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5주년 8.15 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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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356회 작성일 21-06-18 13:2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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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14일 저녁 한양대 옆 살곶이 공원에서, 15일 용산역과 서울역에서 광복 65주년 8.15대회가 열렸다.
우리 노동조합에서는 14일 전야제에 사무처와 임원이, 15일 본 행사에 고양, 김포, 남양주, 수원, 안양, 오산, 의정부, 이천, 평택 등에서 60여명의 조합원이 함께 참석했다.
광복 65주년 8.15대회는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적대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하며 천안함 진실 규명과 한반도 평화 실현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노동과 세계 기사>
▲ 15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8.15 노동자 평화통일대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각 산별연맹 기수들이 깃발을 흔들고 있다. 이명익기자 |
▲ 15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 실현 8.15 국민대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과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권영길 원내대표, 진보연대 오종렬 대표, 이강실 대표 등이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이명익기자 |
8.15 광복 65주년을 맞아 6.15공동선언·10.4선언 이행으로 우리 민족끼리 평화통일을 이룩하자는 국민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남북관계와 인권·민주주의·민생을 파탄내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규탄 외침도 높았다.
‘천안함 진실규명 국정조사 촉구! 한미군사훈련 전쟁연습 반대! 이란제재 굴종외교 반대! 8.15 노동자 평화통일대회’가 15일 오후 2시 1 서울역광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대회는 민주노총과 가맹산하조직들 깃발 입장에 이어 8월 내내 전국 지역을 누비며 통일선봉대 활동을 펼친 지역 통일선봉대 성원들의 인사로 막을 열었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는 일본 제국주의가 우리나라를 침탈한 지 100년이 되는 해이며, 오늘은 65년 전 전쟁광 일본왕이 무조건 항복해 해방된 줄 알았던 날”이라고 전하고 “일본놈들이 가고나니 그 밑에서 출세한 자들이 미국놈들 밑에서 또 출세해 우리 민중은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조국의 자주독립 해방투쟁을 전개하고 있다”고 통탄했다.
“오늘 보도를 보니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 핵심 화두로 ‘공정한 사회’를 내걸었다”고 말한 김 위원장은 “이 땅에서 가장 불공정한 세력이 누구냐”면서 815사면이 우리 사회를 불공정하게 만든 재벌과 권력자들에게만 집중되고 생존권투쟁, 평화통일투쟁, 외세반대투쟁을 전개하다 감옥에 간 이들은 외면했음을 지적했다.
김영훈 위원장 "오늘 우리가 외쳐야 할 구호는 "반 이명박'"
김영훈 위원장은 “오늘 우리가 외쳐야 할 구호는 오로지 ‘반이명박’”이라면서 “65년 전 미완의 해방을 완수하고 통일, 평화, 공정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우리는 유일한 남북합의서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반드시 관철하자”고 말하고 “노동자가 앞장서서 평화통일 앞당기자”란 구호를 선창했다.
이어 권영길 민주노동당 원내대표는 연대사에서 “오늘은 우리 조국이 일제로부터 해방된 날이지만, 우리는 일제치하에서 광복된 날이 분단된 날로 이어지는 가슴 찢어지는 역사를 안고 일제 치하기간의 배가 되는 날을 살았다”며 분단의 아픈 역사를 상기했다.
권 대표는 “해방 후 친일세력이 지금의 기득권 세력, 지배세력, 매판세력이 됐다”면서 “그 것을 이어받은 세력의 중심이 바로 이명박 정부”라고 말하고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특별사면이 국민통합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생존권 투쟁을 하다 잡혀간 노동자 농민 서민은 한 사람도 나오지 못했다”고 규탄했다.
▲ 15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8.15 노동자 평화통일대회’에 참석한 통일선봉대 성원들이 "천안함 진실규명"이 적힌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명익기자 |
▲ 15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8.15 노동자 평화통일대회’에 참석한 통일선봉대 성원들이 율동공연을 펼치고 있다.이명익기자 |
권영길 대표는 “저는 민주노동당 원내대표로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번 개각에 지명내정된 이들,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한 이들에 대한 지명철회와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 해임과 법적 심판을 요구한다”고 강변했다.
이어 권 대표는 “천안함 진상규명도 중요하지만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이 땅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민주노총이 앞장서서 정전체제를 청산하고 평화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친일 매판세력은 평화와 통일을 만들 수 없으며 노동자가, 민주노총이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권영길의원 "평화와 통일은 친일매판세력 이룰 수 없다, 민주노총이 할 수 있다!"
황수영 민주노총 통일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우리 민족이 일제 침략으로 핍박받을 때 국내와 만주벌판에서 조국을 찾기 위해 수많은 독립투사들이 온갖 곡절을 겪으며 투쟁했고 45년 해방을 맞았지만 우리 힘이 부족해 우리 의사와 상관없이 외세에 의해 남북이 갈렸다”고 전했다.
이어 “이 분단을 극복하고자 수많은 열사들이 통일재단에 목숨을 바쳤고, 우리 민족까리 통일하자며 2000년 6월 남북공동선언을 이뤘는데 이명박 정권이 통일기운을 파탄내고 있다”면서 “우리는 천안함 국정조사를 통한 진실규명, 외국군대를 끌어들여 행하는 전쟁연습을 반대한다”고 성토했다.
황 통일위원장은 “민주노총은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고, 평화협정을 체결해 우리 민족끼리 평화통일을 이루는 데 앞장설 것이며, 6.15공동선언·10.4선언을 이행해 남과 북을 하나되게 하고 노동자의 힘으로 조국을 통일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천안함 전면재조사·국정조사 촉구 범국민서명운동, 80만조합원 서명운동 결속
한미합동 군사훈련 전쟁연습 저지, 615공동선언·10.4선언 이행 돌파자 되자!
민주노총 가맹산하조직 통일위원장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8.15 노동자 평화통일대회 결의문’ 낭독을 통해 천안함 전면재조사·국정조사 실시를 위해 범국민서명운동과 80만 조합원 서명운동을 결속키로 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한미합동 군사훈련 전쟁연습을 저지하고, 6.15공동선언·10.4선언 이행의 돌파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또 한미동맹 앞세운 사대굴종외교 ‘이란제재 계획안’을 파탄시키고, 민족 자존심을 회복할 것, 진실에 재갈 물리고 무자비한 공안탄압으로 민중을 탄압하는 정권 본질을 폭로하고, 이명박 정권퇴진투쟁 강력히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해 노동통일운동 일대혁신을 이루고, 조국통일 결정적 국면을 노동자가 앞장서서 열어내자고 성토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분단의 박 터뜨리기’ 상징의식을 통해 노동자들이 분단을 혁파하고 남북통일세상을 이루자고 결의를 모았다.
▲ 15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 실현 8.15 국민대회"에 참석한 한가족이 "한미연합 훈련 중단"이 적힌 손피켓을 들고 함성을 지르고 있다. 이명익기자 |
▲ "한반도 평화 실현 8.15 국민대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15일 오후 서울역에서 대회시작에 앞서 민중의례를 하고 있다. 이명익기자 |
노동자들이 모래주머니를 던지자 분단을 형상화한 박이 터지고 “한반도평화실현, 615·10선언 이행하라!”, “천안함 진실규명 국정조사 실시하라!”, “한미군사훈련 전쟁연습 중단하라!”는 통일구호가 쏟아져 나왔다.
민주노총 산하 각 지역본부가 중심이 돼 전국 지역에서 통일선봉대 활동을 전개한 노동자 통일일꾼들이 서울에 올라와 오늘 대회에 합류했다.
경기지역 통일선봉대와 경남지역 통일선봉대는 흥겨운 율동공연과 노래공연 등을 선보여 큰 갈채를 받았다.
대회 참가자들은 “천안함 전면재조사 국정조사 실시하라!” “한반도 평화실현 조국통일 완수하자!”, “우리민족끼리 힘을합쳐 조국을 통일하자!”, “사대굴종외교 강요하는 미국놈들 몰아내자!”, “노동자의 힘으로 조국을 통일하자!”고 구호를 외치며 공동선언 이행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강력히 쏟아냈다.
'광복 65주년 천안함 진실규명·한반도평화실현 8.15국민대회" 개최
노동자 평화통일대회에 이어 ‘광복 65년, 천안함 진실규명, 한반도 평화실현 8.15국민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됐다.
8.15대회 준비위원회 주최로 마련된 이 대회에서도 천안함 국정조사와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한국진보연대 이강실 상임대표는 “올해는 일본제국주의 강제병합 100주년을 맞는 날이며, 오늘 우리는 식민지 해방 65주년을 맞지만 아직도 식민잔재를 씻지 못하고 과거사를 청산하지 못했다”고 토로하고 “일본이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공조, 대결공조에서 벗어나 한반도 평화통일을 도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명박 정권이 천안함 사건을 북의 소행으로 단정짓고 전쟁연습하는 것을 우리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이번 815통해 통일만이 우리 살 길임을 자각하고, 통일의 길에 힘차게 떨쳐 일어나자”고 독려했다.
▲ 15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 실현 8.15 국민대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이명익기자 |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MB정부 2년반...애국자 징역가고 반역자 출세해"
김 위원장은 “65주년 광복절을 맞는 오늘 우리는 반역 반통일 반민주 이명박 정권에 대해 분명한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천암함 사건 4대국 조사를 요구한다”고 말하고 “가장 불공정한 정권에 맞서 민주노총이, 노동자가 앞당서서 싸울 것을 경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농 이광석 의장은 반평화적 대결정책을 일삼으며 한반도를 전쟁위기로 몰아가는 이명박 정권에 대한 규탄을 쏟아내고 “통일쌀 모으기 국민운동을 제안한다”면서 “통일부가 가로막는다면 국민의 이름으로 북한 동포들에게 쌀을 보내자는 것이 우리 전농 입장이며 우리 농민이 앞장서서 출로를 뚫겠다”고 호소했다.
이어 대형단일기를 하늘 높이 게양하는 상징의식이 진행됐다. 푸른색 단일기가 서울역 하늘에 휘날리며 한반도의 통일을 염원하는 대회 참가자들의 간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단일기가 하늘로 올라가자 참가자들은 “전쟁연습 중단하라 평화를 실현하라!”고 외쳤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 진보신당 정종권 부대표,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는 정당대표 연설을 통해 이명박 정권의 민생을 탄압하는 실정과 남북관계 파탄을 규탄하고 야당이 힘을 모아 천암함 사건 국정조사를 관철하자고 결의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권력·대결정치 끝내려면 쌍용차 노동자 잔인하게 진압한 경찰청장 지명부터 철회하라!"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815경축사를 통해 ‘권력의정치, 대결의 정치를 끝낸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쌍용차 노동자를 잔인하게 진압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천안함 유족에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한 장본인을 파면하고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북협력기금을 사용하지 않고 ‘통일세’ 운운한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돈이 없어서 남북관계를 개선 못했느냐”고 반문하고 “국민을 볼모삼아 한미천안함동맹으로 전쟁을 획책말라”고 일갈했다.
이 대표는 오바마를 향해서도 “동맹은 정부만이 아니고 국민 목소리도 들어야 한다”면서 “우리 국민은 대북제재를 반대하고 이란제재도 찬성하지 않는다”며 “천안함 사건을 주변국 대화로 풀 수 있도록 미국은 자기입장을 찾으라”고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는 “6.15공동선언·10.4선언 이행으로 온 국민이 평화통일 길에 합의했으며, 우리는 천안함 사건 국정조사를 야당 힘으로 만들어내고, 국민과 함께 만국가보안법을 철폐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 15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 실현 8.15 국민대회"에 참석한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이명익기자 |
▲ 일본 오키나와에서 방한한 아리메 유리 씨를 비롯한 8.14일한공동심포지엄 일본측 실행위원회 성원들이 한국진보단체 51개와 일본 측 평화진보단체가 공동으로 채택한 한일 민중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있다.이명익기자 |
일본 오키나와에서 방한한 아리메 유리 씨를 비롯한 8.14일한공동심포지엄 일본측 실행위원회 성원들이 한국진보단체 51개와 일본 측 평화진보단체가 공동으로 채택한 한일 민중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한국병합’ 100주년에 즈음해 한일민중 공동 목소리를 담아 일본 정부가 일제 식민지배 고통에 대해 전체 한민족에게 진정어린 사죄와 피해자 보상, 사죄와 반성의 국회 결의와 정부 담화를 촉구하고, 침략과 식민지배 책임을 지지 않는 일본 국왕의 한국방문을 분명히 반대했다.
또 한반도 평화와 통일은 동아시아 평화의 토대임을 밝히고 각 국 정부에 대해 한반도 정전상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는데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미국 정부는 평화협정과 북미 간 국교정상화를 위한 실질적 논의에 시작할 것, 한국 정부는 6.15공동선언·10.3선언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8.15한일공동심포지엄 일본 측 실행위, 한반도 평화 정착 위한 실천 촉구
일본 정부는 2002년 9.17 평양선언 정신에 따라 북일 국교 정상화를 추진해야 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그동안 표방한 대로 고 김일성주석 유훈에 기초해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실현에 나서야 한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일본 측 평화단체 성원들은 “동아시아는 주요 핵보유국이 경쟁하는 지역인 만큼 한반도 비핵화와 동아시아 비핵지대화가 실현돼야 완전하고 공고한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다”면서 “과거 냉전시대 마련된 각종 군사동맹과 핵관련 밀약, 핵무기 사용 및 배치 등 일체 전쟁정책이 모두 청산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선언은 한국과 일본 정부,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일본 측 평화진보단체들이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한일 간 관계 정상화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전쟁연습 중단하라',"한미동맹 페기하라"등이 적힌 손피켓을 들고 15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 실현 8.15 국민대회"에 참석한 시민단체 회원들.이명익기자 |
▲ 15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 실현 8.15 국민대회"에 참석한 시민단체 회원들이 한반도 모양의 피켓과 "자주','통일"이 적힌 손피켓을 들고 함성을 지르고 있다. 이명익기자 |
통일대회 참가자들은 “전쟁위기 남북관계 파탄! 2MB OUT!”라고 적힌 파란색 풍선을 “공동선언 이행하여 조국을 통일하자!”는 구호에 맞춰 일제히 터뜨리며 한반도 평화통일 정착을 간절히 염원했다.
예술살기 최헌국 목사와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김유리 의장은 ‘천안함 사건 국정조사 촉구 서한’을 통해 “국회는 국제적으로 망신당한 천안함 외교 신뢰를 다시 회복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국민과 국제사회를 납득시킬 수 있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결과만이 천안함 외교가 초래한 주변국과의 악화된 관계를 개선하고 한반도 군사적 긴장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대회 참가자들은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즉각 실시해 진실을 규명할 것, 부실한 조사결과를 앞세워 강행하고 있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할 것, 한반도 평화를 위해 대화와 협력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하늘소리 어린이합창단’, 61.5시민합창단, 청년학생들이 대회 중간마다 노래공연과 율동공연 등을 펼쳐 참가자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대회 참가자들은 “전쟁연습 중단하고 대화를 재개하라!”, “공동선언 이행하여 평화번영 실현하자!”, “민간교류 보장하고 대북쌀지원 재개하라!”, “일본은 침략을 사죄하고 과거사를 청산하라!”고 구호를 외치며 전쟁위기를 조장하는 이명박 정권을 규탄하고 한반도 평화실현을 촉구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맨 마지막 ‘우리나라’ 통일노래 공연에 맞춰 다채로운 율동과 기차놀이를 하며 서울역 광장을 평화와 화합의 장으로 장식했다. 참가자 모두가 소속단체를 벗어나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합시다”를 외치며 아름다운 연대를 엮어냈다.
한상렬 목사 귀환 즈음한 임진각 기도회, 평화협정 체결 촉구집회, 통일한마당 등 펼쳐져
한편 한상렬 목사 귀환(20일)을 앞두고 오늘 오전 임진각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촉구하는 기도회가 열렸다. 또 한미연합전쟁연급 중단과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행사가 오늘 오후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 진행됐다. 8.15를 하루 앞둔 14일에는 한양대학교에서 ‘2010 8.15 통일한마당’ 행사가 펼쳐지기도 했다.
청년학생들이 오늘 오후 외교통상부 앞에서 이란제재 반대, 유명환 외통부 장관 퇴진을 외치며 농성을 진행하다 48명이 폭력적으로 연행됐다. 이들은 현재 종로경찰서에 구금돼 있다는 소식이다.
▲ 15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 실현 8.15 국민대회"에 참석한 대학생들이 율동공연을 보고 따라하고 있다. 이명익기자 |
▲ 15일 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노래패 '우리나라"의 마지막 공연에 맞쳐 기차놀이를 하며 흥겹게 대회를 마무리 하고 있다. 이명익기자 |
▲ 15일 대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총국성원들과 참가자들이 노래패 '우리나라"의 마지막 공연에 맞쳐 어깨동무를 하고 흥겹게 대회를 마무리 하고 있다. 이명익기자 |
▲ 15일 대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지도부와 민주노동당 지도부가 참가자들과 함께 노래패 '우리나라"의 마지막 공연에 맞춰 어깨동무를 하고 흥겹게 대회를 마무리 하고 있다. 이명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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