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정부교섭 쟁취, 자주권 쟁취의 해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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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민주연합 조회48회 작성일 26-03-03 17:22본문
우리 노동조합은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 동안 전남 구례에서 250 여명의 대의원과 간부 동지들이 모여 2026년 정기 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우리 노조는 정부교섭 쟁취, 자주권 쟁취를 목표로 하는 사업계획을 대의원 동지들의 드높은 결의로 확정했다.
대회는 개회식, 회의, 교육과 공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전 행사로 세종충남지역노조 이귀진 전 위원장이 나와 기획 파산으로 하루 하침에 일터에서 쫓겨난 '우창코넥타' 노동자들과 함께 해 줄 것을 호소했고 우리 노조는 투쟁기금을 전달했다.
함주식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우리 노조 최라현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금 이 순간, 노동운동 전체의 역량이 시험대 위에 올라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싸우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길이 결정될 것입니다. 흔들림 없이 전진합시다.”라며 2026년 정부교섭 투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총연맹 양경수 위원장 역시 격려사를 통해 정부교섭의 중요성을 이야기했고, 특히 공무원노조 이해준 위원장은 우리 노조의 2026년 정부교섭을 목표로 한 투쟁계획이 가장 정확한 답이라고 말하며 공무원노조 역시 함께 하겠다고 결의했다.
마지막으로 재미노동자투쟁연대도 노동3권 쟁취에 함께 하겠다며 연대사를 영상으로 전해왔다.
다음으로는 표창 전달식이 있었다.
작년에 정년퇴직한 김인수 전 조직국장에게 공로패가 노동조합의 강화 발전에 복무한 나주지부에는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모범지부에는 동해지부, 의정부지부, 무안지부, 전주지부, 대구지부가 선정되었고 모범조합원에는 영월지부 변종무 동지, 평택지부 추영호 동지, 정읍지부 유정현 동지, 영덕지부 정지연 동지, 서울다문화센터 김미옥 동지가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회의를 통해서는 25년 사업 평가와 결산안, 26년 사업 계획과 예산안 그리고 조합비 미납금 추인 건과 투쟁결의문 채택 건이 대의원들의 힘찬 결의로 심의 의결했다.
교육은 ‘노동조합의 회계’, ‘평등수칙’, ‘바뀐 법제도’, ‘26년 키워드’란 네 가지 주제로 진행되었고 마지막에 [30년의 한과 설움 정부교섭 쟁취, 자주권 쟁취로 끝내자]라는 주제로 난타(새울림), 노래, 율동(한결), 영상으로 만들어진 집체극과 2026년 투쟁결의문을 엮은 공연으로 결의를 다졌다.
그밖에 부대행사로 모범조합원들을 한데 모아 실사 출력하고 우리 대의원들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고, 우리 노동조합의 30년 역사가 담긴 사진들을 모아 전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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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우리 노조의 2026년 투쟁결의문 전문을 담았다.
30년의 한과 설움
정부교섭 쟁취, 자주권 쟁취로 끝내자
동지들.
우린 우리의 몸과 마음에 각인된 한과 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제국주의의 경제침탈과 자본과 정권이 만든 외환위기 속에서 우린 비정규직이란 멍에를 짊어지고 살아왔다.
진짜사장 정부는 제멋대로 핵심업무, 주변업무를 나누어 ‘누구는 무기계약직, 누구는 기간제, 누구는 직영, 누구는 위탁’으로 우리를 무참히 찢어발겼다. 시키면 시키는대로, 주면 주는대로 눈칫밥 먹어가며 굴욕적 삶을 이어가는 저주같은 운명을 한탄도 했었다.
우린 스스로 모이는 것부터 시작했다.
민주노조 최초의 비정규 노동조합이 탄생했다.
그리하여 우리 운명 개척의 씨앗을 심었다.
환경미화원들이 쉴 수 있는 휴게공간, 샤워실이 마련되었다.
퇴직금제도를 지켰고 확산시켰다. 조합원 업무에 대한 민간위탁 확산을 저지시켰다.
우린 최초의 비정규직 노동자를 국회에 입성시켰다.
위탁업체 변경시 고용승계를 지침화 했고, 인건비 기준을 마련했다.
공공부문의 최저임금, 기간제법 위반 사항을 바로잡았다.
공공부문 노동자들에게 산업안전 예방 조항을 적용시켰다.
우린 최초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총파업을 성사시켰다.
우린 현장에 직무급제 도입을 저지시켰다.
개별적 노동자였다면 상상조차 하지 못할 일들이다.
동지여. 우린 조직적 힘으로 우리 운명과 역사를 개척해 왔다.
세상은 바뀌는가! 단언컨대 바뀐다. 우리가 근거다.
동지여. 우린 30년 비정규직의 한과 설움을 끝낼 기회를 열었다.
우리가 그토록 두들기며 요구했던 대정부 교섭.
우린 진짜 사장을 교섭장으로 끌고 나올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 지방정부, 직영과 공공위탁, 민간위탁, 자회사, 출자출연기관별로 나뉘어 공무원, 정규직에 비해 임금, 고용, 안전, 처우도 제각각인 우리 현실을 타파 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해야 한다.
또다시 제국주의 미국에 의해 정치, 경제, 군사적 예속으로 노동자의 운명이 벼랑 끝에 서서는 안된다. 우린 외세의 경제침탈 속에 삽시간에 정부지침과 자본의 공세로 우리의 노동조건이 무참히 짓밟히는 것을 직접 보고, 겪었다.
자주권을 주창하며 제국주의 미국의 공세를 저지시키는 것은 한국사회에 살아가는 노동자의 임무이자 전세계 노동운동 역량 강화에 복무하는 길이다.
정부교섭 쟁취와 자주권 쟁취
이 두 축이 2026년 우리노조의 양대 목표이자 방향이다.
다시 스스로 각인시키자. 정부교섭 쟁취, 자주권 쟁취. 이 것이 2026년 우리의 양대 목표이자 방향이다. 이 양대 축은 노조역량 강화, 조합원 역량 강화라는 하나의 용광로로 녹여질 것이다.
정부교섭 쟁취! 우리가 한다.
자주권 쟁취! 우리가 한다.
이것으로 우린 우리 운명을 개척 할 것이다.
2026년 2월 27일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정기대의원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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