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수당 해소! 인권위권고 불수용 기재부규탄 민주일반연맹 결의대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전국민주연합 조회923회 작성일 21-09-02 15:40본문
지난 8월 31일 오전 11시 30분, 세종시 기재부 북문 앞에서는 인권위 권고를 불수용하고 차별해소 공수표 남발, 직무급 도입에만 혈안되어있는 기재부를 규탄하는 민주일반연맹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지난 한달여간 이어온 연맹 기재부규탄 릴레이 선전전 투쟁을 마무리하는 이날, 그간 들어온 구호를 힘있게 외치며 기재부규탄, 차별해소 예산편성과 직무급제 도입 저지 등을 외쳤다.
대회사에 나선 민주일반연맹 김유진 위원장은 국가인권위의 권고사항을 지키라는, 차별을 해소하라는 우리의 요구가 과연 무리한 요구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권고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기재부의 현실을 꼬집으며, 지난 한달여간의 투쟁의 성과를 바탕으로 비정규직이 하나되고 비정규직의 요구를 담은 투쟁을 앞으로도 힘있게 전개해 갈 것이라고 다짐하였다.
공무직위원회 발전협의회 및 임금의제협의회 경과 보고자로 나선 민주일반연맹 주훈 기획실장은 공무직의 임금 등에 대해 실질적으로 대정부 교섭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현실을 꼬집으며, 고용형태에 따른 차별 등 불법적 행위에 대한 규탄과 더불어 차별, 격차를 해소하는 투쟁을 해나가야 할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저임금 고착화 직무급도입 계획에 반대하는 연맹의 입장을 참가자들에게 전달하기도 하였다.
이어 발언에 나선 공공연대노동조합 이영훈위원장과 민주일반노동조합 김희애위원장 또한 각각 인권위권고의 절반가량밖에 수용되지 않는 현실과 촛불정권을 자임했음에도 노동자, 민중의 처지가 개선되지 않는 것에 대해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발언 사이사이 각 참가자들은 사회자의 선창에 따라 '차별을 해소하라', '차별을 철폐하고 직무급제 저지하자'등의 구호를 함께 외쳤으며, 투쟁결의문 낭독과 규탄 항의서한 전달의 순서로 이 날 대회를 마무리하였다. 우리 노동조합 김성환위원장은 투쟁결의문 낭독자로 나서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위한 투쟁과 우리의 정당한 요구 실현을 위한 총파업 등에 적극 함께 할 것을 다짐하였다.
- 이전글민주연합노조 소식 2021년 7호_210903 21.09.03
- 다음글[민주일반연맹]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 문재인정권 규탄한다 21.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