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은 지금> 파업투쟁11일, 강원경북충북지역본부 1차 간부수련회 1일차 투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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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주연합노조 조회573회 작성일 21-06-18 13:26본문
<삼척은 지금> 파업투쟁11일, 강원경북충북지역본부 1차 간부수련회 1일차 투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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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삼척지부의 파업투쟁이 11일차를 맞았다. 강원경북충북지역본부는 어제 확대간부수련회를 개최한 것에 이어, 1차 간부수련회를 활용한 지역본부 간부들의 집중투쟁 2일차를 열었다. 오전 일찍부터 전체조합원들이 삼척시장의 집앞에서 행진과 가두시위를 벌인 것에 이어, 오전 10시 20분경 실무교섭단의 실무교섭이 시작되자 이를 지켜보며 확대간부들의 투쟁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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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사로 집회의 시작을 연 신영균 강원경북충북지역본부 본부장은 "이 투쟁 승리로 이끄는 그 날까지 끝까지 싸우겠다는 결의로 말씀드리겠다"며 힘찬 대회사를 시작하였다. 이어 신 본부장은 "삼척 김양호 시장의 결단만이 남아있다"며, "해결안을 내어놓지 않는다면 더 큰 위기에 맞닥뜨리게 될 것', '다음주면 전국의 확대간부들이 이곳 삼척으로 올 것"이라며 빠른 문제해결을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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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투쟁사에서 삼척지부 김원혁 지부장이 삭발한 모습으로 마이크를 잡았다. 김원혁 지부장은 "조합원 여러분들이 정말로 자랑스럽다"며, '삼척지부를 위해 한걸음에 달려오신 강경충 지역본부 간부동지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며 발언을 시작하였다. "정선, 군위와 같은 수준을 요구하였을 뿐', "2007년에 맺어진 단협 개정에 대해 요구한 것"이라며 투쟁의 의의와 투쟁에 이르게 된 경위에 대해 설명하였다. 또한 덧붙여 이번 투쟁을 계기로 삼척지부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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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발언은 강원경북충북지역본부 소속 지부장단의 연대발언이었다. 각각 강원북부권/강원남부 및 경북.충북지역 소속의 지부장단은 시청로비 및 입구, 2층에 위치한 조합원들 앞에 서서 "투쟁이 끝날때까지 함께 할 것"이라며, '처음과 같은 기세를 이어가는 삼척지부를 보니 승리가 눈앞에 있다"며 파업투쟁에 흐트러짐 없이 참여하고 있는 조합원들을 격려하며 끝까지 연대할 것을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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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발언은 허영희 부위원장의 발언이었다. 발언에서 허 부위원장은 "(시 곳곳에 쓰여진) <행복삼척>이라는 구호가 무색"하다며, 소통이 이루어지지않는 삼척시의 상황에 대해 규탄의 발언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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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군위지부 몸짓패 단장인 박희숙 사무장의 몸짓 공연이 있었다. 절도있고 절제된 동작의 몸짓을 흐트러짐 없이 보여준 박희숙 동지의 공연에 참가자들은 "한번 더"를 외치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이에 시청 로비 앞에서 공연에 이어 2층 시장실 앞 등에서 재공연을 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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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 공연에 이어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김승래 삼척지부 수석부지부장은 "투쟁을 위해 한 걸음에 달려와주신 강경충 지역본부 동지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파업투쟁은 삼척에서 시작되었지만, 이번 투쟁의 승리가 강경충 지역본부의 승리가 될 것"이라며 "싸움을 하면 할수록 우리 조합원들은 더욱 결속되고 있다', '삼척시는 단체협약 교섭에 형식적이 아닌 진실성을 가지고 임해야 할 것" 이라며 시의 결단을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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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교섭은 오후로 접어드는 현재까지도 진행중이다. 삼척지부에서의 파업투쟁이 강원경북충북지역본부 소속 확대간부들의 단결된 투쟁으로 승리를 맞아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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