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대학로에선 전태일열사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성대하게 선포했다.
이날 수만명의 노동자, 시민, 학생 등이 대학로에 운집했으며, 먼저 단결투쟁으로 반민주 반노동 반민중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자!"는 투쟁 결의가 서울 대학로를 뒤 흔들었으며, "민생파탄 경제파탄, 이명박을 심판하자!"는 구호가 서울 대학로 전역에 울려 퍼졌다.
이로서 이번 전국노동자대회는 첫 번째 촛불을 내리고 이후 이명박정권을 넘으려는 촛불시즌 2가 본격화된 것이다.
또한 아쉽지만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은 직접 참석 대신 영상메시지를 통해 “오늘 동지들과 함께 자리를 할려고 수없이 노력하였지만, 결국 이렇게 함께 하지 못하고 인사를 드리게 된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하반기에는 현 정부 정책을 바꾸기 위해 누구보다도 강력한 투쟁 선봉에 서서 민주노총을 사수하고 1%의 부자들만이 아닌 99%의 힘든 국민을 위해 투쟁하겠다”고 전하였다.덧 붙여 “비정규 없는 세상, 언론탄압 없는 세상, 노동자탄압 없는 세상, 아이들이 신나는 세상을 위해 투쟁하겠다”고 이날 전하였다.
민주노총은 2008 전국노동자대회를 통해 ▲경제파탄 민생파탄 책임 지고 이명박 내각 즉각 사퇴 ▲신자유주의 정책 전면 폐기 ▲금산분리 완화,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산업은행 민영화 등 금융선진화 정책 폐기 ▲종부세, 법인세 완화 등 1%부자 감세정책 폐기 ▲투기금융자본 강력 규제 ▲한미FTA 중단 등을 요구안으로 내걸었으며 또한 ▲국민연금 금융투기 중단 ▲복지예산 확대 ▲건강보험보장성 확대, 의료영리화정책 폐기 ▲국제중설립 철회, 공교육 강화 ▲반노동 이데올로기 공세 중단 ▲비정규법 개악 중단, 전면 재개정 실시 ▲최저임금법 개악 중단 ▲노조전임자임금 노사자율교섭 보장 ▲공기업 민영화·일방적 구조조정 중단 ▲공안탄압 중단, 수배 해제, 구속자 석방 ▲국가보안법 폐지 ▲‘시위피해자집단소송제’ ‘사이버모욕죄’ 신설 중단 ▲방송사 낙하산 인사 철회, 방송법·신문법 개악 중단 ▲전교조·공무원노조 파괴책동 중단 등을 강력히 촉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