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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선 어머니 3일 오전 한일병원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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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345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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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전 11시45분경 향년 82세로 숨을 거두신 이소선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이소선 여사의 영정이 놓여져 있다.이명익기자
이소선 어머니가 별세했다. 향년 82세. 어머니는 지난 7월18일 서울 창신동 자택에서 심장 박동이 멎으며 쓰러져 48일 간 의식을 찾지 못하다 3일 오전 결국 세상을 떠났다. 전태일재단 측은 3일 정오 경 한일병원에서 돌아가신 어머니 시신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길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기관지 절개수술을 받은 어머니는 계속 의식불명 상태에서 지난달 24일 도봉구 쌍문동 한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산소호흡기에 의존해 호흡을 이으면서도 코로 미음을 투여 받아 왔지만 결국 의식을 되찾지 못한 채 세상과 작별을 고하고 말았다.

어머니는 희망버스를 타고 싶어했고 3차 희망버스를 전태일재단에서 대절해 함께 타고 가자는 제안에 크게 기뻐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소선 어머니는 지난 1월 김진숙 지도위원에게 “살아서 투쟁해야지 죽으며 안 된다”는 간절한 호소를 담은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소선 어머니 마지막 가시는 길을 함께 지켜줄 분들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로 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