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분회 >

● 청소대행업체 제5차 단체교섭

안양청소업체 단체협약 5차 교섭이 지난 3일 오후 2시에 고양 노동조합사무실에서 홍사수부위원장등 교섭위원 10명과 회사측이 고용한 노무사 2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이날 교섭에서 사장들을 대리한 노무사들은 4차교섭에서와 같이 단체협약 보다는 임금협약을 먼저 체결하자고 주장하였으며 특히 대행료가 삭감,동결되어 행정자치부 환경미화원 임금지침을 수용하기 어렵고 행자부 지침이 잘못된 것이 많으므로 임금체계를 변경하자고 주장하며 노동조합의 임금인상에 대한 입장을 확실히 알려달라고 하였다. 노조에서는 권한이 있는 대표이사가 교섭에 참석하도록 촉구하였다.

다음 6차 교섭은 3월 10일 오후 2시 원진개발 사무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청소대행업체의 회유와 노동조합 탄압

원진개발에 있는 기존 노동조합 사무실을 철거하려고 하여 3월 4일 청소업체 조합원 대표등 조합원 30여명이 원진사장에게 몰려가 강력하게 항의하고 손대지 말고 그대로 놔두도록 한 후 다음번 교섭에서 논의하기로 하였다. 한편 모 청소업체사장은 지난달 민주노총으로 간 목적이 그동안 제대로 받지 못한 임금때문이라면 다 받아 주겠다, 후생복지가 안좋았다면 더 잘해 줄 수 있으니 한국노총으로 합치라고 하며 회유하며 노골적으로 노동조합을 탄압하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