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연합노조 주간소식 23호_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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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주연합노조 조회497회 작성일 21-06-18 13:26본문
민주연합노조 주간소식 23호_201021
2020년 10월 21일 (수)
▶ 주요소식_① 경기지역본부 3/4분기 간부수련회 개최
▶ 주요소식_② 전주지부 민간위탁 철폐 투쟁 및 8차 기자회견
▶ 주요소식_③ ‘전태일 3법 쟁취! 비정규직 차별철폐!’ 민주일반연맹 비정규직 노동자
공동행동, 전국 동시다발 개최
▶ 주요소식_④ 부당노동행위, 노동조합 활동 지배개입...강원 정선군의 현 주소
▶ 주요소식_⑤ 민주노총, 한국노총과 ‘정부의 노동법 개악반대 및 ILO핵심협약 비준촉구
기자회견’개최
▶ 노동조합 주간일정
주요소식_① 경기지역본부 3/4분기 간부수련회 개최
코로나19의 유행으로 노동조합의 각종 회의 및 행사, 집회 등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노동조합의 강화와 발전전망 토론, 간부의 역량강화를 위한 간부수련회를 경기지역에서 선도적으로 펼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3/4분기 간부수련회는 지난 8월 광복절 보수세력의 광화문집회 발 코로나 확진자 증가 등의 이유로 노동조합 역시 일정을 간소화하고 모임을 자제하며 추이를 지켜보던 가운데, 지역본부 전체의 간부들을 한 자리에 모아 행사를 진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경기본부 집행위원회와 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각 지부별로 간부수련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각 지부들이 자체적으로 간부수련회를 준비, 진행 중이라 더욱 그 의미가 크다.
지난 10월 14일부터 10월 16일까지는 안양지부와 평택지부가 아산 외암 민속마을에서 노동조합 3/4분기 간부수련회를 진행하였다. 교육 및 토론 내용으로는 故 김헌정 열사 10주기 추모 영상 시청과 간부의 자세에 대해 교육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지부 간부는 어떻게 활동해야 하는지와 지부의 현안 문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없는 현실적 한계로 간부수련회가 지부별로 진행하는 것으로 전환됨에 따라 강사를 초빙하거나 시간대별 다양한 교육을 접목하는 등의 교육을 실시하지는 못하였지만, 모처럼 지부 간부들 간의 허심탄회하고도 결속력을 다지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내부 단합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는 지부 간부들의 평가가 있었다.
그 외에도 경기지역본부 소속 각 지부들은 논의된 일정에 따라 각각 수련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주 10월 21일부터 23일에는 수원지부 및 의왕지부가 수원지부 사무실에서 수련회를 진행하며, 의정부지부는 아산 외암 민속마을에서, 이천지부는 속초 포유리조트에서, 포천지부는 포천지부 사무실 및 산정호수에서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23일부터 25일까지는 안산지부가, 28일부터 30일에는 성남지부 및 용인지부, 29일부터 31일에는 고양지부, 다음달 4일부터 6일에는 부천지부가 각 지부 사무실 및 지역 인근에서 수련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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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소식_② 전주지부 민간위탁 철폐 투쟁 및 8차 기자회견
지난 10월 14일 오전, 전주시청 앞에서는 생활폐기물수집운반업체들의 부당 이윤을 폭로하고 시의 환수를 촉구하는 전주지부의 제 8차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날 기자회견 내용에 따르면, 전주시는 생활폐기물수집운반 용역업체들에게 용역비를 지출한 뒤 환수시에는 기타경비나 일반관리비 등을 돌려받지 않았으며 회수되지 않은 금액이 3년여에 걸쳐 약 3억 8백만원에 달한다는 지적이었다. 기존 전주시에서 환수한 금액은 노무비, 보험료 등의 내역으로 이들 금액과 연동되어 추가로 지급된 돈에 관련하여서는 환수하지 않았다는 것이 기자회견의 핵심 내용이었다. 기준이 되었던 용역비가 부풀려진 만큼 연동되어 추가 지급된 돈도 환수하고 감사를 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계속되는 비리 및 부당이득취득에 대한 노동조합의 입장 표명에도 전주시는 대체로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는 모습이다. 이번에 밝혀진 추가 지급금액 환수에 대한 전주시의 올바른 판단과 시급한 조치를 촉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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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소식_③ ‘전태일 3법 쟁취! 비정규직 차별철폐!’
민주일반연맹 비정규직 노동자 공동행동, 전국 동시다발 개최
10월 24일 예정되어있는 민주노총의 비정규철폐 노동자대회를 앞둔 지난 10월 15일, 민주일반연맹은 전국 동시다발 공동행동을 개최하여 연맹차원의 결의를 모아내고 전태일 3법 쟁취와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외치며 코로나 시기 온-오프라인 투쟁 시스템 구축을 위한 획기적인 시도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투쟁의 의지와 한층 더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국 각 지역 및 투쟁사업장 등을 영상과 온라인생중계를 통해 연결한 이 날의 집회는 순서 하나하나가 다 파격적이라 할만 했다. 이날의 집회를 위해 연맹 산하 노조의 투쟁사업장들은 각각 투쟁하는 모습과 연대, 지지를 호소하는 목소리를 담은 영상을 제작하여 보냈고, 이는 집회 무대로 쓰인 방송차량의 전광판 화면으로 송출되며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였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발언하면 온라인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는 각 지역의 조합원들이 댓글로 의견을 남기거나 구호를 함께 외치는 등 새로운 방식으로 이 날의 집회가 이루어졌다.
우리 노동조합의 경우 서울 공동행동에는 김성환 위원장과 최승덕 경기본부장, 사용우 사무처장 등을 비롯하여 2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하였으며, 기자회견과 연이은 집회형태로 이루어진 호남본부에는 약 70여명의 조합원들이, 부산에는 약 7명이 참석하는 등 전국적으로 1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이루어졌다.
참석한 조합원들은 각자의 참여 공간에서 함께 구호를 외쳤으며, 다가오는 24일 노동자대회를 힘 있게 준비할 것을 다짐하며 자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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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소식_④ 부당노동행위, 노동조합 활동 지배개입...강원 정선의 현 주소
정선지부 조합원 총회가 있던 지난 10월 14일, 보건소에서는 총회에 참석하려는 우리 조합원에게 ‘일이 우선이다’라며 참석을 막아서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조합원 1명이 총회에 참석하지 못하였고, 다른 계에서는 참가하지 말라고 지시한 조합원 두 명이 총회에 참가하였다는 이유로 ‘지시불이행’을 들어 시말서 작성을 강요하였다. 뿐만 아니라 총회 도중 근무지 복귀를 강요하는 등 노동조합 활동에 지배개입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총회 다음 날이었던 15일, 총회에 참석한 중 두명이 담당 계장 및 소장에게 불려가는 일이 발생하였고, 시말서 작성 등의 압박과 그로인한 스트레스 등으로 면담 이후 조합원 한명이 보건소장실 앞에서 실신하여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기까지 하였다.
이에 지부에서는 집행부회의를 열였고, 집회신고서를 접수하였으며 17일(토)에는 지부 사무실에서 피해 조합원 면담에 이어 지부 간부들과 투쟁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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