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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인천시 대형폐기물 처리업체 3곳을 경찰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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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주연합노조 조회458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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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조합원들이 3개 업체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민주연합노조

 

2020년 2월 6일 11시 인천시 연수구 경찰서 앞에서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인천 연수구 지부 조합원들은 인천지역 대형폐기물 수집·운반 업무를 대행하는 업체 3곳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인천시 남동구, 미추홀구, 부평구,서구,연수구,중구,동구의 대형폐기물수집운반 대행업체인 ㈜삼원환경,(주)도림환경,(주)송도환경은 각각 구청과 계약을 체결하여 대형폐기물을 수집운반하고 있다. 2019.10.31. 기준 3개사 직원은 청소차운전기사 51명, 정관용등 사무실관리자 8명, 집게차 기사등 6명,총 65명이다.그런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의원 이정미의원실에 제출한  3개사의 피보험자 수는 2019.10.31. 기준 77명, 2018.12.31. 기준 83명, 2017년 기준 79명이다. 실제 근무자보다 12명 ~ 18명이 많다. 이들은 가짜 직원이고, 가짜의 건강보험료가 납부된 것이다.

 

3인1조 업무 1인이 수행, 운전원이 상하차 작업까지 하는 등 안전기준 미준수 문제도 지적했다. 청소차 51대 전부를 밀폐화하지 않고 폐기물을 운반하고 있다.  51대중 16대는 변경허가도 받지 않았다. 이는 명백한 불법이다. 업체들이 노동자를 쥐어짜고 착취하여 이윤을 더 남기기 위해서 이런 불법 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업체들이 청소 차량을 밀폐화를 하지 않은 이유도 차량 밀폐화시 1인1조 작업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수년동안 악덕 사장이 불법을 저지르며 구청 예산을 탐할 수 있었던 것은 구청 공무원들과의 검은 거래나 묵인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민주연합노조는 이런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경찰에 고발했다. 또한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내에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연수구지부 조합원들은 대형폐기물 업체 3곳의 청소차 운전기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3일 월요일부터 파업 투쟁을 하고있다.

 

 

▲  고발장을 제출하는 인천 연수구지부 김윤섭 지부장   © 민주연합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