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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파업투쟁 마무리...합의서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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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주연합노조 조회573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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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군위지부의 파업투쟁이 마무리 되었다. 지난 4월 4일, 군청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한데 이어 같은 달 13일 전면파업에 돌입이후 각각 농성56일, 파업 47일만의 투쟁 끝에 합의서를 도출한 것이다. 군위지부의 투쟁이 군청 앞 농성에서 경북도청과 군위군수가 있는 교도소 앞, 군청 관계자들의 주거지 앞 등으로 확대되어가고 전방위적으로 펼쳐지자 군측에서도 교섭을 마냥 회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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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합의서에는 환경미화원 및 국도비 직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과 국도비 직종의 호봉제 임금체계로의 전환, 보건소 근무자의 의료업무수당 지급, CCTV통합관제센터 근무자 수당 지급, 비리와 횡령 등 현안문제가 산적한 군립어린이집의 운영 정상화 조치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또한 별도합의서를 통해 100만원가량의 기본급을 받고있던 환경미화원들의 기본급 인상과 위생수당/위험수당 등의 신설 등의 내용도 포함되었다. 이 중 국도비 직종의 호봉제로의 임금체계 전환은 경북 관내 시군 중 첫 시행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다만 투쟁과정에서 한가지 핵심 쟁점사항 중 하나였던 기간제 경력 인정문제는 법적 판단의 영역으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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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장을 정리하면서 군위지부 조합원들은 길어지는 농성과 파업에 연대해준 전국의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영상을 남겼다. 먼길 마다치 않고 함께 투쟁하고 힘껏 연대해준 조합원들과 길어지는 투쟁에도 흔들림 없이 나아간 지부 집행부를 비롯한 조합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투쟁의 마무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