노동당이 다룰 최우선의 과제는? 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민생문제
4. 지난 4년간 민주노동당이 가장 잘한 것은 무엇인가? 진보적이고 서민적인 이슈를 정치의제로 만들어 낸것
5. 지난 4년간 민주노동당이 가장 못한 것은 무엇인가? 정치의제를 대중운동과 목적의식적 결합을 높여내지 못한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