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당론 거부, 창구단일화 고집 성남시장 탈당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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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538회 작성일 21-06-18 13:2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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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연합노조(위원장 이광희)가 성남시에 개별교섭을 요구하며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민주통합당 소속이기 때문이다.
노조는 20일 “이재명 성남시장이 민주통합당의 당론에 역행하며 교섭창구 단일화로 노동기본권을 박탈하고 있다”며 “당론과 정면 배치되는 노조관을 가진 이재명 시장은 소신을 바꿔 교섭에 임하지 않으면 탈당하라”고 촉구했다. 민주통합당은 이달 3일 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노조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노조는 성남시가 개별교섭에 응할 때까지 무기한 1인 시위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6월 민주연합노조 성남시지부와 시는 단체협약에 잠정합의를 했지만 ‘개인 질병을 원인으로 한 병가는 60일까지만 인정하고 그 후는 자동으로 사직처리한다’는 조항이 문제가 돼 결렬됐다. 이후 성남시는 지난 7월1일 교섭 대상인 민주노총 민주연합노조 성남시지부·한국노총 연합노련 성남시청노조·한국노총 공공연맹 중부지역노조 성남시청지부에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를 밟을 것을 공고했다.
성남시는 “개별교섭 요구를 수용할 경우 향후 단체교섭 및 근로조건 결정에 막대한 혼란이 야기된다”며 “모든 노조와 각각 단체교섭을 진행하는 것은 지나치게 행정력이 소모되므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문재인 후보측 관계자는 “최근 성남시청 담당자와 만나 교섭창구 단일화 폐지와 관련한 당론을 설명하고 당 소속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민주연합노조와 개별교섭을 진행할 것을 권했다”고 말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
기사 원문보기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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