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15:05] 전국노동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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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496회 작성일 21-06-18 13:26본문
[속보/15:05] 전국노동자대회 "이제 반격이다!" (2008-11-09 10:07:03)
[12신/21:10/11월9일] 경찰 봉쇄 속 YTN 사수 결의대회...“누구도 끌 수 없는 디지털 촛불에 불 붙여 언론 민주적 독립 보장 위한 토양 일궈야”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2008 전국노동자대회를 마친 노동자시민 대오가 오후 6시30분을 기해 서울역 근처에 위치한 YTN 사옥 앞에 집결했다.
이명박 정권은 언론을 장악하기 위해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 최시중을 방통위원장에 임명하고, KBS 정연주 사장을 해임시키는가 하면 대선 당시 자신 선거운동캠프 언론특보였던 구본홍을 YTN에 낙하산 사장으로 앉혔다. 언론노조 YTN지부는 오늘로 115일째 구본홍 낙하산 사장 출근저지 투쟁을 벌여오고 있다.
경찰병력이 대학로 일대를 철통같이 둘러싸고 현장에 출현할지도 모를 이석행 위원장을 검거하기 위해 사복경찰 3천명이 대회를 봉쇄한 가운데서도 전국 지역에서 상경한 민주노총 조합원과 시민들이 노동자대회 본 대회를 위력적으로 성사시켰다.
대회를 마친 노동자시민들은 YTN지부 투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YTN 사옥 앞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이 소식을 입수한 경찰병력이 먼저 YTN 앞을 봉쇄해 버렸고 전경버스 10여 대가 차도를 막아섰다. 시민들은 강력히 항의하며 경찰을 향해 “폭력경찰 비켜라”라고 연호했다.
YTN지부 노종면 지부장은 사옥 앞에 도열한 경찰병력에 대해 “왜 우리 직원들이 경찰 허락을 받고 들어가야 하는가? 보다시피 이곳 처마 밑은 YTN 사유지다. 속히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길을 열라”고 항의했다.
경찰이 “직원인지 확인하겠다”고 말하자 노 지부장은 분개해 “왜 경찰이 YTN 기자들 신분을 확인하는가? 아무리 시대가 막 나간다고 해도 언론사 정문을 경찰이 통제할 수 있는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노 지부장은 “기자 여러분, 지금 YTN 노조 위원장이 경찰들에게 막혀 방송사 통행을 못하고 있습니다”라며 현장상황을 알렸다. 분노한 노동자시민들과 경찰이 곳곳에서 충돌을 빚기도 했다.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이 남대문 방향에서 촛불을 들고 시민들과 함께 나타났고 언론노조 진행 하에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최상재 위원장은 “이명박 정권은 경찰 없이는 단 하루도 지탱하지 못하는 무능한 정권”이라고 말하고 “115일째 구본홍 낙하산 사장 물러나라고 외치고 있는데 구본홍은 직원들 급여를 가지고 장난을 치고 조합원들을 해고하는 등 징계를 일삼았다”며 비판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언론자유와 민주화를 실현하고 국민에게 진실을 보도하기 위해 YTN노조 조합원들이 모범적 투쟁을 벌여오다 해고 등 징계를 당했다”고 전하고 “이명박 정권이 얼마나 YTN이 무섭고, 촛불이 두려웠으면 오늘 여기 현장에까지 경찰을 배치했겠느냐”며 “노동자시민이 앞장서서 YTN 조합원들을 원상복귀시키자”고 역설했다.
민주노총 진영옥 수석부위원장도 “우리가 맨 마지막까지 지켜야 할 보루는 바로 언론공공성이며”이라고 말하고 “우리 입과 귀와 눈을 대신해 온 YTN이 얼마나 무서웠으면 기자와 PD들을 해고하고 중징계를 했겠느냐?”며 “YTN에 채널을 고정하고 언론노동자들과 함께 끝까지 저항해 싸우자”고 역설했다.
언론노조 YTN지부 노종면 지부장은 “이명박 정권은 경찰 없이는 한시도 버티지 못한다는 사실을 오늘 거듭 느낀다”고 말하고 “이 땅 언론이 국민에게 진실을 올바르게 알리기 위해 많은 언론노동자들이 애쓰고 있다”며 “언론의 민주적 독립을 보장하기 위한 토양을 일구기 위해 누구도 끌 수 없는 디지털 촛불에 불을 붙여 방송을 지켜내자”고 강조했다.
언론노조는 오는 11월20일을 ‘공정방송과 YTN을 생각하는 날’로 선정했다. 노조는 이날을 기해 전교조와 금속노조가 그랬던 것처럼 신문 등에 YTN 투쟁을 지지하는 광고를 내고, 검은색 옷과 리본을 착용하고, 24시간 동안 YTN 방송을 시청하고, 저녁시간 YTN 앞 촛불문화제에 참가하고, 해고조합원 지원사업에 동참할 것 등을 당부했다.
촛불문화제 마지막 순서에서는 YTN지부 조합원들과 YTN지킴이 회원들이 방송언론 사수를 염원하며 접은 종이비행기 1000마리가 YTN 사옥 옥상 위에서 날았다. 이명박 정권 언론장악 음모를 막아내자는 시민과 네티즌들 지지 응원에 화답하는 언론노동자들 결의 뜻을 담은 종이비행기 1000마리가 하늘을 날자, 민주노총 조합원과 시민들이 투쟁가로 환호했다.
한편 언론노조는 언론노동자들 총파업을 지난 10월말 조합원들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시킨 바 있다. 언론노조는 “민주노총 조합원과 시민네티즌들 적극적인 응원과 격려로 아직까지는 파업을 하지 않고도 언론공공성을 지켜오고 있다”고 말하고 “KBS 사원행동과 MBC 노동조합 투쟁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지지해주시라”고 밝혔다.
KBS에 이병순 낙하산 사장이 취임한 이래 시사보도프로그램인 ‘시사투나잇’과 ‘미디어포커스’ 등을 무력화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으며, 사원행동 차원에서 피켓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2008 전국노동자대회가 언론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낙하산 사장 저지투쟁을 벌이고 있는 YTN노동조합에 힘을 실어주며 대단원 막을 내렸다. <홍미리기자/노동과세계>
[11신 대체/17:40/11월9일] 2008 전국노동자대회서 노동자시민 반2MB 총력투쟁 결의...이석행 위원장 영상인사 “민주노총을 사수하며 99% 힘들고 어려운 국민 위해 비정규직 없고, 노동자탄압, 언론탄압 없는 세상, 참교육 실현되는 세상 위해 힘차게 투쟁하자”
△△수배중인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이 생중계 동영상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
전국노동자대회 개막을 앞두고 대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대회 도중에 경찰 침탈이 자행될 경우 대오 전체가 어깨걸고 한 치 물러섬도 없이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대회 진행을 맡은 민주노총 박정곤 부위원장과 김지희 부위원장이 무대에 올랐다. “노동기본권과 민생이 어처구니없이 유린당하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공안탄압, 노동탄압에 맞서 강력한 총력투쟁을 전개하자”는 발언에 이어 박정곤 부위원장이 9일 오후 3시4분 전국노동자대회 개막을 선포했다. 민주노총가가 장대하게 울려퍼졌다.
민주노총 16개 산별연맹 대표자들과 16개 지역본부장들이 차례로 소개됐다. 이어 참가조직 깃발들이 단결투쟁가, 철의노동자, 동지가 등 힘찬 노래에 맞춰 입장하자 대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맞았다. 민주노조를 지키기 위한 강고한 투쟁 속에서 함께 달려온 민주노총 깃발이 자랑스럽게 휘날렸다. 민주노총 깃발에 이어 수많은 가맹, 산하조직들 깃발이 대오 왼편에 도열했다.
다음은 민중의례 순서. 묵념에 이어 팔뚝질하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조합원들 얼굴에 결연한 긴장감이 감돈다. 수천 명 경찰들에 둘러싸인 채 전국노동자대회를 사수하고 있는 민주노총 조합원대오 주변에서 많은 시민과 청년학생들도 노동자들을 지지, 응원하는 모습이다.
민주노총 진영옥 수석부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수배생활 몇 개월 째를 맞는 이석행 위원장의 민주노총 조합원들에 대한 충정을 담아 대회사를 한다”고 말을 떼고, “민주노총은 이명박 정권 반노동 정책들에 맞서는 동시에 지난 촛불집회 정신을 이어받아 다시 촛불을 들어야 할 때”라며 촛불항쟁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
△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
이어 “민생 민주주의 지키는 투쟁은 민주노총에 주어진 역사적 사명이며, 노동착취 신자유주의를 파탄내는 투쟁은 우리의 과제”라고 말하고 “이명박 정권은 비정규직 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늘리고, 최저임금을 삭감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으며, 비정규직 노동자들 투쟁 현장을 용역깡패들이 짓밟고 있다”며 “이제 이 서러운 세상을 끝장내고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자”고 역설했다.
진 수석부위원장은 “반노동 이명박 독재정권을 1500만 노동자들 이름으로 단죄하는 하는 것은 민주노총 과제이며, 민주노총은 민주시민과 함께 민주주의 민생을 지키는 연대조직을 만들고 있다”고 말하고 “모든 민주세력과 연대해 자본독재 신자유주의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궤도를 수정토록 하기 위해, 신자유주의 노동착취를 끝장내고 스스로 파멸을 자초하고 있는 이명박 독재정권 심판투쟁에 나서자”며 “오늘 전국노동자대회를 통해 모든 노동자들이 하나로 뭉쳐 완강히 싸우는 투쟁, 새로운 희망을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노동자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달려온 내외 참가자들 소개가 이어졌다. 민주노총 권영길 남상헌 박순희 천영세 지도위원, 민주노동당 홍희덕 곽정숙 의원, 이수호 최고위원, 진보신당 심상정 노회찬 공동대표, 범민련 남측본부 이규재 의장,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등이 소개됐다.
△이명박을 심판하자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
많은 국제노동단체들에서도 민주노총 노동자대회에 활동가들을 파견해 한국 노동자들 투쟁에 힘을 실어줬다. 일본 전노협 사무총장, 인도네시아호텔관광노동조합 갈릭 사무처장, 홍콩노총 조직국장, 말레이시아 노동조합 청년국장, 필리핀 건설노조 조직국장, 스웨덴노총 활동가, 일본 건설연대노조 사무총장을 비롯한 50여 명 건설노동자들이 참가했다.
전교조 정진화 위원장은 “최근 20년 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4.19, 5.18, 노동운동 등을 함께 이야기하던 제자 전화를 받았다”고 전하고 “비정규직 남편을 만나 장애아이를 키우며 수많은 일들을 전전하다 얼마 전 인천 남동공단에 들어갔는데 20년 전보다 못한 노동현실이라며 통분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어려운 노동자가 많은 현실에서 이명박 정권은 귀족학교들을 신설하고 일제고사, 평가, 학업성취도 등으로 전국 학생들을 줄세우고 있다”고 분노하고 “19년 참교육 외길을 걸어온 전교조는 노동자 농민 민중이 자신있게 이 사회 주체로 설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교육개혁 길에 나서고 있다”며 “학부모인 노동형제들 모두가 함께 해주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무금융연맹 정용건 위원장도 “지금으로부터 11년 전 IMF 경제위기가 쓰나미로 덮쳤고 이 땅 많은 노동자들이 정리해고와 구조조정으로 길거리에 내몰렸다”고 회고하고 “이제 미국으로부터 시작된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휩쓸어 예측하기 어려운 캄캄한 터널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인데도 이명박 정권은 규제완화, 공기업 민영화, 교육시장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870만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해서 노동자들이 쓸 돈을 만들어 내수를 살려야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하고 “공기업 민영화 등 엉뚱한 짓을 하지 못하도록 중단시켜야 한다”며 “지금은 우리가 투쟁해야 할 시간이며, 변화를 앞에 놓고 전진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가 무대 위에 올랐다. 강 대표는 “이명박 정권이 일하는 이들에게 눈물과 고통과 한숨을 안기고 있으며, 이대로는 희망도, 자부심도, 긍지도 가질 수 없는 세상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전하고 “중앙과 지역, 대기업과 중소기업, 첨단기업과 전통기업, 일하는 이들과 사용자들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한국사회 양극화 실상을 개탄했다.
이어 강 대표는 “정규직이 비정규직으로, 비정규직이 실업자로 내몰리고, 청년학생들은 직장을 구할 희망을 잃고 거리를 방황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명박 정권은 1% 소수재벌과 0.2% 부동산 투기자들만을 위해 거꾸로 가는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부당노동행위를 일삼는 사용자들을 엄벌해야 할 정부가 사용자 편을 들어 오히려 비정규법을 개악하려 든다”며 정부 정책을 강력히 비판했다.
강기갑 대표는 “노동자들 목소리를 대변하는 민주노총에 철퇴를 내리쳐 엄벌하겠다고 공갈협박을 일삼는 것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고 말하고 “민주노동당은 정기국회에서 민주주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고 노동자권익을 침탈하려는 모든 악법을 저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장은 “한강시민공원 40미터 위 15만볼트 송전탑에 두 노동자가 올라 고공단식농성을 벌인지 26일째”라고 전하고 “민주노조를 사수하기 위해, 노동자 인간다운 삶을 위해, 현장을 바꾸기 위해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목숨 건 투쟁을 벌여야만 하는 것이 우리 현실”이라며 “민주노총 80만 조합원 총단결로 공동투쟁을 전개해 악덕자본을 박살내고 우리 동지들이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연대하자”고 역설했다.
‘명박산성을 넘어, 신자유주의를 넘어 현장에서 대반격을 시작하자’라는 제목 상징공연에 이어 금융위기에도 시장화정책을 강행하는 이명박 정부 실정을 규탄하는 내용 영상공연이 진행됐다. “반격!”을 외치는 노동자문선대 노래에 맞춰 노동자들 힘찬 투쟁을 고무시키는 율동공연이 무대를 수놓았다.
오후 5시가 조금 넘어 진행자들이 “이석행 위원장동지 인사말을 듣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투쟁가가 연속 3곡 이어지는 동안 한때 현장에서는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다. 사복경찰들이 무대 주변으로 뛰어와 위원장 출현 여부를 계속 확인했다.
이석행 위원장은 동시 영상중계를 통해 “노동자대회에서 조합원동지들과 함께 하려고 했으나 결국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하고 “여러분을 믿고 민주노총을 사수하며 99% 힘들고 어려운 국민을 위해 비정규직이 없고, 언론탄압과 노동자탄압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참교육이 실현되는 세상을 위해 힘차게 투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석행 위원장 인사말 전문= 조합원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민주노총 위원장 이석행, 투쟁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상반기 얼마나 힘들게 거침없이 달려오셨습니까? 이명박 정권 천민자본주의 정책에 맞서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려오신 여러 동지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하기 위해 수없이 움직이며 노력했으나 결국 이렇게 함께 하지 못하고 지근거리에서 인사를 드리게 된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을 믿고 하반기 이명박 정권 정책들을 저지하기 위해 투쟁 맨 선봉에서 싸워왔습니다. 민주노총을 사수하고 99% 힘들고 어려운 국민을 위한 투쟁, 비정규직 없는 세상, 언론탄압, 노동자탄압이 없는 세상을 위해, 또 우리 아이들이 참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을 위해 힘차게 투쟁할 것입니다. 여러 동지들께서는 이 집회가 끝나면 YTN 사수를 위해 그리로 가실 거 아닙니까? 저도 YTN 앞에서 여러분과 함께 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여러분을 믿고 저는 이명박 정권 잘못된 정책을 완전히 바꾸는 그날까지 끝까지 저항하며 투쟁할 것입니다. 동지여러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 위원장은 2008 전국노동자대회 현장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생중계를 통해 대회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1% 가진 자를 위해 99% 노동자서민 삶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는 이명박 정권 실정을 만천하에 폭로하고 노동계급이 나서서 강력한 심판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2008 전국노동자대회를 통해 ▲경제파탄 민생파탄 책임 지고 이명박 내각 즉각 사퇴 ▲신자유주의 정책 전면 폐기 ▲금산분리 완화,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산업은행 민영화 등 금융선진화 정책 폐기 ▲종부세, 법인세 완화 등 1%부자 감세정책 폐기 ▲투기금융자본 강력 규제 ▲한미FTA 중단 등을 요구안으로 내걸었다.
또 ▲국민연금 금융투기 중단 ▲복지예산 확대 ▲건강보험보장성 확대, 의료영리화정책 폐기 ▲국제중설립 철회, 공교육 강화 ▲반노동 이데올로기 공세 중단 ▲비정규법 개악 중단, 전면 재개정 실시 ▲최저임금법 개악 중단 ▲노조전임자임금 노사자율교섭 보장 ▲공기업 민영화·일방적 구조조정 중단 ▲공안탄압 중단, 수배 해제, 구속자 석방 ▲국가보안법 폐지 ▲‘시위피해자집단소송제’ ‘사이버모욕죄’ 신설 중단 ▲방송사 낙하산 인사 철회, 방송법·신문법 개악 중단 ▲전교조·공무원노조 파괴책동 중단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
오후 5시27분 박정곤 부위원장이 전국노동자대회 폐회를 선언했다.
1% 재벌만을 위한 반노동 반서민 압살정책을 펴고 있는 이명박 독재정권에 대해 민주노총 심판투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2008 전국노동자대회를 위력적으로 성사시킨 민주노총이 모든 부문에서 전 방위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가진 자 만을 위한 정책들을 저지해내고 이명박 정부 미친 행보에 쐐기를 박기 위해 하반기 총력투쟁 포문을 열어젖혔다. <홍미리기자/노동과세계>
[10신/16:50] 전국노동자대회 5만이상 집결...대회 순조롭게 이어져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리는 서울 대학로에는 5만명 이상이 집결한 상태이다.
대회 개막 선포와 함께 전교조, 사무금융연맹, 금속노조 등의 연설과 함께 각종 몸짓공연과 노래 등이 이어졌다.
오후 4시42분 현재 반민주 반노동 반민중적인 이명박정권을 풍자한 연극과 함께 1997년 IMF와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동자 양산, 88만원 세대 속출 등과 함께 10년 후 강만수를 비롯한 최악의 경제위기, 공안탄압, 공기업민영화를 추진하며 부자정책을 추진하는 이명박 정권 실태를 폭로하는 영상극이 벌어졌다.
영상은 부자들에게 대한민국을 헌납하고 10년 전으로 되돌리려는 이명박 정권이 노동자 서민을 죽음으로 몰고 갈 제2의 IMF가 오고있다는 내용이고, 이같은 현실 앞에서 우리가 당하고만 있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서울 대학로, 전국노동자대회가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오후 4시46분 현재, 노동자, 시민, 누리꾼들이 품고있는 이명박정권에 대한 한웅큼의 한을 모아 '대반격에 나서자"는 몸짓공연이 힘차게 벌어졌다. 참가대오 근처까지 내려온 사복경찰들을 향해 대회 현장에서 나가라는 경고방송도 이어지고 있다. <특별취재팀/노동과세계>
[9신/15:10] "이명박 정권 퇴진하라!"…2008년 11월 9일 오후3시 5분 전국노동자대회 본대회 개막
△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
전국노동자대회 사전행사로 삼성전자에서 월 1백만원을 받으며 일하다가 백혈병에 걸려 사망한 노동자 문제와 관련해 그의 부인과 부친이 무대에 올라 "삼성을 살인죄로 처벌해야 한다, 삼성 노동자들은 깨어나라, 민주노총 중심으로 노동3권 쟁취하자"며 한을 표시했다.
△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
서울 대학로에 운집한 노동자, 시민, 누리꾼들이 "이명박정권 심판, 퇴진"을 외친다. 오후 3시3분 현재 전국노동자대회 본대회가 시작될 순간이다. 기자들이 무대에 대거 몰려 대회 표정을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하다.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 출현 여부에 관심이 쏠려있다.
2008년 11월9일 오후 3시5분 전국노동자대회 본대회 개막이 공식 선포됐다. 참가대오 수만명이 일제히 민주노총가를 부르며 반이명박 투쟁을 거듭 다짐하고 있다. 서울 대학로에서 시작된 반이명박 투쟁 열기가 고조돼 명박산성을 넘어 청와대를 포위할 것 같다. 국민을 괄시하는 정권이 과연 국민 위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군림할 수 있을 것인가. <특별취재팀/노동과세계>
[8신/15:00/11월9일] 전국노동자대회 앞서 삼성반도체 백혈병 사망자 가족들 삼성 규탄증언
전국노동자대회 개막에 앞서 삼성반도체 백혈병 사망자 가족들 규탄발언이 진행됐다.
먼저 10년 간 삼성반도체에서 일하다가 백혈병으로 사망한 고 황민웅 씨의 아내 정미정 씨가 속초에서 상경해 민주노총 조합원들 앞에 섰다. 정 씨는 증언을 통해 삼성 노동탄압 죄상을 낱낱이 고발하고 “삼성노동자들이여, 깨어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삼성반도체에서 일하던 딸을 백혈병으로 잃은 한 남성도 “우리 유미가 2003년 10월 삼성반도체에 취직해 일하는 과정에서, 동료였던 최모 씨가 유산으로 사직했고, 함께 일하던 다른 이들이 백혈병에 걸려 죽어갔으며 우리 유미도 죽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개인적 질병이라고 생떼를 쓰고 있는데 삼성에 노동조합이 있었다면 우리 유미는 그렇게 죽지 않았을 것”이라며 “우리 유미 급여명세서 보면 월 급여가 백만원 내외인데 삼성 이사란 자들은 몇 백억씩 받아 처먹고 있다”고 분노를 표하고 “삼성에서 노동조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이들은 굴욕적인 노동자, 용기 없는 노동자라고 생각하며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노동기본권을 지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국노동자대회 개막 직전 노동자문선대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홍미리기자/노동과세계>
[7신/14:40/11월9일] 공공운수노동자 총력결의대회에 이어 전국노동자대회 이어져
‘공기업 선진화 및 민생파탄 이명박정권 규탄, 공공서비스 사수를 위한 공공운수노동자 총력결의대회’가 오후 2시35분 경 마무리됐다.
공공운수연맹 임성규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세계 민중이 변화를 요구하며 시장만능주의를 폐기하라고 외치고 있는데 이명박 정권만 여전히 신자유주의를 고수하며 재벌위주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위원장은 이명박 정권에 대해 금융기관과 주택·토지관련 기관 국유화, 물 전기 가스 등 민영화 중단 등을 요구했다. 또 공공연구기관들이 통일조국 미래를 연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과 한국경제를 어렵게 하는 요인 중 하나인 유통단계를 슬림화 하기 위해 유통물류기관들도 국유화하는 한편 국민들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비정규직을 없애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제 곧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2008 전국노동자대회가 막을 올리려는 참이다. 이제 대학로 현장에 쏟아지던 비는 완전히 그쳤다. 전국 지역에서 상경한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시민, 청년학생, 네티즌들이 노동자대회 본 대회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민주노총은 오늘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이명박 정권 실정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명박 내각 총사퇴, 신자유주의 정책 전면 폐기 등 민주노총 요구안을 공개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홍미리기자/노동과세계>
[6신/14:20/11월9일] 공공운수노동자 총력결의대회 열려...MB정권 공기업 낙하산 사장들 대대적 구조조정과 사유화 음모 분쇄 결의
공공운수연맹이 노동자대회에 앞서 ‘공기업 선진화 및 민생파탄 이명박정권 규탄, 공공서비스 사수를 위한 공공운수노동자 총력결의대회’를 가졌다. 공공운수 노동자들은 공기업 민영화·구조조정 중단, 공공서비스 강화, 민간서비스 확대, 노동권 보장, 노동자 생존권 쟁취 등을 결의했다.
공공운수 노동자들은 지난 8개월 MB정권 낙하산 사장들이 대대적 구조조정과 사유화 음모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고 공공부문 노동자들 생존권과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해 총력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전국에서 상경한 공공운수부문 노동자들은 “열사정신 계승하여 이명박정권 몰아내자”, “민생탄압 노동자압살 이명박정권 박살내자”, “경제대란 민생파탄 이명박정권 물러가라”고 외치며 이명박 정권 반노동 반서민 정책을 강력히 비판했다.
공공운수연맹은 대학로 현장에 집결한 민주노총 조합원들 사이에 끼어들어 잠복한 사복경찰들을 향해 강력히 경고하고 당장 현장에서 나갈 것을 촉구했다.
한편 철도노조가 오늘 오후 2시 서울역광장에서 철도노동자 총력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철도노동자 5천여 명이 집결해 개최되는 이날 대회에서 철도노조는 지난 10월 말 확정된 파업 등 총력투쟁 의지를 다진다. 철도노조는 사측 기만적 구조조정과 노동조합 무력화 공작에 맞서 오는 11월20일 위원장 지침에 따라 파업에 돌입할 것을 확대쟁대위 회의를 통해 결정한 바 있다.
전국노동자대회가 개최될 서울 대학로에 퍼붓던 빗줄기가 오후 2시를 조금 넘긴 시각 조금씩 잦아들고 있다. 공공운수노동자들 총력결의대회를 마치는 대로 2008 전국노동자대회가 막을 올린다. <홍미리기자/노동과세계>
[5신/13:55/11월9일] 서울 도심, 경찰 검문검색 강화
서울 대학로로 통하는 모든 출입구부터 4대문안 승용차와 대중차량 등에 대한 경찰 검문검색이 한층 강화됐다. 경찰 검문때문에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다는 제보도 이어진다.
오후 1시55분 현재 공공운수연맹 총력결의대회가 시작됐다. 촛불노동자들이 "다시 싸움을"을 외치며 이명박 정권 폭력을 넘으려 한다. 비가 잦아들지 않는다. 노동자, 시민, 누리꾼들이 민중의 눈물같은 비를 온몸으로 맞으며 전국노동자대회 본대회 현장 사수투쟁에 나섰다.
전국노동자 본대회 성사에 대한 누리꾼들 관심도 열렬하다. 누리꾼들은 "이번 대회가 무사히 성사되길 바란다, 감기 걸리기 쉬운 날이고 모든 분들이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며 응원을 보낸다. 이 시각 현재 서울 대학로 본대회 현장은 이미 참가대오로 가득찼다. <특별취재팀/노동과세계>
[4신/13:40/11월9일] 경찰, 이석행 위원장 검거 위해 대학로 주변+사대문 안 검문검색 강화
2008 전국노동자대회 준비가 경찰 방해로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오후 1시를 조금 넘겨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경찰 검문검색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다. 사대문을 기점으로 엄청난 규모 경찰력이 배치돼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을 찾기에 혈안이다.
전국노동자대회를 기다리는 조합원 대오 속에 사복경찰들이 섞여 이석행 위원장이 대회장에 와 있는지 감시 눈초리를 번득이고 있다. 대학로 주변 음식점을 비롯한 모든 점포에 사복경찰이 잠복해 있다. 또 대학로를 중심으로 대중교통 및 자가용 승용차 등에 대한 검문검색이 한층 강화됐다. 승용차의 경우 트렁크까지 열고있다.
공공운수연맹이 공공부문 사유화 저지와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한 사전결의대회를 앞두고 있다. 경찰 방해로 무대설치작업이 늦어졌고 날씨까지 궂어 전국노동자대회 일정이 전반적으로 지연되는 모습이다. 빗줄기가 거세지면서 조합원들에게 비옷이 지급됐다.
오후 1시40분을 기해 공공운수노동자들 사전 결의대회가 시작된다. 오후 1시35분 현재 서울 대학로 전국노동자대회 현장은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노동자대회를 사수하기 위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노동자들 열기로 가득하다. <홍미리기자/노동과세계>
[3신/12:50/11월9일] “이석행을 잡아라” 경찰 삼엄한 감시 속 노동자대회 준비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2008 전국노동자대회가 개최될 9일 서울 대학로 현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경찰들이 배치돼 대회 준비 분위기를 긴장시켰다.
대학로를 둘러싼 서울 종로 동숭동과 혜화동 일대에 사복경찰과 전의경들이 수백 명씩 무리지어 배치됐다. 전경버스 수십 대가 대회장 주변에 포진했고, 전국 사복경찰들이 거의 대부분 차출돼 사복만 해도 3천 명이 현장에 잠복했다는 전언이다.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이 전국노동자대회 현장에 나타날지 모른다는 정보를 입수한 경찰이 위원장을 검거하기 위해 그야말로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든 것. 경찰은 대학로 주변을 들고나는 모든 차량들 트렁크를 열라고 강압하고 있다.
대학로 동숭동 쪽 골목마다 사복경찰들이 1백여 명씩 무리지어 대기 중이며, 이들 모두에게 이석행 위원장 사진이 쥐어져 있다. 경찰들은 자기들끼리 공공연하게 “꼭 잡아라”며 독려하고 있다. 이석행 위원장을 검거한 의경에게는 12일 이상 포상휴가가 제시됐다는 소문도 들린다.
경찰은 “이석행 위원장이 대회장에 나타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검거할 것이며, 우리 검거작전을 방해할 경우 노동자대회를 불허하겠다”고 공표했다. 경찰은 대회 장소를 확보하는 과정에도 원활히 협조하지 않아 무대설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오후 12시가 넘어서야 무대 설치작업에 들어갔다. 12시50분 현재 서울 대학로 전국노동자대회 현장에는 경찰이 대거 배치된 가운데 긴장된 분위기 속에 대회 준비작업이 바삐 이뤄지고 있다.
휴일을 맞아 대학로를 찾은 많은 시민들이 노동자대회 준비상황에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오후 12시30분부터 공공운수연맹이 사전집회를 가질 계획이었으나 무대 설치가 늦어지는 바람에 아직 집회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잉다.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노동자대회 현장 주변에서 대회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전비연도 오후 1시 중소영세사업장 집회를 갖고 2시를 기해 대학로로 집결 중이다.
민주노총은 8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노동자시민 대동마당"에 이어 2008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를 성대히 가졌다. 전국 지역에서 상경한 노동자들과 청년학생, 시민, 네티즌 등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이명박 정권에 대한 전 국민 총력투쟁을 결의했다.
오늘(9일) 전국노동자대회 본 대회에서는 반이명박 국민전선을 중심으로 확고한 투쟁결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홍미리기자/노동과세계>
[2신/11월9일/11:00] 경찰, 본대회 행사 조직적 방해
경찰이 전국노동자대회 본대회 행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있다. 행사준비팀이 대학로 현장에 무대와 음향장비 등을 설치하려하자 경찰은 이석행 위원장 출현시 현장 검거 등을 요구하며 이를 먼저 수용하지 않을 경우 행사를 불허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통고해왔다.
경찰은 또 음향장비를 적재한 차량의 대학로 진입을 막고 있다. 전국노동자대회 본대회 자체를 훼손시키려는 경찰 측의 노골적인 의도가 드러난가운데 행사준비팀은 비상대책을 논의 중이다.
이날 오후 2시 전국노동자 본대회에 앞서 1시부터 공공운수연맹이 사전결의대회를 개최한다. 하지만 경찰 측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할 경우 대회가 정상적으로 열릴지는 미지수다. 이석행 위원장 검거 총력전에 나선 이명박 정권이 민주노총과의 대화를 포기한 채 경제살리기를 운운하는 기만전은 멈추지 않고 있다. <특별취재팀/노동과세계>
[1신/11월9일/09:55] 서울 대학로 ‘경찰병력 집중배치’
대학로 주변 화장실 등 모든 건물 수색
서울역에서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를 치른 노동자, 누리꾼, 시민 등이 서울 대학로로 이동 중이다. 전국노동자대회 본대회가 열릴 서울 대학로에는 이른 아침부터 경찰병력이 집중배치되기 시작했고, 행사장으로 통하는 모든 출입로를 감시 중이다. 이들은 대학로 주변 화장실을 포함해 모든 건물을 수색 중이다. 또 행사 준비를 위해 대학로로 나온 총연맹 준비팀이 만장용 대나무 등을 꺼내자 경찰은 느닷없이 병력을 투입해 말썽을 빚기도 했다.
민주노동당 성원들이 ‘공안탄압 분쇄, 국가보안법 철폐!’ 등의 구호를 적은 펼침막을 꺼내 거리등에 매달고 있고,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에 모여든 대오는 이날 행사에 모든 촉각을 기울인 채 본대회를 기다리고 있다.
8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는 그야말로 이명박 정권을 넘어 희망을 열어보려는 분노와 열망을 분출시킨, 그 어느 때보다 응집된 노동자, 시민들의 패기가 넘치는 대회였다. 누리꾼들은 이날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 총력집중하자는 인터넷 사발통문을 사이버 공간에 띄우며 참가를 독려하는 등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한 촛불시즌2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아침 10시를 넘긴 서울 대학로, 이 시각 현재 노동자, 시민보다는 되레 사복경찰이 더 많은 것 같다. 반민주 반노동적인 이명박 정권의 야만적인 공안탄압 실태를 반증한다. <특별취재팀/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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