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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광화문 농성투쟁 해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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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985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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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공공연맹 총력 투쟁을 결의하는 21일 광화문 정부청사 앞 농성 해단식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농성투쟁을 마감했다.

양경규 연맹 위원장은 해단식에서 “2박 3일간 농성을 벌이면서 7월 투쟁에 대한 명확한 평가를 통해 새롭게 하반기 투쟁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교조 장혜옥 위원장도 연대사에서 “공공연맹의 투쟁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 사회공공성과 교육공공성을 위해 함께 연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공공연맹은 18일부터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노정 교섭 쟁취, 사회공공성 강화, 공공부문 민간위탁 저지 및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며 철야농성에 벌였다.

연맹 철야 농성 기간 동안에는 KTX열차승무지부, 보육노조, 학교비정규직노조 등이 정부에 직접대화를 요구하며 집회를 갖기도 했다. 또한 오전, 오후에 각각 1인 시위와 대국민 선전전을 펼쳤다.

철야 농성을 벌이는 동안에는 산하노조와의 간담회동 이어졌다. 간담회에는 연맹 7월 투쟁에 대한 평가와 하반기 총력 투쟁에 대한 의견들이 교환됐다.

농성 중에는 경찰의 도발도 있었다.

농성 둘째날인 19일 밤에 경찰의 요구를 받은 종로구청 단속반이 민원 등의 이유를 대며 연맹과 전교조의 플랭카드, 농성 물품 등을 강제로 철거하고 빼앗아 간 것이다.

이날 밤 12시까지 도로를 점거하며 강력한 투쟁 끝에 결국 농성 물품을 되찾아오기도 했다.

한편 연맹은 21일 열린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논의된 7월 투쟁 평가를 바탕으로 연맹 사무처 수련회 등에서 심도 있게 평가 한 후 하반기 투쟁에 대한 구체적인 상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