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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수는 부당전보, 갑질횡포 사죄하라!" 강원경북충북지역본부 확대간부 총력투쟁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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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주연합노조 조회531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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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위군수는 부당전보, 갑질횡포 사죄하라!’

강원경북충북지역본부 확대간부 총력투쟁 결의대회

 

 이번에는 군위군이다. 이미 영월, 정선 등 여러 지역의 시군청 등에서 우리 노동조합 조합원들에 대한 부당노동행위 등이 있어 논란이 되었고, 이에 대해 각 지부 및 지역본부에서는 사과 요구 및 문제 해결을 위한 투쟁을 이어왔다. 많은 공공기관 및 관련 공무원의 문제 행동이 언론에 보도되고 각 지자체에서 노동조합과의 대화에 나서는 등 각각의 문제들이 해결방향을 찾아가는 듯 했으나 오늘도 그 외 지역에서의 부당노동행위는 현재진행형이다.

 

 군위군에서도 다른 지역과 같이 공무원의 갑질과 부당노동행위, 체불임금 등이 발생하였다. 우리 노동조합 강원경북충북지역본부 및 군위지부에서는 이에 대한 군수의 즉각적인 사과 및 갑질 공무원 퇴출, 체불 임금의 지급 등을 요구하며 천막 농성에 돌입하였고, 오늘부터 3일간 강원경북충북지역본부 확대간부 총력투쟁 결의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 20.11.17(화) 천막농성에 돌입하며 농성장을 설치하는 군위지부 모습 및 군 규탄 내용의 현수막이 부착된 군위군청 앞 모습     © 민주연합노조

 

 사실 군위지부는 지난달인 10월 6일을 시작으로 매일 선전전을 진행하며 약 한 달여 이상을 문제 해결을 위해 목소리를 내어왔다. 그러나 군측과의 단체협약 체결과정에서의 의견불일치나 CCTV통합관제센터의 감시적 업무 및 감시적 업무 취소 불가 입장, CCTV관제센터의 담당 계장의 갑질 문제와 우리 조합원에 대한 부당전보 등 현안이 많은 만큼 강원경북충북지역본부에서는 확대간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어 산적한 현안문제를 투쟁으로 돌파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어제인 10월 17일, 군위지부는 군청 앞 주차장 공간에 천막농성장을 차려 농성 1일차에 들어갔으며, 오늘인 18일 오후 2시 지역본부 차원에서의 확대간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힘차게 투쟁을 전개해 가고 있다. 이 날 자리에는 김성환 위원장을 비롯하여 신영균 강원경북충북지역본부 본부장, 최승덕 경기지역본부 본부장, 유형봉 호남지역본부 본부장을 비롯하여 강원경북충북지역본부 각 지부의 간부들이 약 70여 명 가량이 참석하였다. 군위지부 및 강원경북충북지역본부에서는 농성과 결의대회를 하는 한편, 조합원 연수교육 등을 활용하고 군측과는 교섭 및 조정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 20.11.18(수) 열린 군위지부 아침선전전 및 강원경북충북지역본부 확대간부 총력투쟁 결의대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의 모습. 사진 하단 오른쪽에 결의대회에 참석한 김성환위원장 및 신영균 본부장의 모습이 보인다.     © 민주연합노조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벌써 계절도 겨울에 접어들고 있지만, 문제 해결이 되지 않는 한 천막농성과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지부 조합원 및 지역본부 간부들의 의지가 확고하다. 그 뜨거운 열기로 현재의 어려움을 돌파하고, 현안문제가 하루속히 해결되어 조합원들이 자신의 일터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으며 일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되도록 온 조합원의 힘을 모아 이들의 투쟁에 주목하고 연대하여 끝내 승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