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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으로 내몰린 기륭비정규노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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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380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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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으로 내몰린 기륭비정규노동자들 (2008-08-07 17:02:58)

금속노조 기륭전자분회 조합원들 단신투쟁이 60일에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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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기륭전자분회 단식농성장 앞에서 정부와 사측의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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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기륭전자 비정규노동자들이 죽어가고 있다."

민주노총은 7일 오전 11시 서울 구로동 기륭전자 단식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륭 비정규직노동자문제 해결을 위한 성실교섭과 대책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기륭분회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민주노총, 금속노조 임원,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민주노총은 "금속노조 기륭전자분회의 김소연 분회장을 포함한 2명의 비정규직노동자들의 목숨을 건 단식투쟁이 60일을 바라보고 있다"고 단식투쟁 중인 조합원들 건강을 크게 우려하고 "각 분야의 관심과 해결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이어 단식투쟁 조합원들 상태에 대해 "생명 위험이 예상된다는 의학적 소견이 나온 상태"라고 밝히고 "체중이 급격히 줄어 도저히 성인체중이라 할 수 없는 30kg대에 지나지 않고 가슴의 통증과 심한 어지럼증이 반복되고 있으며, 장기적인 단식투쟁은 시력저하, 혈뇨, 잇몸출혈 및 함몰 등과 더불어 심각한 근육기능 저하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노총은 "더 이상 해결을 미룰 상황이 아니며, 만일 이번에도 책임부처인 노동부와 사측이 불확실한 안으로 노동자들을 우롱하려 한다면,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특별취재팀/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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