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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IC 파업 장기화로 서산 이미지 먹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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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561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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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노동조합 서산지부(서산IC)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서산시의 전체적인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현재 파업 27일차를 맞은 서산 IC는 노조 측에서 설치한 천막과 각종 현수막, 깃발 등과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노동가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극에 달한 상황이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휴가철을 맞아 서산을 찾은 외부 관광객들의 눈살이 절로 찌푸려지고 있다.

서울에서 왔다는 K씨는 “제부도 등 몇 군데를 거쳐 서산까지 왔는데 톨게이트에서 이렇게 난리를 치고 있는 지역은 처음 봤다”며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도시의 첫 이미지를 좌우하는 톨게이트에서 이런 모습을 보고 나니 서산시의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원래 22명이 교대 근무로 운영하던 것을 9명의 인원이 담당하다보니 톨게이트 입구를 2곳만 운영하다 급하면 3곳으로 늘려 운행, 운전자들의 짜증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파업기간이 차량이 제일 막히는 여름휴가철과 맞물려 운전자들의 불편은 더욱 커져 이미지 추락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하늘을 찌르는 고속도로 이용자들의 불만과는 아랑곳없이 노사양측의 대결양상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고, 한국도로공사도 노사문제는 간섭할 수 없다는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다.

시민 A씨(45‧버스운전기사)는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치면서 받을 돈은 다 받는 한국도로공사의 심보가 괘씸하다”며 “외지에서 오는 손님들 보기가 부끄러운 지경인 만큼, 하루빨리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서산시대 신문
기사원문보기 : http://m.ss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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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사장 한국도로공사가 해결하라! 서산톨게이트 조합원들의 투쟁 현장     © 전국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