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축전] 남북노동자 상봉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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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1,158회 작성일 21-06-18 13:2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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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6돌기념 민족통일대회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
615 민족통일대축전 개막 둘째날, 15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각부문상봉행사 중 "남북노동자 상봉행사"가 광주 조선대 1.8 노천극장에서 진행됐다.
615 공동선언발표 6돌 기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이전에 진행된 대표단 중심의 남북 교류행사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열린공간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중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의미가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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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6돌기념 민족통일대회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
예정시간보다 20여분 늦은 시각에 북측 대표단이 광주 조선대 1.8노천 극장에 마련된 "남북 노동자 상봉행사장"으로 들어왔다. 광주전남지역 조합원들이 두줄로 늘어서 북측대표단 출입을 맞았으며. 행렬 맨앞에 통일기를 앞세우고 풍물패가 북측성원들의 입장을 환영하며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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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6돌기념 민족통일대회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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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6돌기념 민족통일대회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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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6돌기념 민족통일대회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2000여 노동자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서서 통로를 따라 걸어가는 북측, 남측, 해외 대표단을 열렬히 환영했다. 악수를 청하기도 하고, 끌어안기도 했다. 모두들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띄며 소리높여 통일조국을 외쳐 불렀다.
민주노총 조준호 위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북측의 최창만 부위원장의 답사,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의 연설과 북측 노동자 대표로는 최광철 부위원장이 연설을 이어갔다.
△ ⓒ민주노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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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6돌기념 민족통일대회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
북측 대표단 환영공연 열기 빛고을 적셔
짧은 만남 아쉬운 작별. 북측 대표단 환송
△왼쪽부터 민주노총 조준호 위원장, 북측 직총 최창만 통일부위원장,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 ⓒ민주노총 |
1부 행사 마지막으로 "해내외 동포들에게 보내는 호소문(공동)"이 채택됐다. 북측 리천봉 민족화해협의회 위원과 정희성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장, 노형락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장이 공동호소문을 낭독했다. 이어 2-3부 축하공연 행사가 진행됐다.
3부 대동놀이가 벌어지는 도중 북측 대표단이 행사장을 떠나야 했다. 참가자들 모두 북측 대표단이 행사장을 빠져나갈 때까지 길목에 서서 박수와 환호로 석별의 정을 표시했다.
노동자 통일 대동놀이판은 북측대표단이 떠난 뒤에도 뜨겁게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분단의 비극을 넘어 통일을 일궈내자는 다짐을 새기며 행사의 끝머리를 마음껏 즐겼다. 이날 민주노총 광전본부는 "통일주먹밥"을 준비해 참석자들에게 나눠주며 동지애를 나눴다.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김옥춘 능라도 피복공장 직맹 위원장과 북측대표단 모습 ⓒ민주노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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