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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우리 노조에 단체협약 해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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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402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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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단협 해지로 노조 와해 시도

태백시가 지난 3월 10일 우리노동조합에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했다. 

현재 단체협약에 대해 7차까지 교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한 것은 단체협약 해지를 통한 노조 와해를 위한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 

우리 노동조합은 그간 7차례 교섭 진행 과정에서 성실하게 교섭에 임했으나, 태백시는 말도 안되는 안을 내놓고 "단체협약 할거냐, 말거냐?"라며 고압적인 태도로 임해왔다. 

그런 과정에서 단체협약 해지 통보를 한 것은 애초부터 태백시는 단체협약을 체결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그간 태백시는 우리 노동조합을 와해하기 위해 갖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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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쟁하고 있는 태백지부 동지들!    ©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부당노동행위!

태백시는 야간수당, 시간외근로수당등을 지급하지 않다가 노조 가입 이후 노동부의 진정으로 체불임금 문제가 대두되자 조합원의 노조 탈퇴를 유도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계속해왔다.  

단체협약 불이행!

2008.12.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해놓고도 단체협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매일 지급해야하는 간식비 1,800원을 지급하지 않아 노동부에 진정한 후에야 지급했으며, 자료제공등 다수의 단체협약을 이행하지 않았으며 노조사무실은 현재까지도 제공하지 않고 있다. 

여성 조합원 성희롱!

단협에 유급으로 정한 여성 조합원의 위생휴가를 주지 않으려고 생리가 있는 사람만 휴가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의사에게 생리유무를 확인받아오라는 요구를 했다가 노조의 항의를 받은 적도 있다. 

환경미화원 3명 해고!

2009년 말경에는 단체협약으로 정한 정당한 노동조합 총회 및 중앙운영위원회에 참가한 최승록 지부장을 비롯한 환경미화원 3명을 근무지무단이탈로 해고했다. (징계위원장 부시장)



 공무를 하는 태백시청이 힘없는 환경미화원을 상대로 부리는 패악질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명박 정권의 폭력과 만행이 노동자, 서민을 벼랑으로 몰고 가고 있는 지금의 정국에서 태백시가 보여주는 행동은 이명박 정권의 돌격중대를  자처하고 있는 꼴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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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끄러운 태백시! 반성하라!    ©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역사가 그러했듯이 부당한 탄압을 제 멋대로 휘두르는 권력과 그에 기생하는 무리들은 반드시 몰락하게 되어 있다. 

태백시장과 부시장 그를 따르는 일부 정치공무원들의 앞날도 눈에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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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 투쟁!    © 전국민주연합노동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