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권, 민간위탁 금지 조례제정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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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313회 작성일 21-06-18 13:26본문
지난 5월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환경미화원의 씻을 권리 쟁취와 자치단체 청소업무와 사무업무의 무분별한 민간위탁을 금지하는 조례제정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우리노조 이광희 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 민주노총 정혜경 부위원장, 노동환경건강연구소 김신범 산업위생실장 등이 참석했다.
기간 기자회견 취지에 대해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이 발언하고, 우리노동조합과 전체 캠페인단의 활동 결과를 간략히 권용희 조직국장이 보고했다. 이어 민주노총 정혜경 부위원장, 노동환경건강연구소 김신범 실장이 격려 및 연대 발언을 하고, 이광희 위원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우리노동조합은 지난 한달간의 시간동안 전국에서 110여 차례의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며 전국에 20만부 이상의 유인물을 배포하고, 약 10,0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언론 보도가 나온 횟수가 90여 차례에 이르며 생방송 라디오 인터뷰도 6차례나 진행했다.
또한, 중앙 정당과 6.2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공개질의서를 발송했고, 중앙정당의 경우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5개의 정당에서 우리 노동조합의 요구에 찬성하는 답변을 보내왔다. 지역 후보들의 경우 110여명의 후보들이 찬성하는 답변을 보내왔으며, 고령군은 출마후보의 85% 이상, 삼척시와 동해시의 경우 70%가량이 찬성했다.
이날 기자회견 이후 우리 노동조합은 전국적으로 얼마 남지 않은 지방선거에 적극 개입해 우리 노동조합의 요구를 실현하고, 이명박-한나라당 정권 심판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아래는 홍희덕 의원실에서 홈페이지에 게시한 내용이다.
5월2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실시한 "환경미화원 씻을 권리 쟁취와 지자체 청소업무와 사무업무의 무분별한 민간위탁 금지 조례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환경미화원에게 씻을 권리를 국민캠페인단에서 각 정당과 6.2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환경미화원 건강권 문제와 민간위탁에 대한 입장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환경미화원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요구에 모두가 찬성하는 가운데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답변을 하지 않았다.
지난 4월13일 환경미화원에게 씻을 권리를 캠페인단 출범 이후 언론의 큰 관심이 쏟아지면서 환경미화원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처음으로 알게 된 국민들은 충격을 금지 못했습니다.
환경미화원 중 80% 이상이 씻을 공간이 없어 비위생적인 상태로 퇴근합니다. 보통 사람들의 입 주변엔 10개정도의 미생물이 있습니다. 환경미화원의 얼굴에는 무려 3000개의 미생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건강권 보장은 남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거기다 한밤중과 이른 새벽 작업 중에 일어나는 위험천만한 상황은 말로 다 설명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뺑소니사고, 무거운 쓰레기봉투를 옮기다 어깨가 탈골되고 유리에 찢겨 다치는 등 수많은 위험이 곳곳에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당연히 예측된 위험일 뿐입니다.
덴마크나 유럽국가에서는 환경미화원들을 전순환과 재활원의 주체로 보고 이런 위험으로부터 이들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하는 논의를 이미 1990년대 말에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작업복을 빨아 입을 수 있도록 하고 출퇴근 할 때 입는 옷과 따로 보관할 수 있는 락커시설을 갖추는 것은 물론 파상풍이나 감염에서 보호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잘 할 것. 그리고 식사 전, 퇴근시에는 손과 몸을 씻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것이 어찌 연구를 통해 알 수 있는 결론입니까?
사회가 공공부문 구조조정을 내세워 환경미화원들을 사람이 사는 영역에서 짐승의 영역으로 내팽게친 것 아니겠습니까?
한국 사회가 환경미화원들에게도 우리와 함께 사람사는 세상에서 살 수 있다는 것들을 보여줄 수 있게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합니다.
기자회견 영상 다시보기 - ▷버튼 누르면 재생됩니다.
창원 KBS와의 인터뷰 6월4일에 방송됩니다.
추후 업데이트 예정.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우리노조 이광희 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 민주노총 정혜경 부위원장, 노동환경건강연구소 김신범 산업위생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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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기자회견 취지에 대해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이 발언하고, 우리노동조합과 전체 캠페인단의 활동 결과를 간략히 권용희 조직국장이 보고했다. 이어 민주노총 정혜경 부위원장, 노동환경건강연구소 김신범 실장이 격려 및 연대 발언을 하고, 이광희 위원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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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노동조합은 지난 한달간의 시간동안 전국에서 110여 차례의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며 전국에 20만부 이상의 유인물을 배포하고, 약 10,0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언론 보도가 나온 횟수가 90여 차례에 이르며 생방송 라디오 인터뷰도 6차례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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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앙 정당과 6.2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공개질의서를 발송했고, 중앙정당의 경우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5개의 정당에서 우리 노동조합의 요구에 찬성하는 답변을 보내왔다. 지역 후보들의 경우 110여명의 후보들이 찬성하는 답변을 보내왔으며, 고령군은 출마후보의 85% 이상, 삼척시와 동해시의 경우 70%가량이 찬성했다.
이날 기자회견 이후 우리 노동조합은 전국적으로 얼마 남지 않은 지방선거에 적극 개입해 우리 노동조합의 요구를 실현하고, 이명박-한나라당 정권 심판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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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홍희덕 의원실에서 홈페이지에 게시한 내용이다.
5월2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실시한 "환경미화원 씻을 권리 쟁취와 지자체 청소업무와 사무업무의 무분별한 민간위탁 금지 조례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환경미화원에게 씻을 권리를 국민캠페인단에서 각 정당과 6.2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환경미화원 건강권 문제와 민간위탁에 대한 입장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환경미화원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요구에 모두가 찬성하는 가운데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답변을 하지 않았다.
지난 4월13일 환경미화원에게 씻을 권리를 캠페인단 출범 이후 언론의 큰 관심이 쏟아지면서 환경미화원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처음으로 알게 된 국민들은 충격을 금지 못했습니다.
환경미화원 중 80% 이상이 씻을 공간이 없어 비위생적인 상태로 퇴근합니다. 보통 사람들의 입 주변엔 10개정도의 미생물이 있습니다. 환경미화원의 얼굴에는 무려 3000개의 미생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건강권 보장은 남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거기다 한밤중과 이른 새벽 작업 중에 일어나는 위험천만한 상황은 말로 다 설명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뺑소니사고, 무거운 쓰레기봉투를 옮기다 어깨가 탈골되고 유리에 찢겨 다치는 등 수많은 위험이 곳곳에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당연히 예측된 위험일 뿐입니다.
덴마크나 유럽국가에서는 환경미화원들을 전순환과 재활원의 주체로 보고 이런 위험으로부터 이들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하는 논의를 이미 1990년대 말에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작업복을 빨아 입을 수 있도록 하고 출퇴근 할 때 입는 옷과 따로 보관할 수 있는 락커시설을 갖추는 것은 물론 파상풍이나 감염에서 보호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잘 할 것. 그리고 식사 전, 퇴근시에는 손과 몸을 씻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것이 어찌 연구를 통해 알 수 있는 결론입니까?
사회가 공공부문 구조조정을 내세워 환경미화원들을 사람이 사는 영역에서 짐승의 영역으로 내팽게친 것 아니겠습니까?
한국 사회가 환경미화원들에게도 우리와 함께 사람사는 세상에서 살 수 있다는 것들을 보여줄 수 있게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합니다.
기자회견 영상 다시보기 - ▷버튼 누르면 재생됩니다.
창원 KBS와의 인터뷰 6월4일에 방송됩니다.
추후 업데이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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