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지부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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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528회 작성일 21-06-18 13:26본문
우리노조 부산 남구지부가 9월 15일부로 파업에 돌입했다.
15일 오후 2시 남구청 앞에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50명의 조합원 중 47명이 투표해 전원이 찬성하며 파업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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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지부는 직영미화원과 동일임금 지급, 차량유지비 지급, 계약외 업무제외, 용역설계상 인원 충원, 복리후생 및 건강권등에 대한 요구를 가지고 사측인 보수산업과 12차에 걸친 교섭을 진행해왔다.
사측은 임금인상은 물론 노동조합의 요구 전반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내세우며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했고, 끝내 교섭을 결렬 시켰다.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고 사전조사와 2차례에 걸친 조정회의를 거쳤지만, 조정위원들마저 사측의 "배째라" 태도에 손을 들었고 결국 조정마저 결렬되고 말았다.
분쟁을 최소화하고자 교섭과정에서부터 남구청장 면담을 요구했으나 구청장은 아예 만나주지도 않았고, 담당 과장과 국장은 원론적 답변만을 거듭해왔다.
우리노동조합은 8월 넷째주부터 간부 1인 시위와 조합원교육, 금요일 집중 집회를 진행하며 투쟁을 준비했고, 조정 결렬과 동시에 남구청 앞 매일 집회와 행진, 유인물 배포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남구청 청소행정과 보수산업 사측의 행태를 알리는 활동을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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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매일 오전 9시부터 구청 앞 집회, 유인물 배포, 행진, 기자회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시민들을 만나고 투쟁의 기세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환경미화원 임금갈취 중단하고, 시민세금 줄줄세는 청소행정 개선하라!
<연합뉴스 기사>
부산 남구 청소대행업체노조 임금문제로 파업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남구지역 10개동의 생활쓰레기 수거를 담당하는 청소대행업체 A사 환경미화원들이 14일 오후 3시 파업에 돌입했다.
남구청 등에 따르면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소속의 A사 조합원 50명 중 47명이 이날 파업을 결의하고 부산지방노동청에 쟁의행위신고를 했다.
노조는 "A사가 환경미화원의 임금을 원가산정된 금액보다 매월 29만여원 적게 지급하고 있으며 계약에 의해 지정된 청소차량을 다른 사업장의 쓰레기 수거에 투입해 4억6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겨왔다"고 주장했다.
남구청은 "임금부분은 회사의 경영권에 해당하는 것으로 구청이 개입할 수 없는 문제"라며 청소대행업체와 계약에는 하자가 없다는 입장이다.
남구청은 노조가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16일부터 A사 소속 비노조원 30명과 구청 소속 환경미화원 85명을 투입해 A사가 맡은 10개동의 생활쓰레기를 수거한다는 대책을 마련했다.
전국민주연합노조는 이날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구와 해운대구 청소대행업체 소속 환경미화원들이 낮은 임금을 받고 있으며 엉터리 원가산정으로 시민세금이 줄줄 새는데 해당 구청은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ccho@yna.co.kr
<부산일보 기사>
남구 청소업체 파업 쓰레기대란 우려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이 부산지역 일부 청소대행업체가 환경미화원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는 등 문제가 많다고 주장(부산일보 15일자 4면 보도)하고 나선 가운데 부산 남구의 한 청소대행업체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 추석을 앞두고 전격 파업이 이루어지면서 이 일대 쓰레기 대란이 벌어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6일 부산 남구청과 민주연합노동조합 남구지부(이하 노조)에 따르면 노조 산하 남구지부 소속 A 업체 조합원 50여 명은 파업 찬반 투표를 거친 뒤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A 업체가 당초 원가 산정된 환경미화원 임금보다 매월 30만 원까지 적게 지급하고 있으며, 계약 수행을 위해 지정된 청소차량이 다른 사업장의 쓰레기 수거에도 투입돼 연간 4억6천여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겨 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구청은 도급계약에 따라 A 업체에 임금과 각종 시설비 등을 합친 대행료를 지급하는 만큼 임금 문제 개입 권한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A 업체가 처리하는 쓰레기 수거량은 남구 전체의 60%(2만6천700t 상당)를 차지하고 있는데다가 용호동과 대연동 일부 등 10개 동의 쓰레기 수거를 맡고 있어 쓰레기량이 크게 증가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파업이 길어질 경우 자칫 쓰레기 대란 우려를 낳고 있다.
윤여진 기자 onlypen@
<노컷뉴스 기사>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58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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