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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부천지부 체육대회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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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233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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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부천지부 조합원 체육대회가 있었습니다.
 
오전 일정은 가벼운 산행입니다. 9시 경 조합원들이 성주산 자락 ‘구름다리’ 아래에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9시 30분 경 산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아름다운 꽃들이 여기 저기 피어있는 길을 걷자니 여느 명산 못지않다고 다들 산을 칭찬하는 말씀을 한마디씩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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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은 산행     © 전국노조

 
짧은 산책을 마치고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아담한 야외공간이 있는 행사장에 도착해서 따뜻한 차를 한잔씩 합니다. 장독대를 보던 여성조합원들은 항상 장독대를 반짝이도록 닦던 어머니가 생각난다며 옛 기억에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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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조합원들과 장독대     © 전국노조


10시 30분, 민중의례를 하고 윷놀이와 구별 족구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본부석에 차려진 푸짐한 상품과 완벽한(?) 음향시설은 지부에서 행사준비를 알차게 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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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짐한 상품들     © 전국노조

 
오정구와 원미구의 족구대결입니다. 즉석에서 선수 선발을 하느라 부산한 사이 윷놀이 준비도 진행됩니다. 윷놀이는 자유로이 편을 짜서 진행하는데, 결승에서 우승한 조에게 고기 굽는 불판이 상품으로 주어집니다. 상품과 상관없이 윷놀이는 신나게 진행됩니다. 저도 번외 경기로 윷놀이에 참가했는데, 다 지다가 마지막에 모와 걸이 연달아 나오는 바람에 역전승을 했습니다.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윷놀이의 재미를 더욱 느끼게 해주는 한 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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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구 열전     © 전국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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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에선 윷놀이 한판!     © 전국노조

 
오전 경기를 마무리하고 점심식사 시간.
그동안 못 만났던 동지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점심을 먹는 자리, 한잔 술이 빠질 수 없습니다. 동지들과 함께 하는 식사는 꿀 맛이었고, 함께 어우러진 한 잔 술은 흥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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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짐한 점심, 휘어지는 상다리!     © 전국노조

 
여유로운 점심시간을 마치고 오후에도 족구경기는 계속됩니다.
사진 속에는 마치 응원전을 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한잔 하신 기분에 흥에 겨운 분들이 대부분, 선수들만 치열하게 경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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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응원 중? 실은 우리만 신난겨~     © 전국노조

 
마지막 족구경기와 춤판으로 생활의 고됨을 풀어내니 어느덧 경품추첨 시간만 남았습니다. 모두가 눈이 동그래져 경품 번호를 들고 자기 번호가 불리기만 기다립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이 불리고, 푸짐했던 경품은 자취를 감추어 갑니다. 조합원들에게 골고루 다 돌아가고 남아 참가자들은 더더욱 기쁜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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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짐했던 상품은 어느새 골고루~     © 전국노조

 
열정적으로 놀 줄 아는 부천지부 조합원들을 보며 원래 일과 놀이는 하나였고 잘 노는 사람이 일도 투쟁도 잘한다는 말의 의미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행사를 잘 준비하신 부천지부 지부장님과 간부님들께 박수를 보내드리며, 이 열기를 모아 앞으로 더욱 단결하여 실천으로 앞서나가는 부천지부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