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 개최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2008 전국 노동자 대회"를 하루 앞두고 8일 저녁 서울역 광장에서 경찰의 삼엄한 경계속에 노동자 민중과 함께 전야제를 성대하게 치루었다.
"'나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는 전태일 열사의 외침이 있은 지도 38년이 지난 오늘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우리는 다시 모였습니다.
이명박 정권의 전면적인 노동탄압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분노의 가슴을 안고 수많은 노동자 민중이 한자리에 모여 노동기본권과 민주주권이 비참하게 유린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세상"이라며 현 정국을 규탄했으며 많은 외국인 노동자도 전야제에 참석하여 "공안탄압과 노동탄압을 분쇄하고 민생파탄 정권을 심판해 반노동·반민주악법 개악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에 함께하자"고 결의하였다.
또한 노동자뿐만아니라, 지난 촛불투쟁에서 보았던 청소년들과 촛불시민들도 함께 자리를 하였다.이후 노동자 세상을 만들겠다는 결의를 담은 풍등을 하늘로 띄우며 다음날 2008년 전국노동자대회에 다시 만날 것을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