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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지역 환경미화원-지자체 마지막 집단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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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485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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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연합노조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당사 앞에서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조현미기자  

 경기지역 환경미화원과 지방자치단체들의 임금·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마지막 집단교섭이 21일 개최된다.
 
20일 민주연합노조에 따르면 노조와 경기도 지방자치단체의 올해 교섭에서 쟁점은 민간위탁이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임금인상과 함께 정원 증원·민간위탁 금지·자율교섭 인정·예방접종 실시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가 집단교섭을 벌이고 있는 경기도 17개 지자체 가운데 14곳의 지자체장이 민주당 소속이다.
 
민주당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환경미화원들의 감염성 질환 예방·산업재해 예방·인원 충원·지자체 사무업무의 민간위탁 금지 조례 제정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최근 경기도 지역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들은 이런 사안들이 교섭의제가 아니라며 논의를 거부하고 있다.
 
노정은 21일 마지막 집단교섭을 벌인다. 23일에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최종 조정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노조는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당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비정규 노동자를 기만하고 약속을 저버린 민주당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결의대회에는 경기지역 환경미화원 25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지자체장의 고유권한이 있다고 하더라도 지자체가 당론을 따르지 않는다면 중앙당이 직접 나서서 당론을 따르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우리 노조의 사용자인 민주당의 지자체장들의 행태는 개별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의 문제이기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미숙 노조 부위원장은 “손학규 대표는 총선과 대선으로 가는 길목에서 장애가 되지 않도록 반드시 이 문제를 풀고가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 소속 시장들도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일노동뉴스 원문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7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