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과 간담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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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539회 작성일 21-06-18 13:26본문
10일 오전 민주노동당 의정 사무실에서 여러 기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홍희덕 비례후보 "단병호 의원이 잘못했다"
'약체후보'논란..."조직적인 결의가 있었다" 일축
환경미화원으로 민주노동당 비정규직 부분 비례후보자로 나선 홍희덕 후보가 17대 국회에서 민주노동당 노동부분 대표격으로 활동한 단병호 의원에 대해 비판적 평가를 내렸다.
홍 후보는 1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단병호 의원이 살아온 과정은 민주노총의 상징이었고, 탄압받는 노동자의 표상"이었다면서도 "그러나 비정규직 악법이 통과됐을 때 누군가는 책임을 졌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홍 후보는 "의원직 사퇴를 말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것도 포함된다"며 "같은 사안이 발생했을 경우 경중을 따져서 그럴 수 있다"고 "사퇴'할 수 있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더불어 그는 단 의원이 지난 달 탈당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의 배타적 지지 철회"에 발언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그는 "단 의원이 민주노총을 세우고, 많은 투쟁과정에서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필요성을 가장 절감했던 사람 중 하나"라고 전제한 뒤, "민주노동당의 역사를 뒤돌아 보면 민주노총이 많은 역할을 해 만든 당임에 틀림없다. 민주노총이 배타적 지지를 선언한 총연맹의 방침이 시퍼렇게 살아있고 변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배타적 지지 철회 발언이)단 의원이 마지막으로 잘못했고, 80만 조합원들이나 민중들에게 잘못 판단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탈당을 선언한 심상정 의원이 주도하는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의 차이점을 묻자 "논란됐던 지점이 전면에 나섰다고 하지만 결국은 기득권 논란이 아닌가 한다"며 "양쪽이 서로 말들이 있겠지만 남아서 당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이나 나간 사람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약체후보"라는 일부 당원들의 평가에 대해 홍 후보는 자신이 비례후보로 선택된 것에 대해 조직적인 결의가 있었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학벌도 낮고, 짧은 노동조합 활동이었지만 민주노동당이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환경노동조합의 99년 최초파업, 2000년 민주노동당 가입해 지방선거에서 조합원들이 선거자금을 모아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각 두사람씩을 후보로 출마시킨 것, 조합원을 대상으로한 당원가입 사업, 지난 대선 선거운동 등을 예로 들며 모범적인 활동을 벌여왔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홍 후보는 "전반적으로 전략공천 문제 있어서 의견그룹들이 잘했네 못했네 논란이 있는데, 제가 답변할 자리가 아닌 것 같다. 비대위원들이 잘 판단해서 결정했을 것이라고 본다"며 "국회에 입성하게 되면 가장 먼저 이랜드, KTX, 코스콤, 대우자동차 등 전국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절한 투쟁을 끝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태일 열사의 죽음 이후에도 이 나라 노동자들은 노동 3권을 편히 보장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나는 50대에 세상과 처음으로 맞서 싸우기 시작했다. 비록 마지막 직업이 환경미화원에서 국회의원으로 바뀐다해도 노동운동이라는 직업은 영원히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1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단병호 의원이 살아온 과정은 민주노총의 상징이었고, 탄압받는 노동자의 표상"이었다면서도 "그러나 비정규직 악법이 통과됐을 때 누군가는 책임을 졌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노동당 홍희덕 전략공천 비례후보 |
ⓒ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
더불어 그는 단 의원이 지난 달 탈당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의 배타적 지지 철회"에 발언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그는 "단 의원이 민주노총을 세우고, 많은 투쟁과정에서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필요성을 가장 절감했던 사람 중 하나"라고 전제한 뒤, "민주노동당의 역사를 뒤돌아 보면 민주노총이 많은 역할을 해 만든 당임에 틀림없다. 민주노총이 배타적 지지를 선언한 총연맹의 방침이 시퍼렇게 살아있고 변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배타적 지지 철회 발언이)단 의원이 마지막으로 잘못했고, 80만 조합원들이나 민중들에게 잘못 판단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탈당을 선언한 심상정 의원이 주도하는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의 차이점을 묻자 "논란됐던 지점이 전면에 나섰다고 하지만 결국은 기득권 논란이 아닌가 한다"며 "양쪽이 서로 말들이 있겠지만 남아서 당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이나 나간 사람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약체후보"라는 일부 당원들의 평가에 대해 홍 후보는 자신이 비례후보로 선택된 것에 대해 조직적인 결의가 있었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학벌도 낮고, 짧은 노동조합 활동이었지만 민주노동당이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환경노동조합의 99년 최초파업, 2000년 민주노동당 가입해 지방선거에서 조합원들이 선거자금을 모아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각 두사람씩을 후보로 출마시킨 것, 조합원을 대상으로한 당원가입 사업, 지난 대선 선거운동 등을 예로 들며 모범적인 활동을 벌여왔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홍 후보는 "전반적으로 전략공천 문제 있어서 의견그룹들이 잘했네 못했네 논란이 있는데, 제가 답변할 자리가 아닌 것 같다. 비대위원들이 잘 판단해서 결정했을 것이라고 본다"며 "국회에 입성하게 되면 가장 먼저 이랜드, KTX, 코스콤, 대우자동차 등 전국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절한 투쟁을 끝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태일 열사의 죽음 이후에도 이 나라 노동자들은 노동 3권을 편히 보장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나는 50대에 세상과 처음으로 맞서 싸우기 시작했다. 비록 마지막 직업이 환경미화원에서 국회의원으로 바뀐다해도 노동운동이라는 직업은 영원히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입력 : 2008-03-10 16:49:36
최종편집 : 2008-03-10 18:15:30
최종편집 : 2008-03-10 18: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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