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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속보] 공권력 투입(경찰특공대 무력진압..부상자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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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395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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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5일 / 06:55] 경찰 특공대 및 2천5백명 파업현장 침탈 중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파업노동자들에 대한 경찰 도발이 5일 이른 새벽부터 다시 시작됐다.

경찰은 5일 새벽 6시 경부터 크레인 3대, 경찰 고가사다리차 1대, 고압살수차 1대, 소방차 3대를 동원하는 한편 중무장한 경찰병력 5개 중대를 공장 안에 배치했다. 이들은 크레인으로 경찰 방석기를 들어올려 공장으로 진입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으며 진입로를 일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4일 사실상 강제진압을 시작, 사측 용역․구사대와 합동작전을 벌여 수 차례 조립3/4팀과 도장공장 옥상침탈을 꾀했다.  현장지휘용 헬기와 최루살포용 헬기 등이 도장공장 옥상 위를 중심으로 선회 중이다.

4일 그랬던 것처럼 경찰은 조립3/4팀 옥상에 고가사다리를 대고 특공대원들이 줄지어 올라 옥상 위 노동자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경찰은 오늘 오전 중 도장2공장을 제외한 모든 구역을 장악한다는 계획을 갖고 진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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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경찰특공대 "    5일 오전 7시 50분경 크레인 3대에 컨테이너를 연결한 경찰이 조립3,4팀 옥상에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작업을 하고 있다. 이명익기자



 
 
 
 
 
 
 
 
 
 
 
 
 
 
 
 
 
 
 
 
 
[08:20] 조립3/4팀 경찰특공대 장악
경찰특공대가 크레인을 조립3, 4팀에 투입해 오전 8시10분 경 옥상을 완전히 장악했다.

경찰은 대형 크레인으로 컨테이너 박스를 들어올려 조립3/4팀 공장 옥상 진입을 시도했다. 동시에 어제와 마찬가지로 경찰 고가사다리차를 옥상에 대놓고 특공대원들이 줄지어 파업조합원들에게 접근했다.

오전 8시10분 경 조립3/4팀 옥상에 올려진 컨테이너 박스에서 중무장한 특공대원들이 뛰어나왔다. 경찰 특공대원이 삽시간에 옥상을 장악했다.
 
조합원들은 일단 긴급히 피신했지만 조합원 2명이 아래로 추락했고, 일부는 경찰에 의해 린치를 당하는 등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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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압 당한 조립3,4팀 옥상 "  5일 오전 8시 5분경 크레인 3대에 컨테이너를 연결한 경찰특공대가 조립3,4팀 옥상 진입에 성공 조합원들을 연행하기 위해 달려가고 있다. 이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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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집단구타하는 경찰특공대 " 5일 오전 8시 7분경 조립 3,4팀 옥상 점거에 성공한 경찰특공대가 쓰러진 조합원을 삼단봉과 곤봉으로 집단구타하고 있다.이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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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합원 집단구타하는 경찰특공대 "  5일 오전 8시 10분 조립 3,4팀 옥상 점거에 성공한 경찰특공대가 쓰러진 조합원을 삼단봉과 곤봉으로 집단구타하고 있다.이명익기자

 
 
 
 
 
 
 
 
 
 
 
 
 
 
 
 
 
 
  
[09:50] 경찰 무리한 진압 벌여 조합원 2명 추락, 부상 심각

조립3/4팀 옥상에 컨테이너박스를 통해 진입한 특공대원들이 쌍용차지부 조합원들에게 온갖 폭력을 일삼고 있다. 
 
경찰 무리한 강제진압으로 인해 조합원 2명이 1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특공대 70여 명이 옥상에 진입한 후 조합원들을 곤봉과 방패로 밀며 계단 몰아붙였다.
옥상에서 아래로 통한 통로는 계단 한 개 뿐인데 경찰이 마구잡이로 폭력을 행사하며 미는 과정에서 2명이 조합원이 추락했다.
추락 조합원 2명 중 1명은 머리를, 다른 1명은 허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머리를 바닥에 부딪친 조합원 부상정도가 심각하다.
추락한 후 오랫동안 방치했다가 구급차를 불러 이송을 시도했지만 사측 구사대가 119차량을 붙잡고 저지하는 바람에 또 한 시간 가량 지체됐다. 
 
경찰 특공대는 조립3/4팀 공장 옥상에서 조합원들을 때리며 폭력을 가한 후 연행했다. 이미 경찰에게 두들겨맞아 실신한 조합원에 대해서도 경찰은 곤봉을 휘둘렀다.

한편 오전 경찰 특공대가 공장에 진입하던 그 시각 도장공장 옆에 있는 예비군대대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 일단 소방대가 출동해 불길을 잡았다는 소식이다.

오전 9시40분 조립3/4팀 공장과 자재창고 전역을 경찰이 장악했다. 조립공장은 2층이며 높이는 보통 건물 3~4층 정도 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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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에 휩싸인 쌍용자동차'   5일 오전 8시경 경찰특공대가 조립 3,4팀 공장 옥상 점거에 성공하며 격렬한 전투가 벌이지는 사이 예비군대대 건물에 불이 붙자 조합원들이 도장1팀 공장 옥상을 떠나고 있다.이명익기자


 

 

 

 

 

 

 

 

 

 

 

 [10:15] 경찰, 도장공장1팀 옥상도 장악

경찰이 오전 10시 경 도장공장 1팀 옥상도 장악했다.

경찰 헬기 1대에 특공대원 30명이 타고 레펠을 통해 강하해 도장1팀 옥상에까지 진입했다.
 
사측 구사대들도 사다리를 통해 공장 옥상으로 올라가고 있다. 이들에게 쇠파이프와 각목이 분배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편 10시14분 경 도장공장1팀 쪽에서 화염이 치솟기 시작했다. 이 불은 곧 잡혔으며, 사측이 던진 화염병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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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5일 오전 10시 50분경 조립 3,4팀 공장 옥상을 장악한 사측직원과 용역, 경찰들이 복지동 건물과 도장1팀, 차체2팀 연결 옥상을 제외한 공장 전곳을 장악한채 조합원들을 압박하고 있다 . 이명익기자





 

 

 

 

 

 

 

 

 

 

[10:45] 도장2팀-복지동 건물 제외한 구역 모두 경찰 장악


경찰이 도장공장2팀과 복지동 건물, 그리고 차체2팀 건물 앞 최종저지선을 제외한 모든 공장 구역을 장악했다.

도장공장 옥상에 오른 사측 용역은 대형새총을 조합원들에게 쏘아대고 있다. 거의 마지막 저지선까지 장악당한 쌍용차지부 조합원들은 경찰이 더 이상 치고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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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적일 뿐이다'  5일 오전 10시 40분경 도장1팀 공장을 장악한 사측용역과 직원들이 건너편 복지동 건물에 있는 조합원들을 향해 새총공격을 하고 있다. 이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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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어디가고 돌던지는 용역만'   5일 오전 10시 40분경 도장1팀 공장을 장악한 사측용역들이  건너편 복지동 건물에 있는 조합원들을 향해 돌을 던지고 새총을 쏘고 있다. 이명익기자

 


 

 

 

 

 

 

 

 

 

 

 

 

 

 

 

 

 

 

 

 

 [12:00] 추락 조합원 척추 2개 부러져...긴급수술 필요한 환자 등 총16명 폭력연행
경찰의 무리한 진압공격으로 인해 조립3/4팀 옥상에서 10m 아래로 추락한 쌍용차지부 조합원이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웰병원으로 이송된 쌍용차지부 차OO 조합원(50대)은 진단 결과 척추 3번, 4번이 부러진 것으로 판명됐다. 이에 오전 11시50분 현재 아주대병원으로 다시 옮겨지고 있다.

오늘 오전 파업현장 진입을 강행한 경찰 때문에 조합원 2명이 3~4cm층 높이에서 추락했고, 사측 용역들이 쏜 대형새총에 맞은 조합원들도 상처를 입었다. 추락한 조합원 2명을 포함해 총 4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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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진압 피하다 추락한 조합원'   5일 오전 8시경 조립3,4팀 옥상을 장악한 경찰특공대의 진압을 피하다 7M 높이의 옥상에서 떨어진 차모 조합원이 피를 흘린채 바닥에 떨어져 있다.이명익기자


 

 

 

 

 

 

 

 

 

 

 경찰은 조립3/4팀과 도장1공장 옥상을 침탈해 파업현장을 사수하던 조합원들을 폭력연행했다. 오후 1시 현재 총 16명이 연행돼 안성경찰서로 11명, 평택경찰서로 5명이 각각 압송됐다.

안성경찰서로 연행된 쌍용차 조합원 11명 중 5명이 환자이며, 1명은 긴급수술이 필요하고, 또 다른 1명은 "정신이 혼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압과정에서 과도한 경찰 폭력이 노동자들에게 가해지고 있다. 더구나 경찰은 부상이 심한 노동자들에게 치료조치를 하기는커녕 폭력으로만 일관하고 있다.  

경찰은 계속해서 도장2공장 진입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13:45] 경찰, 테이저건+고무총(추정) 사용 살인진압 강행

쌍용자동차 파업현장 강제진압에 나선 경찰이 고무총으로 추정되는 총기류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조립3/4팀공장 옥상 위에서 경찰 2명이 굵은 총신의 총을 매고 모습이 오늘(5일) 오전 7시 경 <노동과세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경찰, 용역 등과 격렬한 싸움을 벌이고 돌아온 쌍용차지부 조합원들이 “경찰이 총을 쐈다”며 “방패를 뚫었다”고도 전했다.

경찰은 쌍용차지부 조합원들을 향해 발사해 논란을 빚었던 테이저건도 오늘 진압과정에서 사용하고 있다.

경찰이 오늘 소지한 총기류는 총신이 두껍고 아직까지 구체적 기종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현재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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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휴대한 경찰특공대'   5일 오전 7시경 경찰특공대원들이 정체불명의 총을 소지한 채(고무총 추정,사진 가운데와 오른쪽 병력) 조립 3,4팀 옥상에서 조합원들을 연행하기 위해 진격하고 있다.이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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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테이저건 사용한 경찰"  5일 오전 8시경 조립 3,4팀 공장 옥상에서 경찰특공대에게 테이저건을 맞은 한 조합원이 기자에게 테이저건 바늘을 보여주고 있다.이명익기자



 

 

 

 

 

 

 

 

 

 

 

 

 

 

 

 

 

 

 

 

 

 

 
<출처 : 노동과세계 http://nodong.org/nw/156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