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의원 시청에서 농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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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665회 작성일 21-06-18 13:2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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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후보는 10일 오후 3시부터 백만민중대회가 성사될 때까지 “헌법적 기본 권리를 지키고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각오”로 시청 앞 광장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권 후보의 철야농성에는 문성현 당 대표를 비롯해 천영세 의원단 대표, 현애자 의원, 최순영 의원, 강기갑 의원 등 당 지도부가 대거 동참하고 있다.
정부의 백만민중대회 불허통보와 관련, 권영길 후보는 “새로운 세상을 건설하기 위한 역사적 행진”이라고 규정짓고 “노무현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를 중단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후보는 농성에 돌입하기에 앞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1일 백만민중대회를 저와 국민들의 약속이자, 국민들의 정당한 요구사항이 울려 퍼지는 절규와 항의의 장으로 만들 것”임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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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후보는 “노무현 정권과 보수정치권의 비열한 악선전과 음해에도 불구하고 전국 방방곡곡에서 11일 대회 성사를 위한 눈물겨운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노 정권의 비열한 왜곡과 음모에 맞서 국민이 피와 눈물로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 후보는 일반 국민들을 향한 메시지를 보내며 민중총궐기 참여를 촉구했다.
권 후보는 “백만민중대회는 노무현 정권과 부패한 보수정치권의 실정에 분노한 국민이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며 최소한의 요구를 토로하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대회”라며 “정권의 불필요한 개입과 방해만 없다면 질서 있고 평화롭게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권 후보는 “노무현 정권은 특정집단의 이익, 국민생활 볼모, 법질서 문란행위, 불법집회 등 갖은 악선전을 동원하여 대회의 성사를 가로막으려 혈안”이라면서 “정권의 실정에 대한 겸허한 반성은 온데간데없고 분노한 국민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비열한 악선전만 가득할 뿐”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권 후보는 이 자리를 통해 ▶즉각 대회불허 방침을 철회하고 평화로운 대회 진행에 협조할 것 ▶한미FTA에 대한 반대와 비판의 목소리를 더 이상 가로막지 말고 대통령과 권영길 후보와의 일대일 토론, 반대의견 방송광고의 허용, 관련 집회의 금지 행위 중단 할 것 ▶정권과 여야 보수정당이 합작해 만든 비정규 악법을 철회하고 법 개정에 나설 것 ▶자이툰의 즉각 철군과 해외파병 중인 모든 국군을 철군시킬 것 ▶삼성비자금 사건과 관련된 특별검사제를 즉각 도입할 것 등 노무현 정권에 보내는 다섯 가지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권 후보는 “대회 참가를 위한 경향각지의 참가단을 가로막기 위한 범죄행위가 가득하다”며 “공항의 차단, 전세 낸 기차의 압력 취소, 각 가정에 대한 회유와 협박 등의 만행이 저질러지고 있다”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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