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정리해고 미화원 2명 복직, 부당해고 업체 면허취소를

민주노총파주지구협의회·파주시민회등 파주지역 8개 시민단체들은 8일 오전 파주시청앞 천막농성장에서 구조조정으로 정리해고된 환경미화원의 복직과 노조결성을 이유로 무더기 징계해고한 파주택시사업자의 사업면허 취소를 시에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시민단체들은 기자회견에서 “관내 생활쓰레기의 수집 및 운반업무를 대행하는 파주환경공사가 구조조정을 이유로 지난 6월 2명의 환경미화원을 해고한 것은 부당하다”며 즉각 복직을 주장했다.

　또한 “노조를 결성했다는 이유로 40여명을 무더기 징계 해고한 파주택시등 5개사업장이 현재 세금탈루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어 시는 이들 사업장의 영업면허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민노당 파주지역위원회 전춘식 준비위원장은 “80여일동안 시청앞에서 복직과 사업장영업면허취소를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근로자 사태를 해결하기위해 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파주환경위생공사와 파주택시등은 “수익과 경영규모의 급감으로 부득이 퇴직을 시켰다”며 “현재로선 별다른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경인일보 파주

지역 노동현안 해결, 시장이 나서라”

파주지역 8개 시민 사회단체 성명-

파주택시 문제, 파주환경의 2명 해고자 문제 등 1년 넘게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파주지역 노동문제와 관련, 조속한 해결을 위해서는 파주시장이 나서야 한다고 파주시민단체가 요구하고 나섰다.

파주시민회, 파주녹색환경모임, 참교육학부모회 파주지부, 민주노총 고양파주지구협의회 등 8개 시민단체는 8일 성명서를 내고 “파주 택시 문제와 경기도 노조 해고자들의 문제가 파주시 측의 미온적인 태도로 장기화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파주 택시 노동자들의 절박한 생존권적 투쟁이 1년이 되어가고 있고 파주시의 공공서비스 민간위탁의 폐해와 관리감독의 방기로 인한 경기도 노조 2명의 조합원이 해고에 맞서 80여 일을 투쟁하고 있다”며 “파주시 측의 의지에 의해 또한 해결 가능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택시 노동자 41명을 징계 해고한 파주 택시사업주들과 생활쓰레기의 수집, 운반 업무를 대행하는 P환경은 그 업무의 특성상 관리감독의 의무 등으로 해서 파주시 측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노동자들의 목숨을 담보로 흥정하는 택시 사업주들과 P환경 사장의 행태를 더 이상 방관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그 동안 온갖 불법과 탈법을 일삼아 왔던, 그리고 여전히 시민들의 안전을 볼모로 파행적 운영을 감행하고 있는 택시업체에 대한 면허를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P환경에 대해서는 “노조활동 위축 의도의 부당 해고를 자행한 P환경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다.

민주노총 고양파주지구협의회 강명용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1년 넘게 타결이 안되고 있는 파주 택시의 문제, P환경의  2명의 해고자 문제 등 파주 시민 누가 보아도 상식적인 선에서 해결되어야 할 문제들이 아주 어렵게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유화선 파주시장이 해결 의지만 가지고 있다면 조속히 해결 될 문제로 시장이 적극적인 자세로 호응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파주시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오전 파주지역 8개 시민단체 회원 등은 ‘부당 해고 철회! 불법 자행 사업주 처벌! 파주지역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사회단체 기자회견’을 마친 뒤 시청 정문 앞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경기매일/파주=신민하 기자

노동문제, 파주시장이 직접 나서라

시민사회단체 성명서 발표 및 철야 천막농성 돌입

파주택시 문제와 파주환경 해고자 문제 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파주지역 노동문제와 관련, 민주노총 고양파주지구협의 등 8개 단체가 8일 오전, 파주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 및 성명서를 발표하고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날 노동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파주시장이 직접 나서야 한다며 파주시의 미온적인 태도에 불만을 표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파주시의 노동문제가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며 “1년 넘게 타결이 안되고 있는 파주 택시의 문제, 파주환경의 두명의 해고자 문제 등 상식선에서 해결돼야 할 문제들이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금치 못하고, 파주시가 자기 책임을 다하지 못 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며 “두가지 사안이 공공서비스와 밀접한 문제고 시민의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파주시가 책임을 다 할 것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며 파주시청앞 철야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이어 이들은 ‘그 동안 온갖 불법과 탈법을 일삼아 왔던, 그리고 여전히 시민들의 안전을 볼모로 파행적 운영을 감행하고 있는 택시업체에 대한 면허를 취소하라’ ‘노조활동 위축 의도의 부당해고를 자행한 ‘파주환경’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에 대한 책임을 지라‘ ’우리는 파주지역에서 장기화 되고 있는 노동현안에 대한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이제는 파주시장이 직접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는 등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2005/09/0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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