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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서 보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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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598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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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속초지부가 2년동안에있었던노조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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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청환경미화원69명은 2005. 12. 20일 4/4분기직무교육을통해 2006. 01. 01일부로

속초시 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되었다.

 

1월초 공단이사장이 직무교육을 실시하였다. 교육내용이 너무나도어이가없어 분하고

억울하여 2006. 01.13일 기업별 노동조합을 설립하였다.

그러나 개별노조의 힘만으로는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이라는 거대한조직이 있었던것이다.

속초지부는 손을내밀었다. 도와달라고.....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은 우리손을잡아주었다. 임원들이 내려오셨다.

임원들의 교육을 통해 속초지부는그동안 가슴이답답하고 심장이터질거 같은마음이

완전해소되는것을 전부느낄수있었다.

 

공단이 발빠르게움직이기 시작했다. 속초가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으로 가입한다는것을 알았

는지 탄압이 들어오기시작했다. 2006.03. 09일날짜로부당인사를냈으며 차량키를 복사해서

청소차량을 전부가져갔다.그후 2006. 03. 14일부로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에 가입을하였다.

 

그 다음부터 투쟁을 하기시작했다. 중앙의 지시대로 속초는 투쟁을 열심히하였다.

 

중앙에서 홍희덕위원장님과 부위원장님들과 간부들동지들이 내려왔다.

 

역시나하는 생각이들었다. 투쟁하는방식과 투쟁사멘트 너무나잘하고 멋있는거같았다.

속초에서는 검찰, 경찰, 시청, 노동부까지 공안대책회의를하여 노동조합을 깨려고했으나,

중앙의 지시를받고 속초지부가 똘똘뭉쳐단결투쟁하여 막아냈다

 

이런것이중앙의힘이고 노동조합의힘이라는 생각이처음으로 가슴으로 와 닿았다.

4월부터 단체협약을시작했다. 노사교섭위원들이 한자리에모여서 교섭을진행했다.

답답한정도가 아니었다. 도저히말이통하지 않는자들이다 그럴때마다 중앙에서 말을하면

사용자측도 수긍하는거 같았다 단체협약을하면서도 투쟁을같이했다.

 

그렇다고해서 매일투쟁을 한것은 아니다 중앙에서는너무도 잘알고 있는거같다.

투쟁을할때와안할 때 교섭진행을 웃으면서도 강하게할 때 사용자를비웃으면서 또 가르켜가면서 하는것이아닌가 참 대단했다

 

전술, 전략, 정책적으로 중앙에서 움직이는것을보고 이는 오랜경험과 사용자들의마음을

읽어가면서 사용자들을 꼭 요리하는것만 같았다.

 

오랜교섭을통해 2006. 12. 19일 잠정합의안을 노사교섭위원들이 싸인을했다.

정말눈물이 나오는지알았다. 다시한번생각하지만 중앙의힘이 없었다면 잠정합의안은 커녕

속초지부노동조합이 무너졌을지도 모른다. 다시한번 감사하게생각한다.

 

교섭이후로 노동조합이 안정권을유지하면서 일을해왔다.

사용자가 더 이상의탄압을 하지않았다 2007. 05. 18일 꿈에그리던 조인식을했다.

중앙에서 홍희덕위원장님과 간부님들이내려와서 단체협약에 도장을찍었다.

항상느끼는것이지만 중앙의힘이 대단하다고생각하고 속초지부도조용하면서 열심히일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