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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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민주연합 조회732회 작성일 22-02-04 11:45본문
지난 민주일반연맹 산하 4개 노조인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공공연대노동조합, 경남일반노동조합, 인천일반노동조합은 1월 25일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결의대회는 우리가 옳았음을 알리면서도 진정한 일터인 수납원 업무로 돌아가기 위한 투쟁을 도모하고자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여는 발언으로는 민주일반연맹 강동화 수석부위원장이 맡았으며, 결의대회에 참가한 4개 노조의 대표자 동지들의 발언이 뒤를 이었다.
또한 지난 2019년 청와대 앞에서 투쟁을 할 때부터 꾸준히 문화공연으로 연대를 해 온 율동패 선언 동지들도 다시 한번 문화공연으로 연대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1년의 투쟁을 마무리하는 뜻 깊은 자리에 무조건 올 수 밖에 없었다면서 "직위해제는 풀렸지만, 우리의 투쟁은 끝나지 않았고 앞으로 더욱 가열차게 투쟁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도, 20년전의 투쟁을 회상하며 민중가요 '투쟁을 끝나지 않았다'에 맞춰 공연하였다.
몸짓패 선언 동지들의 문화공연이 끝난 뒤에는 4개 노조에서 직위해제가 풀린 동지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민주연합 톨게이트지부 박순향 부지부장을 비롯해서 발언한 동지들은 추가 징계가 없다는 것에 안도하면서도 투쟁을 더 열심히 못해서 벌금형밖에 받지 못했다고 입을 모아 발언하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아직 우리의 처우는 여전히 불공평한 대우를 받고 있으며 진짜 일터인 톨개이트 수납원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투쟁해날 것을 강조했다.
4개 노조 톨게이트 대표자들의 발언과 도로공사 본사를 보고 파업가를 열창하며 또다른 파업을 예고하며 결의대회는 마무리되었다. 직후 각 노조가 모여 대표자들의 마무리 발언을 끝으로 해산하였지만, 쉽사리 동지들을 보내지 못하는 톨게이트 동지들의 모습은 앞으로의 투쟁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으리라는 유대감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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