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자택에서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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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299회 작성일 21-06-18 13:26본문
최상재 "수갑 채워져 연행..언론악법 철회 투쟁 못하게 하려는 정권차원의 탄압"
27일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처리에 반대하며 언론노조 총파업을 주도하다 경찰에 긴급 체포된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은 "언론노조의 발을 묶어두고 언론악법 철회 투쟁에 나서지 못하게 하려는 정권차원의 탄압"이라고 밝혔다.
최상재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이 변호사 접견실로 이동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최 위원장은 "연행과정에서 최소한 옷이라도 갈아입을 시간을 달라고 했지만 가족이 보는 앞에서 수갑이 채워져 폭력적으로 연행이 됐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오전 7시 30분께 경기도 파주시 자택 앞에서 잠복중이던 경찰에 체포돼 영등포 경찰서로 이송됐다.
최 위원장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처리를 반대하며 언론노조 총파업을 주도하며 16개 언론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언론노조 총파업 지침에 따라 MBC본사에서 위력으로 업무를 방해하고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문화공연을 가장한 미신고 야간집회 등의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최 위원장에게 2차례 출석요구를 했으나 불응해 지난 25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현재 수사지원 변호사 접견실에서 이덕우 변호사, 권주섭 변호사를 접견하고 있다. 오전 10시 50분에는 민주당 송영길, 노영민 의원이 최 위원장을 면회할 예정이다.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이 25일 오전 경찰에 의해 체포되고 있다. 경찰은 언론노조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벌인 언론악법 폐기 3차 총파업이 MBC 업무를 방해했다며 최 위원장을 연행했다.ⓒ 언론노조
<출처 : 민중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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