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박한 자본가 씨스포빌 규탄! 집단해고 철회! 원직복직 쟁취! 강경충본부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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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민주연합 조회700회 작성일 22-09-21 19:13본문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강경충지역본부는 9월 21일 씨스포빌의 사업주인 박정학이 운영하는 원주 JEEP 전시장 앞에서 해운지부 조합원 전원 집단해고 철회! 원직복직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하였다.
여는 발언으로 강경충본부 함주식본부장이 앞에 나섰다. 함본부장은 “국가도 우리편이고 언론매체들도 우리편이다. 이 투쟁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힘차게 대회사를 진행했다.
발언에 덧붙여 사회를 맡은 천정기조직국장은 “선노위든 중노위 판정이 나면 징계가 강하기 때문에 복직을 시키던 했다는게 해양수산청의 입장이였다. 그런데 씨스포빌은 특이한 케이스이며 그래서 선원법 개정까지 병행하며 투쟁하고 있다. 육지에서 바다로 출퇴근이 명확하다면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는게 맞지만 우리 해운지부 동지들은 배 위에서 숙박은 물론 일주일이 지나 집에 들어간적도 허다하다.”고 말했다.
김성환위원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김성환위원장은 “박정학은 우리 노동조합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우리노동조합을 조사해봤다면 이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국가의 부당해고라고 판정하고 원직복직하라고 명령했음에도 지키지 않는다. 민주연합이 얼마나 대단한 조직인지 느끼게 해주겠다.”고 선포하면서 또 “전국에 있는 조합원 동지들이 함께할 수 있게 위원장도 적극적으로 도와야겠다. 내 동료가, 내 동지가 싸우고 있는 모습들이 자랑스럽고 민주연합의 기풍이 아닌가 싶다. 그에 해운지부도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투쟁의 선봉에 있는 해운지부 박성모지부장이 힘차게 발언을 이어갔다. 박지부장은 “7개월만에 JEEP매장 앞에 하루종일 있었다. 오랜만에 얼굴좀 보려고 왔더니 도망갔고 그 사장도 도망갔다. 이런 회장, 사장을 믿고 파도위에서 운항하는 직원들이 있다. 꼭 누구랑 닮았다. 세월호 사고났을 때 박근혜 어디있었는가. 만약 사고가 났다면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을 것이다.”며 “오랜만에 식당에 갔더니 아주머니께서 <아직도 안끝났냐, 노조없는 회사가 요즘 어디있다고 모질게 하느냐>고 하더라고 한다.”며 토로했다.
이어 “박정학은 본인입으로 직원들이 노조를 잘 만들었다며, 보고 배운다고 했었다. 그런데 지금 이게 무슨 횡포인지 모르겠다. 그런데 우리를 해고한 뒤에 남은 직원들에게 휴가도 주고, 돌아가면서 쉴수있게 복지를 개선시켰다.”며 “생각을 잘 바꾼 것이다. 우리는 기계 소모품이 아니다. 사람답게 살게 해준거 잘한거다. 모든 여객선원대표들이 박정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부당해고>구호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온 분노를 다해 찢어버리는 퍼포먼스도 진행되었다. 연이어 <조합원 전원해고 씨스포빌을 규탄한다! 선노위-중노위 판정 무시하고 추가로 해고한 박정학을 규탄한다! 선원법 위반 박정학을 고소한다! 선원법보다 위에 있는 박정학을 규탄한다!>는 구호를 가지고 강원도 원주시 한 곳에 박정학의 집까지 행진을 진행했다.
한편으로 9월 16일 전국민주연합노조는 씨스포빌·정도산업과 그 사장인 박00을 선원법 위반으로 고소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연합 해운지부는 이 자본가들이 선원법 제32조 제1항, 제167조 제1호 위반을 이유로 고소한다! 해수청과 검찰은 철저한 조사로 엄벌에 처해줄 것을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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