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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동전 모아 '북녘 수해 돕기" (통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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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665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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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동전 모아 '북녘 수해 돕기"
환경미화원, 길거리 청소 때 주은 돈으로 북 수해 지원해
newsdaybox_top.gif 2007년 08월 30일 (목) 16:37:38 박현범 기자 btn_sendmail.giftongil@tongilnews.com newsdaybox_dn.gif
북측 수해를 돕기 위한 정부와 민간단체들의 손길이 줄을 잇는 가운데, ‘버려진 동전’을 모아 북녘 수해 돕기에 동참한 이들이 있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안양시지부(지부장 최봉현)는 환경미화원과 폐기물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합원들이 헌가구를 재활용할 때 나오는 버려진 동전과 길거리 청소 때에 주은 동전 등을 모아 북녘수해돕기 기금으로 6.15안양본부에 전달했다. 이렇게 모아진 동전은 돼지저금통 5개로 28만6천361원이다.

   
  ▲ 환경미화원들로 이루어진 민주연합노조 안양지부 최봉현 지부장과 조합원 장재정, 김덕용 씨(왼쪽 두번째 부터 차례대로)가 6.15안양시본부 국상표 지도위원(맨 왼쪽)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6.15안양본부]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안양시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안양지역에 소외 받는 사람들을 위해 각 조합원들이 집에 돼지저금통을 놓고 세탁기, 소파 등에서 찾아낸 돈이나 길거리에서 주은 ‘버려진 돈’들로 불우이웃돕기를 해왔다.

최봉현 지부장은 “남쪽에서는 아무리 힘들다고 하더라도, (북)몇백명이 돌아가신 상황인데, 북한 쪽에 전해주는 것이 좋겠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모인 돈은 조합원 70여명이 1달여 기간 동안 모은 것으로 안양시지부에서 독자적으로 북 지원 활동을 벌인 것은 처음이다.
6.15안양본부는 "길거리 동전 모금"을 겨레하나와 <통일뉴스>가 공동주최하는 ‘북녘 수해지원 성금모금"에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