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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고한 연대투쟁으로 노조탄압 분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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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258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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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2/4분기 간부수련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간부수련회는 해고자 복직! 노조탄압 분쇄! 성실교섭 촉구! 의 우리 노조 3가지 현안 문제를 가지고 각 지역에서 투쟁을 전개하고 서울로 집결하여,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쌍용자동차 투쟁, 최저임금쟁취 투쟁, 비정규직법 야합 저지 투쟁 등을 결합하여 강력하고도 의미있는 투쟁을 전개했다.

서울경기지역 간부들은 안양시청을 상대로 해고자 복직 투쟁을 전개하였다.

투쟁 선포식과 함께 부당해고와 청소업체 선정과정의 불법 의혹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안양 시내 곳곳 거점을 장악하여 방송차와 피켓, 유인물을 이용한 대대적인 선전전을 진행하였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간부들이 열심히 활동한 결과 이틀동안 2만장의 유인물을 배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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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투쟁 이모저모    © 전국노조



그리고 쌍용자동차 옥쇄투쟁에 연대하여 우리노조의 가열찬 투쟁을 소개하고, 이 나라 노동운동의 자존심이 걸린 쌍용자동차 투쟁을 반드시 승리하자는 결의를 함께 나누었다. 더불어 마련해간 투쟁기금 100만원도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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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 투쟁현장에서    © 전국노조


강원지역 간부들은 이틀동안 태백시청과 강릉시청을 상대로 노조탄압 분쇄, 성실교섭 촉구 투쟁을 벌였다.
 
태백시내 8천부의 유인물을 배포하고 태백시내를 완전히 장악하는 투쟁을 전개하였다. 강릉에서는 강릉 시청 앞에서 완강한 투쟁을 전개하였고, 강릉시가 집단교섭에 참가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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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과 태백에서 투쟁한 강원지역간부들..     © 전국노조


영남, 충북지역 간부들은 부산으로 집결하여 해고자 복직 투쟁을 전개하고, 지역에서 열리는 최저임금 선전전에 결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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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서 영남 충북지역 간부들..     © 전국노조



각 지역에서 1박 2일 투쟁을 벌이고, 25일 저녁 서울로 집결하여 최저임금쟁취 투쟁에 결합하였다. 4,000도 많다고 깎으려 드는 사용자측에 맞서 전국에서 모인 4,000여명의 참가자들은 밤샘 농성을 하며 투쟁에 임했다. 우리 노조에서는 "최저임금 인상해"라는 공연을 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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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임금 쟁취 결의대회 및 문화제에서..    © 전국노조



마지막날은 원래 전체 간부들이 함께 서울시의회앞에서 청소노동자 시국선언과 의회면담, 청와대 앞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민주당이 비정규직법을 한나라당과 야합해서 통과시키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대오를 나누어 민주당사 점거투쟁을 동시에 전개하였다.
 
60여명의 간부들이 민주당사 안으로 진입하여 4시간동안 연좌농성을 벌였다. 결과로 민주당은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동의하지 않으면 비정규직법안 통과시키지 않겠다는 것이 당론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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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사를 점거한 간부들..     © 전국노조


청소노동자 시국선언에서는 준비한 퍼포먼스가 많은 기자들의 카메라 세례를 얻어 눈길을 끌었다. 단식 10일에 이른 문공달 위원장도 함께 참가하여 시국선언과 서울시의회에 요구 서한을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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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회 앞.. 시국선언과 면담자료 전달    © 전국노조

 
대오는 청와대 앞으로 이동해 부자들을 위한 정책만을 고집하는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고, 민간위탁 중단 폐기물 관리법 개정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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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앞에서..     © 전국노조


모든 일정을 마친 간부들은 영등포 노조 사무실로 이동하여 2박 3일간의 투쟁 보고와 평가를 진행하고 다시 전국으로 해산하였다.

간부들의 헌신적이고 강력한 투쟁으로 많은 성과를 얻은 2박 3일의 수련회였다.
간부들의 실천으로 노동조합을 더욱 강화하자는 결의를 다지며 지역으로 돌아가는 간부들의 모습이 든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