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민주노총사수…'8.5 서울집중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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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380회 작성일 21-06-18 13:26본문
[속보]민주노총사수…'8.5 서울집중투쟁!" (2008-08-01 18: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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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신/8월5일/07:35] 민주노총 성원과 시민들 밤샘사수투쟁 벌여...시민·네티즌 ·단체 등 일제히 "부시아웃 명박아웃" 서울집중 총력투쟁 경고
민주노총 사수투쟁 13일째 날이 밝았다. 민주노총 정문 바로 앞쪽으로 2개중대 병력과 차량이 배치돼 있다. 이들은 민주노총 출입차량에 대해 경찰은 아직도 불법적인 검문검색을 중단하지 않고 있다.
밤새 민주노총 앞마당에서 사수투쟁을 벌였던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 민주연합노조 등 성원들이 현장을 정리하고 다시 일터로 되돌아갔다.
△5일 아침 7시경 민주노총 진입차량을 막고 불법 검문검색을 벌이는 경찰. 사진=노동과세계 △민주노총 산하조직 성원들이 지방에서 달려와 민주노총 사수투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현장영화제 장면. 사진=노동과세계 |
뜬눈으로 민주노총 현장을 지키는 성원들 사이에 긴 토론이 이어졌다. "적당한 시기에 민주노총 앞에서 공권탄압 분쇄, 민주노총 사수 총력투쟁이라도 하자"는 결의에 찬 토론이 오갔다. 눈앞에 보이는, 황당한 수준의 과도한 공권력 남용에 대한 전의가 이글거린다.
이날 부시 방한을 앞두고 서울 종심과 용산, 이태원 등지에 경찰병력이 집중배치됐다는 소식이다. 경찰병력들이 2-3미터 간격으로 그물처럼 촘촘히 배치됐다는 것이다.
시민들이 촛불집회 등을 벌이려하면 그 즉시 경찰병력이 치고 들어오는 등 집회결사의 자유는 철저히 유린되고 있다. 심지어 경찰은 인도변 등도 가리지 않고 뛰어들어 시민을 연행한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부시가 도착한다는 성남공항에서 집회를 열려고 했던 단체(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에 대해 경찰이 집회금지를 통고했다. 이에 대해 국가인권위는 경찰이 성남공항 집회를 금지한 처사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집회를 허용하라며 긴급구조제조치를 결정했다. 하지만 집회가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 등을 중심으로 부시반대, 이명박정권 규탄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네티즌모임들은 오후 4시 서울역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고 민주노총을 비롯한 단체들은 오후 5시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부시아웃, 명박아웃 공동행동" 집회를 연다. 이어 저녁 7시부터 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명박정권이 공권력을 앞세워 시민, 네티즌, 단체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폭력연행을 시도 중이다. 급기야 경찰은 가정집으로까지 처들어가 가정주부를 연행하는 등 시민, 네티즌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고 있다.
정권 출범 초기부터 '레임덕"에 빠졌다는 혹평 속에서 민생치안에 내세울 경찰력을 악용해 국민을 못살게 군다는 비판이 높다. 상식과 정도를 벗어난 과도한 공권력 폭력은 결국 이명박정권과 그 세력들에 대한 적대적 갈등과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시민들은 전역에서 이명박정권을 넘으려는 치열한 토론과 직접행동을 벌이고 있다.
[57신/8월4일/22:35] 경찰 불법 검문검색 여전...민주노총 성원들 공권력 작태에 분노 더해...민주노총 산하조직 연속 밤샘사수투쟁 결합
△열이틀째 민주노총 사수 밤샘농성이 벌어지고 있다. 4일 금속노조를 포함한 민주노총 제조직들이 대거 참가했다. 사진=노동과세계 △경찰의 불법적인 검문검색은 여전하다. 4일 저녁 8시경 민주노총 건물에서 나가는 차량을 경찰이 막고 트렁크를 열라고 강압하고 있다. 차량운전자는 응하지 않았다. 사진=노동과세계 |
8월4일, 열이틀재 민주노총 사수와 지도부 체포영장 발부 규탄 투쟁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이날 하루종일 민주노총 건물로 오가는 차량을 불법 검문검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때 격렬한 항의와 충돌이 빚어지는 등 연일 공권력의 부당불법한 행태때문에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국민으로부터 큰 원성을 사고 있는 이명박정권이 경찰력을 앞세워 정권유지에 나서고 있지만, 촛불국민들 또한 이명박정권에 대한 단호한 질책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다. 저녁 10시35분 현재 민주노총 성원들이 건물 앞마당에 연좌해 영화를 시청하며 현장 사수투쟁 중이다.
한편, 5일 미국대통령 부시 방안을 앞두고 서울은 마치 계엄령이라도 선포된 것처럼 긴장이 고조된 상태다. 5일 갑호비상령을 발동한다는 경찰은 이날 용산과 이태원 등지에 촘촘히 경찰차량과 병력을 배치했다. 이날 수원 한나라당사 앞에서 규탄집회를 갖던 대학생 통일선봉대를 덮쳐 38명 전원을 폭력 연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명박정권에 맞서 촛불을 들고 저항하는 네티즌과 시민들에 대한 탄압도 한층 격화됐다.
경찰은 사복체포조를 동원해 집이나 거리 등지에서 무대뽀 임의연행하고 있는 것으로 속속 알려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게 과연 민주경찰이냐, 경찰력을 동원하지 않으면 단 하루도 버티지 못할 이명박정권이 거듭 실정하고 있다"며 분노를 터트린다.
이명박 정권은 질서회복 등을 운운하지만 민주질서를 정작 혼란스럽게 만드는 건 이명박 정권 자신이라고 국민은 비판한다. 이명박 정권이 말하는 자유민주주의는 그들만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애써 동원한 극우적 논리에 불과하며 조중동과 공권력을 앞세워 정권을 유지하려는 기만적 책동에 불과하다는 국민들의 질책이 줄을 잇고 있다.
[56신/06:30/8월4일] 민주노총 밤샘 사수투쟁 "긴장 끈 조여"
광주·전남지역에서 상경한 민주노총 지역본부 성원들이 8월 초 무더운 여름 밤샘농성을 벌이며 총연맹 사수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휴일인 3일 오후 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 상경한 성원들은 당일 오후 7시 경 민주노총 임원실에 집결해 총연맹 성원들과 함께 현장 상황에 대해 논의한 후 곧바로 사수투쟁에 돌입했다. 광주지역본부가 1층 로비와 건물 밖을, 전남지역본부가 2층을 각각 맡아 불침번을 서며 밤샘 사수투쟁을 벌였다.
△8월4일 새벽 한 시민이 민주노총 밤샘사수투쟁에 참가해 촛불을 밝히고 있다. 사진=노동과세계 |
민주노총 사수대로 올라온 지역본부 성원들은 곳곳에 삼삼오오 모여앉아 지역 현안과 조직간 문제 등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벌이며 서로에게 힘을 주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날이 밝자 전남지역본부 일부 성원들은 닥친 지역 현안 때문에 첫차를 타고 내려갔고, 광주지역본부 성원 등이 민주노총 건물 주변을 정리하며 아침을 맞고 있다.
촛불에 대한 전 방위적 공세와 함께 민주노총을 겨냥해 들어오고 있는 이명박 정권 공안탄압에 맞서 민주노총은 8월 셋째 주 경 투본 회의와 대규모 집회 투쟁을 이어가며 촛불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8월 중 중앙위를 소집해 2008년도 하반기 투쟁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이명박 정권은 공공부문 사유화·시장화를 가시화하고 노동관련 법안들 개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민주노총도 국민촛불을 받아 안아 최대한 복무한다는 기조를 원칙으로 "파쇼독재 정권"이 획책하는 전 방위적 "민중몰살 정책"에 대해 전면 반대하며 저지투쟁에 떨쳐나설 것을 결의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총연맹 핵심지도부 3인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되고 검경이 민주노총을 포위한 채 침탈위협을 가해오자 민주노총 사무총국 성원들과 가맹·산하조직이 24시간 비상 근무체체에 돌입했고, 8월 4일로 민주노총 사수투쟁이 열 이틀째를 맞았다.
민주노총과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등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는 8월 5일을 겨냥해 ‘부시방한 촛불문화제’와 ‘부시OUT 명박OUT 공동행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연일 국민촛불이 타오르고 있다. 이는 이명박 정권에 대한 국민들 공분이 계속 되고 있음을 말한다.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출입 건을 밀약한 부시와 이명박정권이 오는 5일, 4개월 만에 다시 만난다. 그러나 그 회동에 대해 긍정적 기대를 가진 국민이 없어진지 오래인 것 같다. <홍미리기자/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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