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소식
  • 노조소식

속보) 홍희덕 전위원장 <br>국회의원 비례대표2번 전략공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전국노조 조회703회 작성일 21-06-18 13:26

본문

 

민주노동당 전략공천 "비정규직, 20대" 공략에 초점

비정규직 노동자 홍희덕, 88만원 세대 이주희 각 2번, 5번 배치

김경환 기자
heemang21@empal.com
인쇄하기
icon_tab_article.gif기사본문
icon_font_minus_on.gificon_font_plus_on.gif글자크기
관심을 모았던 민주노동당 비례후보 전략공천 명단이 3일 발표됐다. 장애여성을 뽑기로 한 비례후보 1번에는 곽정숙 전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상임대표가 비정규직 노동자 몫인 2번에는 홍희덕 전국민주연합노조 전위원장이 내정됐다.

3번에는 이정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여성복지위원장이, 4번에는 지금종 문화연대 전 사무총장, 5번에는 이주희 민주노동당 전 학생위원장, 6번에는 문경식 전농 전 의장이 각각 내정됐다.

03101211_kdlp.jpg
민주노동당이 전략공천 대상자를 발표했다. 사진 왼쪽 위 부터 곽정숙, 홍희덕, 이정희, 지금종, 이주희, 문경식 순이다.
ⓒ 민중의소리 자료사진

민주노동당 비대위는 지난 2월 28일까지 당원과 일반국민, 각계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42명을 대상으로 2일까지 심의를 벌인 끝에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이번 전략공천 명단에서 눈에 띄는 것은 비정규직 노동자로 2번에 내정된 홍희덕 환경미화원노동자와 5번으로 배치된 이주희 후보.

홍 전위원장은 초등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인 비정규직 노동자로 우유배달, 목재소 목재 건조일, 도로보수원, 갖가지 막노동을 하며 지냈으며 1993년 의정부시 환경미화원으로 취업한 이후 1999년 노조를 결성하고 비정규 투쟁을 벌여왔고, 전국민주연합노조 결성에 앞장섰다. "88만원 세대 희망본부" 공동본부장을 맡고 있는 5번 이주희 전 학생위원장의 경우 대학등록금 문제를 이슈화하고 젊은 층의 지지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승흡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2월 29일과 3월 1일 양일간 그동안 추천된 후보들을 심의했다"면서 "3월 2일 전략공천 후보를 확정하고 당 중앙선관위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애초 비대위는 2일 오전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전략공천 대상자 선정을 둘러싸고 비대위원간에 의견이 엇갈리면서 명단을 확정하는데 진통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동당은 전략공천 후보 6명과 자체 출마한 후보들에 대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당원 투표에 부쳐 최종 확정하게 된다. 1~6번 전략공천 후보들의 경우 개별인사들에 대한 찬반투표를 통해 과반득표할 경우 확정되며 7번 이후는 1인 1투표를 통해 다득표 순으로 홀수번은 여성, 짝수번은 일반명부로 확정된다.
 
 
(민중의 소리기사를 인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