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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폭락해결 촉구투쟁 연대한 나주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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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376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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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민회 회원들이 시청 앞에서 벼를 야적하고 있다.


 쌀값 폭락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농민들의 벼 야적 투쟁이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됐다.

나주농민회는 지난 30일(금) 시청 앞 광장에 40kg들이 벼 7,000여 포대를 쌓아놓고 쌀 생산비 보장과 쌀 대북지원 법제화를 촉구하는 시위를 했다.

농민들은 "정부가 쌀값 대란의 근본원인이 대북지원 중단에 있음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또 이들은 "정부의 수차례에 걸친 쌀값 하락 대책 발표에도 쌀값 폭락이 계속되고 있다"며 "쌀값 폭락 사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와 정치권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쌀 대란 해결의 가장 확실한 대책은 대북 쌀 지원의 재개"라며 "이를 위한 법 제정과 여론 확산에 정부와 여당이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충남지역 농민들도 이날 6개 시.군에서 벼 5천200포대를 시. 군청과 농협 앞에 쌓아놓고 정부 대책을 요구했다.

나주농민회 관계자는 "수확의 기쁨을 나눠야 할 시기에 생산비에 못 미치는 수매가 때문에 농민들의 가슴이 멍들고 있다"며 "정부는 쌀값 안정을 위한 특별 대책을 세우고 자치단체와 농협도 쌀값 안정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강원, 경기, 충북, 경남, 부산지역 농민들도 쌀 수백 포대를 각 도청과 시.군청, 농협 지역본부 등에 쌓아둔 채 대북 쌀 지원 재개 촉구와 수입 옥수수 지원에 대해 규탄했다.

출처 : 나주신문 http://www.naju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4991
 
<노조추가>

우리노조는 지난 10월 21일 열린 민주노총 사무처장단 회의 결정사항으로 농민투쟁에 연대하기 위해 전국 지부에 농민투쟁을 지지하는 현수막을 부착했으며, 특히 나주지부는 위 기사에 나온 쌀 야적 투쟁에 함께 참가해 연대의 힘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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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 야적 투쟁에 동참한 조합원들     ©전국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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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민들을 지지하는 현수막. 위에서부터 나주, 음성, 옥천지부 현수막.     © 전국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