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종차별 강요·강제하는 의정부 시설관리공단 규탄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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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민주연합 조회787회 작성일 22-03-10 17:00본문
동일노동·동일임금 쟁취하자!
직종·업종차별 관망하는 의정부시청 각성하라!
의정부 시청은 관리·감독의 책임을 다해야
공단 曰 “정년보장=정규직전환”, 궤변만 늘어
직종차별 강요·강제하는 의정부 시설관리공단 규탄한다!
시의원 曰 “공단, 시의회 보고했으면 그대로 시행하라”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의정부지부는 3월 3일 의정부시청 앞에서 <상용직 직종통합>, <비정규직 차별철폐!>, <21년 임단협 투쟁 승리!> 출근선전전 집회를 진행했다.
의정부지부 강충구사무장이 사회를 봤다. 사회자는 “추운 날씨에도 현장 일 끝나고 이 자리에 한걸음에 달려와 준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현장조합원들의 인사 발언을 들었다. 주차관리조합원들은 현장발언으로 “함께 싸워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 온 동지들을 보니 힘이 나고 앞으로도 꿋꿋이 싸워나게갔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의정부 정재영지부장은 “오늘 집회를 할까 말까 고민했지만 코로나가 심각한 상황인 악 조건속에서도 우리의 투쟁은 절실하다고 생각했다.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투쟁하는 자체만으로도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정재영지부장은 ‘직종·직급 통합 및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추진 현황에 대해서 설명했다. 의정부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16년부터 무기직과 상용직들에 대한 정규직화 방안을 검토한다고 했다. 공단은 비정규직인 주차관리, 스포츠센터 등 상용직·무기직·기간직 노동자들의 단결을 저해하고 직종 내에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 ‘직종·직급 및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것 이였다.
그러나 의정부 시설관리공단에서는 2017년 10월 노사위원회를 구성했음에도 회의와 집행이 지지부진했다. 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았다. 또 공단은 시의회에 보고 한 <18년 상반기 기준 무기계약직·기간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검토안에 대해서는 검토안의 <안>일뿐이라는 얼토당토 하지도 않는 소리를 지껄이고 있다.
이어 지부장은 “공단 이사장이 시의회에 보고된 안은 폐기된 안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지난주 2월 말, 시의원이 <<폐기된 안>,<검토안 안>이 아니다. 시의회에 보고했으면 그냥 시행하면 된다>라고 정리해주었다”며 “의정부 시설관리공단이 그냥 정규직 전환 안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또한 오래된 이번 문제를 관망·방관하고 있는 의정부시청에도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의정부지부는 <이처럼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관리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가> 지적하면서 우리의 권리는 우리의 실천만으로 쟁취할 수 있다는 김헌정열사의 정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전국민주연합의 뿌리인 의정부 지부는 하나된 동지애와 열사정신을 계승하여 이 질긴 투쟁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파업가’를 제창하며 출근선전전 집회를 마쳤다. 의정부지부는 지난 2월 8일에도 의정부시청 앞에서 ‘경기본부 결의대회’를 열어 의정부시청과 시설관리공단을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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