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지방선거 ‘성과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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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1,894회 작성일 21-06-18 13:26본문
수구보수정당 한나라당의 압승과 무능개혁 집권여당 참패로 5.31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많은 조합원 동지들이 이번 5.31선거를 보며 이런저런 고민을 가질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5.31지방선거는 열린우리당 심판의 성격이 짙은 선거였고 그 반대급부로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귀결되었다. 국민들은 지난 총선 때 개혁에 대한 열망으로 밀어준 노무현정권에 대해 ‘무능한 정권 대신 부패한 정권’을 택하였다.
이번 선거의 최대 민심은 민생을 살리는 것이었고 이는 고용불안 해소, 고용창출, 민생경제 활성으로 표현되었다.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은 기간 비정규직 차별철폐 투쟁을 쉼없이 전개했다.
하지만 국민들에게는 대안세력으로 다가가지 못하였고 ‘개혁세력 대표주자 교체’ 세력으로 대권정당으로 다가가지 못하였다. 국민들의 냉정한 심판을 느끼는 선거였고 민주노동당은 아쉬움을 느끼는 선거였다.
하지만 몇가지 지점에서는 성과도 있었다. 첫째로 2002년 지방선거 출마자보다 4배 많은 801명의 후보가 출마하여 정치세력의 선수층이 두터워졌고 둘째로 지난 지방선거보다 두배 많은 당선자를 거대정당 중심인 중대선거구에서 배출했고 셋째로 어떠한 풍(風)에도 변함없는 절대 지지층 12%가 있음을 다시금 확인하였다. 이러한 성과가 의미하는 것은 진보정당 민주노동당에 대한 국민들이 기대가 식지 않았음을 의미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분발해야 하는 데 나서는 과제는 많다.
주된 과제로 나서는 것은 진보정치, 진보정당을 국민들에 앞에 알기 쉽게 피부에 와 닿도록 펼치지 못한 것이다.
지난 2002년 지방선거 이후 진출한 기초단체장 2곳, 지방의원 40여명을 통해 국민들에게 진보정치, 지방자치 정치에서 무엇을 보여주었는지 면밀히 돌아보아야 한다. 진보정치의 지방의정은 어떤 건지, 민주노동당이 집권하면 무엇이 확연히 다른지, 그리고 무엇을 실현할 것인지를 이제는 실력을 가지고 통일성 있게 개혁 대표세력을 자임하는 세력답게 보여줘야 한다.
또한 진보정치의 뒷심부대로 현장은 준비되어 있는지 다시금 정비와 정열이 필요하다. 현장의 노동자를 시작으로 지역으로 진보정치가 퍼져갈 수 있도록 현장에 대한 정치사업 강화에 지금부터 진행해야 합니다. 조직역량 확보는 선거 시작 전에 모아내고, 선거시기에는 ‘산토끼’ 잡으러 가야 한다. 국민들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민주노총은 조합원, 간부동지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방의회에 진출한 34명의 당선자를 조직적으로 묶어 ‘민주노총 공직자협의회’를 구성하여 후보를 인준하는 조직이 아닌 지역에서 노동자 정치, 진보정치를 펼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화하여 지방자치 의정활동의 표본을 만들어야 한다.
국민들에게 당당히 검증받는 정치세력으로 다가서야 한다. 특히 각 현장별 정치위원회 건설에 매진하여 07년 대선에서 진보정치의 꿈을 만들어 가야 한다.
끝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봉에서 투쟁하신 204명 민주노총 후보 동지들에게 격려의 인사, 투쟁의 인사를 드리고 204명의 동지들이 흘린 소중한 땀방울을 현장에서 가꾸어 반드시 진보정치 실현해 나가자.
조민구/민주노총 정치국장
이번 5.31지방선거는 열린우리당 심판의 성격이 짙은 선거였고 그 반대급부로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귀결되었다. 국민들은 지난 총선 때 개혁에 대한 열망으로 밀어준 노무현정권에 대해 ‘무능한 정권 대신 부패한 정권’을 택하였다.
이번 선거의 최대 민심은 민생을 살리는 것이었고 이는 고용불안 해소, 고용창출, 민생경제 활성으로 표현되었다.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은 기간 비정규직 차별철폐 투쟁을 쉼없이 전개했다.
하지만 국민들에게는 대안세력으로 다가가지 못하였고 ‘개혁세력 대표주자 교체’ 세력으로 대권정당으로 다가가지 못하였다. 국민들의 냉정한 심판을 느끼는 선거였고 민주노동당은 아쉬움을 느끼는 선거였다.
하지만 몇가지 지점에서는 성과도 있었다. 첫째로 2002년 지방선거 출마자보다 4배 많은 801명의 후보가 출마하여 정치세력의 선수층이 두터워졌고 둘째로 지난 지방선거보다 두배 많은 당선자를 거대정당 중심인 중대선거구에서 배출했고 셋째로 어떠한 풍(風)에도 변함없는 절대 지지층 12%가 있음을 다시금 확인하였다. 이러한 성과가 의미하는 것은 진보정당 민주노동당에 대한 국민들이 기대가 식지 않았음을 의미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분발해야 하는 데 나서는 과제는 많다.
주된 과제로 나서는 것은 진보정치, 진보정당을 국민들에 앞에 알기 쉽게 피부에 와 닿도록 펼치지 못한 것이다.
지난 2002년 지방선거 이후 진출한 기초단체장 2곳, 지방의원 40여명을 통해 국민들에게 진보정치, 지방자치 정치에서 무엇을 보여주었는지 면밀히 돌아보아야 한다. 진보정치의 지방의정은 어떤 건지, 민주노동당이 집권하면 무엇이 확연히 다른지, 그리고 무엇을 실현할 것인지를 이제는 실력을 가지고 통일성 있게 개혁 대표세력을 자임하는 세력답게 보여줘야 한다.
또한 진보정치의 뒷심부대로 현장은 준비되어 있는지 다시금 정비와 정열이 필요하다. 현장의 노동자를 시작으로 지역으로 진보정치가 퍼져갈 수 있도록 현장에 대한 정치사업 강화에 지금부터 진행해야 합니다. 조직역량 확보는 선거 시작 전에 모아내고, 선거시기에는 ‘산토끼’ 잡으러 가야 한다. 국민들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민주노총은 조합원, 간부동지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방의회에 진출한 34명의 당선자를 조직적으로 묶어 ‘민주노총 공직자협의회’를 구성하여 후보를 인준하는 조직이 아닌 지역에서 노동자 정치, 진보정치를 펼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화하여 지방자치 의정활동의 표본을 만들어야 한다.
국민들에게 당당히 검증받는 정치세력으로 다가서야 한다. 특히 각 현장별 정치위원회 건설에 매진하여 07년 대선에서 진보정치의 꿈을 만들어 가야 한다.
끝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봉에서 투쟁하신 204명 민주노총 후보 동지들에게 격려의 인사, 투쟁의 인사를 드리고 204명의 동지들이 흘린 소중한 땀방울을 현장에서 가꾸어 반드시 진보정치 실현해 나가자.
조민구/민주노총 정치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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