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그룹은 산재사망사고 재발방지 대책 수립하고 유가족 앞에 공식 사죄해야... 에어팰리스 3차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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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민주연합 조회575회 작성일 22-07-27 17:53본문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은 7월 26일 김포에 위치한 구래역 앞에서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와 민주일반연맹이 주관하는 헬기추락사고에 대한 사죄와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하는 결의대회에 참가했다.
사회자는 앞서 결의대회를 열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 사회자는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산하 민주일반노조 에어팰리스지부는 경기도에 있는 헬기운송업체로 각 지자체에 헬기와 헬기기장, 정비사 등을 파견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5월 16일 55년된 노후헬기가 거제에서 운송작업 중 추락하여 조합원이 사망하고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사측은 산재사망사고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것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진정어린 사죄, 노조와 협의하여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는 것을 요구하며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첫 번째 순서인 공동대회사는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최정명본부장과 민주일반연맹 강동화수석부위원장이 진행해주었다. 최본부장은 <2주면 끝날줄 알았다. 직원이 죽었는데 유족앞에 사죄하고 조문하는 것이 사람의 도리가 아니겠는가>며 <“노동조합에 고개숙이지 마라, 지지마라” 회장 신재호의 명령이고 그 명령에 죽으라면 죽는것이 에어팰리스 사장이다. 더욱 가관인 것은 에어팰리스사장은 “사과할테니 들어와서 징계받아라”라며 가랑이사이로 들어가라는 말이 아니냐>며 현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분노했다.
다음으로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부천시흥김포지부 김성규의장이 투쟁보고를 진행했다. 김성규의장은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기 전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일주일 뒷면 복귀하니까 함께 여행갑시다”라고 했는데 끝내 지키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면서 유언이 되어버렸다.>며 <진정어린 사죄를 요구하며 천막을 치고 있다. 요구가 고작 사과뿐인데 이게 어렵나 싶다>고 호소했다.
이어 <지나가는 버스회사도 16개를 가진 지역재벌 선진그룹이고 에어팰리스지부도 이 그룹 소속이다. 돈만 벌면 뭐하는가 사람이 해야할 도리를 하지 않고 오히려 조합원을 징계해야하고 노동자의 자주적인 권리인 쟁의행위까지 억압하려는 행태까지 보이고 있다.>고 규탄했다.
몸짓선언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연대사들과 투쟁발언들이 이어졌고 투쟁기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민주연합 최승덕경기본부장도 기금을 전달했다. 그리고 <산재사망 선진그룹>,<노조탄압 선진그룹>이라 적힌 얼음덩이를 깨는 상장의식도 가졌다. 전국민주연합 경기본부 최승덕본부장과 민주노총 경기북부지부 박윤희의장이 투쟁결의문을 낭독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본 대회가 끝난 뒤에는 구래역에서 김포솔터축구장까지 행진한 뒤 마무리집회까지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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