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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8.5 부시방한반대 총력투쟁집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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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407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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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8.5 부시방한반대 총력투쟁집회 현장 (2008-08-05 17:25:23)

경찰 무차별 폭력연행, 시민 백여명 연행돼...경찰 연행과정에서 시민을 알몸연행 물의 






150여명의 시민 연행 의도엔 경찰 체포조 실적과 연관 있다?
깃발 빼앗으면 포상휴가?


경찰이 5일저녁부터 6일 새벽 2시께까지 연행한 시민들은 모두 150여명이 넘었다. 경찰관 기동대(체포 전담조)가 공식 활동을 시작한 이후 최대 연행자가 발생했고, 종로 일대에서는 전경들이 촛불 행진 참가자들의 깃발을 빼앗고 환호하거나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박수를 치는 전경들이 목격되기도 했다. 깃발을 빼앗으면 포상이 주어지거나 휴가를 간다고 현장에서 나돌았다. 또, 종로 명동 일대에서 연행된 시민들이 어떠한 행위를 하거나 하지 않았음에도 경찰은 무차별적으로 연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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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경찰에 연행되려 하자 국제엠네스티 한국지부 소속 한 활동가가 경찰의 강경진압을 취재하고 있다. 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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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들이 청계1가와 종로1가 연결된 도로에서 색소살수를 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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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에게 색소살수를 쏘고 있다. 색소살수는 붉은 색이다. 만에하나 유혈상황이 된다면 피를 흘리는 것인지 붉은색 살수를 맞은 것인지 구분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사진=이기태기자/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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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보신각 앞에서 폭압적으로 무차별적인 시민들을 연행하고 있다. 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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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보신각 앞에서 폭압적으로 무차별적인 시민들을 연행하고 있다. 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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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보신각 앞에서 폭압적으로 무차별적인 시민들을 연행하고 있다. 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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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보신각 앞에서 폭압적으로 무차별적인 시민들을 연행하고 있다. 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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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연행돼 호송 전, 도로위에서 경찰들에 고착되어 있다. 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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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들이 종로2가 탑골공원 앞에서 도주의사가 없어보이는 한 시민을 팔을 뒤로 꺽어 연행하고 있다. 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10신/8월6일/02:05] “이명박을 심판하자” 시민들 명동성당 앞 밤샘농성 이어가
시민들 도심 곳곳서 산발적 가두시위 벌이다 명동성당으로 이동,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경찰병력 시민 무차별 폭력연행...중3 학생도 연행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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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들머리에 가만히 서있는 여성들을 경찰들이 연행을 하고 있다.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부시방한일인 8월5일 오후 서울 곳곳에서 부시와 이명박 정권을 규탄한 시민대오가 지금 시각 6일 새벽 1시30분 경 명동성당 들머리에 모여 밤샘농성에 돌입했다. 명동성당은 지난 87년 6월항쟁 심장역할을 했던 민주화운동 성지다.

많은 시민들이 5일 오후와 밤 늦은 시각까지 종로통을 점거하고 부시방한과 이명박 정권 실정을 반대하며 규탄투쟁을 벌였다. 이어 충무로와 명동 방면으로 이동한 시민들은 산발적 가두시위를 벌이며 국민촛불이 계속 밝혀지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경찰은 이날 180개 중대 1만6천명과 경호경비 7천명 등 총 2만3천명을 동원해 도심 곳곳에 배치하고 시민들을 무차별 폭력연행했다. 이날 경찰기동대에 의해 폭력적으로 연행된 시민은 총 150명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민들 연행과정에서 한 시민을 완전히 벌거벗겨 저항하지 못하도록 만든 채 연행하고, 시민기자단 소속 기자들에게 “기자도 아닌 것들이 기자라고 저런다”며 폭력연행하는 등 비상식적 폭력까지 일삼아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샀다. 뿐만 아니라 저항하지 않고 연행당하는 시민을 팔꿈치로 마구 찍어 폭행하기도 했다. 시위대오 맨 앞에 서 있다가 연행된 시민들만 해도 다수다.

명동성당 앞에서도 경찰은 길거리에 그냥 서 있는 시민을 마구잡이로 잡아가고, 심지어 여고생 2명을 억류한 채 강제연행을 시도하기도 했다.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학생이니 풀어주라”고 항의해 겨우 풀려난 여고생들은 “가게 앞에 그냥 앉아있다가 누군가 뒤로 가라고 해서 빠져나가려는 순간 여경들이 연행하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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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가 홍희덕 의원, 이수호 당최고위원 등 당직자들과 함께 명동성당 들머리 계단에 앉아 밤생농성을 벌이고 있다.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새벽 2시가 가까운 이 시각 명동성당 들머리에는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홍희덕 의원, 이수호 최고위원 등 민주노동당 관계자들,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 그리고 수백 명 시민들이 이명박 정권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며 밤샘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노총 소속 안산지역 화학공장에서 일한다고 자신을 밝힌 한 노동자는 “이명박 정권이 국민을 밟기 위해 백골단까지 부활시키며 무차별 폭력을 자행하고 있는데 우리 시민들도 최소한의 자기 방어를 위한 무장을 해야 한다”고 분개해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다수의석을 차지했고 지방의회까지 보수세력이 점령한 상황에서 어차피 입법과정을 통해 이명박을 탄핵시킬 수 없는 이상 우리 국민들은 5년 간 계속해서 촛불을 들어야 하며 이제 민란을 통해 이명박을 권좌에서 잡아끌어내리는 수밖에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오늘 아침 11시 광우병국민대책회의 등은 경찰 폭력연행 처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청운동 동사무소 앞에서 연다. 광우병 기독교대책위도 십여 명의 목사를 강제연행한 점에 대해 규탄 기자회견을 준비 중이다.

새벽 2시를 넘긴 시각, 명동성당 들머리 시민대오가 밤샘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경찰병력은 모두 퇴거한 상태다. 용산과 이태원 등지에 경찰병력이 집중배치됐고 외신은 부시가 미8군 캠프에 들어갔다고 말한다.

[9신/8월6일/01:40] 명동성당 들머리, 경찰 다시 시민들 무차별 연행...시민 수백명 밤샘농성 중,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홍희덕 의원 등 현장지켜

명동성당 들머리에 3백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밤샘농성에 돌입했다. 이전 시민들은 한때 가두시위를 벌이자며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벗어나 차도로 접근하자 경찰병력이 투입돼 다시 무차별 폭력연행을 벌였다.

경찰은 성당 입구쪽까지 치고 올라왔고 흩어진 시민들을 토끼몰이식으로 격리해 고착한 상태에서 대거 연행했다. 여고생 둘도 상가 벽면에 몰려 여경들에 의해 포위돼 연행될 찰나 시민들이 나서서 미성연자 연행에 대해 격렬히 항의하자 그제서야 풀려났다.

현장 경찰조차 연행된 시민들 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닥치는 대로 무단 강제연행했기 때무이다. 취재 기자들은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1백5십명 이상이 깅제연행됐다고 말한다.

현장 경찰지휘관은 중무장한 병력을 향해 기자만 빼고 다 검거하라고 명령하는 모습을 보인다. 종로에서도 경찰지휘관은 시민기자단은 기자가 아니라며 검거를 지시하는 등 현장 취재기자들에 대한 적대적 태도를 숨기지 않았다.

명동성당 들머리 밤샘농성 현장에는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홍희덕 의원, 이수호 최고위원 등이 합세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민들은 임을위한행진곡을 함께 부르며 결의를 다지는 모습이다.

[8신대체/8월6일/00:20] 촛불대오 명동성당 집결해 밤샘투쟁 돌입...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진보정치 편집장 등 당직자 대거 연행...종로2가 시민들 이명박타도 외치며 경찰 폭력연행에 거세게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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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입구 인도에서 경찰이 김동원 진보정치 편집위원장 직무대행을 연행하고 있다. 사진=정택용기자/진보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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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형권 최고위원이 사지가 들린 채 연행되고 있다. 사진=정택용기자/진보정치



자정을 넘긴 시각, 촛불대오는 종로2가와 명동성당으로 나눠진 채 가두시위를 벌이고 있다. 밤 12시10분 현재 명동성당에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를 비롯해 시민 3백여명이 집결했다.

민주노동당 농민부문 최고위원과 현장 취재중이던 진보정치 편집장과 당직자들이 대거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종로2가 수표다리길 쪽에 다시 모였던 시민대오는 독재타도, 낑패경찰 물러가라를 외치며 연좌시위를 벌이다가 다시 경찰병력 진입으로 인도변으로 밀려났다.

이 과정에서 한 시민이 강제연행되면서 집단구타를 당했으며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경찰 책임자 공개, 소속 공개 등을 요구하며 격렬하게 항의했다. 여성들은 눈물을 흘리며 분개해하는 모습이다. 경찰병력은 을지로 3가역 주변에 포진해있다.

명동성당 들머리에 집결한 시민대오 4백여 명은 밤 12시20분 현재 밤샘농성에 돌입했다.

[7신대체/8월5일/23:15] 경찰기동대 투입 시민 수십명 무차별 연행...경찰 알몸시민 연행... 대학생 강제연행중 집단구타도...경찰과 격렬공방, 전진 후퇴 거듭하며 산개투쟁

종로2가 네거리에서 대치중이던 시민대오는 저녁 10시50분 현재 종로통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경찰은 기동대와 여경을 투입해 시민 수십여 명을 무차별 연행했다. 인도변 시민들은 경찰의 강제 폭력연행 장면을 목격하면서 이명박 물러나라, 폭력경찰 물러나라, 왜 연행하느냐며 격렬하게 항의했다.

종로2가쪽 수표다리길 부근, 차도에서 이명박퇴진을 외치며 대치 중이던 시민대오를 향해 경찰병력이 치고 들어오자 일부 시민들이 한 화장품 매장으로 피신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이 매장 안쪽까지 진입해 카운터 직원까지 연행을 시도하다 매장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s'화장품 매장주 정아무개씨(49세)는 경찰책임자 공식사과를 요구하며 이후 그 책임을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묻겠다고 항의했다.

한편 경찰은 알몸시위를 벌이던 50대 택시운전사를 현장에서 붙잡아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알몸상태로, 사지를 들어 강제연행했다. 또 대학생으로 보이는 시위자를 붙잡자 학생이라고 외치며 연행중 집단폭력을 가하기도 했다.

수십여명의 시민이 종로2가와 종로3가 사이 수표다리길에서 무차별 연행했다. 경찰은 붉은 색소를 섞은 물대포를 살수하며 종로통에서 반부시, 반이명박 시위를 벌이던 시민들을 강제진압했다. 현재 시민대오 수천여 명은 종로 주위로 흩어졌다.

저녁 11시 현재, 종로2가네거리 쪽에는 민주노동당 강기갑의원 등이 연좌해 경찰 폭력진압에 항의 중이다. 흩어졌던 시민들이 다시 종로통과 명동 일대에 재집결하면서 "이명박타도"를 외치고 있다.

저녁 11시10분 현재, 경찰병력은 을지로2가에서 명동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종로2가쪽에서 연좌농성 중이던 시민대오를 향해 경찰병력이 투입됐다. 시민들은 종3방향으로 밀려나면서 폭죽을 쏘며 항의 중이다.

[6신/8월5일/21:00] 시민대오 보신각 대치...경찰 종로구청입구 쪽에서 무차별 연행...20명이상 연행된 듯

청계광장에서 촛불문화제를 마친 시민대오 일만여 명이 행진에 돌입하자 경찰병력은 종로통 입구를 원천봉쇄했다. 종로구청 입구쪽에서 대치중 경찰은 차도에 서있는 시민들 모두를 연행하겠다며 경찰기동대와 여경 등을 포함한 대규모 병력을 투입했다.

경찰은 형광색소를 첨가한 분말 소화기와 물포를 살포하면서 연행을 시작했다. 연행은 무차별적으로 이뤄졌다. 청소년, 여성, 장년이 줄줄이 연행됐고 경찰조차도 몇명이 연행됐는지 파악하지 못할 정도였다.

촛불행진 대오가 연행되자 인도변 시민들이 달려나와 왜 연행하느냐며 소리치며 울부짖기도 했다. 경찰병력의 무력적인 강제폭력 연행 앞에서 분노한 시민대오는 보신각에 재집결해 퍽킹 부시 등을 외치며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저녁 9시 현재 대오는 종로구청 입구 쪽과 보신각 쪽으로 나눠진 채 대치 중이다.

[5신/20:00/8월5일] “부시가 온다” 부시반대, 명박심판 90차 촛불문화제 도중 경찰 진압으로 시민들 무차별 연행 시작, 시민들 문화제 중단하고 행진, 경찰 폭력진압 자행

부시 방한일인 8월5일 오후 7시 수천 명 시민들이 청계광장에 운집해 ‘부시반대, 명박심판 제90차 촛불문화제’를 가졌다. 이날 경찰은 중무장한 수천명 전투경찰을 동원해 촛불문화제를 원천봉쇄하고 방송차까지 탈취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촛불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청계광장으로 들어오려는 시민들을 불법연행하고 집회현장 침탈을 시도했다.

첫 발언자로 나선 인권실천시미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먼저 경찰에 대해 “지금 현재 청계광장과 서울광장에서 동시에 집회가 열리고 있는데 저쪽에서는 빵빵한 운영장비와 경찰 비호 아래 한미동맹 강화 운운하는 비상식적 말들이 오가는데 우리는 음향장비마저 경찰이 빼앗아가는 바람에 어려운 상황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고 말하고 “시시각각 물리적 강제력을 동원해 이곳을 침탈하려 드는 야욕을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오 사무국장은 “7월30일 백골단이 부활했고 경찰은 아니라고 하지만 80년대 90년대 백골단은 흰 헬멧을 쓰고 다녔기 때문이 아니라 죽음을 연상시킬 만큼 공포를 조성하고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했기 때문에 붙은 별명”이라고 전하고 “이명박 정부는 10년 만에 백골단을 부활시켜 2년 백골단 근무 후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지구대로 근무지를 옮긴다고 하는데 시민들 대상을 한 특공무술을 연마한 특수부대원들이 어떻게 시민들을 위해 경찰 서비스 제공할 수 있느냐”며 분노를 포했다.

오 사무국장은 또 “오늘 제보된 충격적 소식에 의하면 경찰청 백골단 소속 경찰관들 사기진작을 위해 길거리에서 시민을 체포해 구속되면 1인당 5만원, 불구속되면 2만원을 제공키로 했다고 한다”고 전하고 “이는 그야말로 인간사냥이며 이 나라 경찰에 상식을 호소하는 것이 무리라는 것을 알지만 2~5만원을 당근으로 걸고 시민을 향해 극악무도하게 마구잡이 인간사냥을 한다고 하더라도, 우리 목에 상금을 걸고 경찰관들이 그것 때문에 체포요건도 안되는 건을 잡아 체포한다고 해도 시민들은 모든 이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전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한 변호사는 “우리는 정치적 의사표현 자유를 실현하기 위해 이곳에 왔으며, 우리 헌법은 집회결사자유를 보장하고 있으며 헌법정신에 맞게 우린 행동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 정권은 법과원칙을 말하면서 집회시위결사 자유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물리적 힘을 가라고 있지만 어둠이 빛을 이긴 적이 없고 불법이 헌법을 이긴 적이 없으며 우리는 헌법에 기초해 계속적으로 저항정신을 분출하자”고 강조했다.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은 “미국 정부는 한미쇠고기문제는 이미 끝난 문제이고 더 이상 말할 것이 없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왜 경찰은 이렇게 우리 집회를 막고, 갑호비상령까지 내려 시민들을 잡아가느냐”고 묻고 “부시와 이명박이 바로 끝날 문제일 뿐 우리 국민들 생명과 안전이 걸린 한미쇠고기협상 문제는 절대로 끝난 것이 아니”라며 “한미FTA는 의약품 특허를 대폭 올려 약값을 3배 이상 올리는 협상이며, 전기, 가스, 의료, 방송까지 민영화해서 공공요금을 폭등시키고 1% 재벌들 배만 불리는 서민삶을 파탄낼 협상”이라고 밝혔다.

오후 7시45분 경 시민들이 무대 쪽으로 몰려와 청계광장 종로 쪽 방향에서 경찰이 대거 침탈해 들어오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촛불문화제 순서 중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 등 발언이 남았지만 상황이 급박한 만큼 촛불집회를 중단하고 행진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이날 촛불문화제 현장을 경찰이 시시각각 침탈하려고 시도해 촛불을 든 국민들 원성과 분노를 샀다. 촛불문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청계광장으로 들어오려던 민주노총 건설연맹 사무처장이 7시20분 경 경찰에 연행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후 7시50분 경 촛불행진이 시작됐다. 청계천 모전교 근방으로 경찰이 진입 중이며 경찰은 빨간 색소를 섞은 물을 가득 담은 살수차를 대기시켰다는 소식이다.

8시 경 청계광장 행진을 벌이는 시민들에 대해 경찰이 무차별 진압을 시작했다. 사방에서 시민들이 "시민들이 연행되고 있다"며 달려오고 있다. <홍미리기자/노동과세계>

[4신/8월5일/19:48] 시민대오 행진 돌입

청계광장에 집결한 1만여 시민대오가 행진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종로구청과 청계천 모천교 일대에서 시민들을 무차별 폭력연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청계광장은 원천봉쇄된 상황이다. 시민대오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3신대체/8월5일/19:30] 서울 청계광장 일만여 인파 집결...반부시투쟁 결의...청계광장 진입도중 시민들 무차별 연행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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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저녁 종로1가 옆 골목에 서있던 한 시민을 경찰들이 무차별적이고 폭력적으로 경찰순찰차로 연행하고 있다. 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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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들이 무차별적으로 시민을 경찰순찰차로 연행하고 있다. 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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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경찰 순찰차에 연행되자 민변 변호사가 경찰들에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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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폭압적으로 강제 연행되자 순찰차를 막아서서 항의하고 있다. 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오후 6시40분경 서울 종각 보신각에서 "부시아웃, 명박아웃 공동행동" 집회를 마친 시민대오가 청계광장으로 진입했다. 그에 앞서 청계광장에 운집해있던 시민들이 시민대오와 깃발 진입을 보자 박수를 치며 환영했다.

청계광장 진입과정에서 경찰이 시민들을 무차별 연행해 충격을 주고 있다. 시민대오 후미를 치고 들어온 경찰이 시민들 팔을 꺽거나 차량 안에 있던 여성을 끄집어 내는 등 폭력을 휘두르고 있다. 그 과정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도 폭력연행됐고 민주노총은 공권력 폭력연행 사태에 대해 현장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저녁 7시30분 현재, 시간이 흐를수록 청계광장으로 집결하는 인파가 불고 있다. 청계광장을 가득체운 일만여 시민대오가 "이명박 퇴진, 어청수 파면" 등의 구호를 외치며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 바로 그때 서울 종로경찰서 경비과장이 "정치발언을 하고 있다"며 "즉각 해산하라"는 경고방송을 내보낸다.

공권력을 앞세워 국민 목소리를 차단하고 탄압하는 이명박 정권에 대한 국민 분노가 폭염을 넘어 타오른다.

[2신/8월5일/18:50] “부시 OUT 명박 OUT 공동행동”행사, 보신각 앞 개최...시민들, 굴욕외교 조공외교 사대외교로 국민 몰살하는 이명박 정권과 전쟁광 조시 부시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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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각에서 명박아웃 부시아웃 공동행동 집회를 마친 대오가 청계광장으로 진입하자 시민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노동과세계

부시 미국 대통령 한국 방문에 즈음해 이를 반대하는 진보진영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국민들이 “부시 OUT 명박 OUT”을 소리 높여 외쳤다. 이들은 대미 조공외교와 굴욕적 쇠고기 협상을 규탄하며, 국민적 저항을 불러오고 있는 여러 현안들에 대해 한미 두 정상에게 이를 반대하는 국민 목소리를 분명히 전달했다.

‘부시 OUT 명박 OUT” 공동행동’은 5일 오후 5시30분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방한을 반대하고 굴욕적 사대외교로 미국에 굴종하는 이명박 정권을 비판했다. 이날 운집한 국민들은 ‘한미FTA 비준반대’, ‘한미 전쟁동맹 반대’, ‘대테러전쟁 반대! 파병한국군 철수!’, ‘광우병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 등이라고 적힌 손 피켓을 들고 한미 정상이 밀실에서 자기들 마음대로 약속하고 국민들을 전쟁과 민생파탄으로 내모는 정책을 결정하는 것에 대해 규탄했다.

맨 처음 연설에 나선 민주노동당 이수호 최고위원은 “민주노동당 관계자 몇 명이 55일째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비정규 노동자들을 위해 동조단식에 들어갔고 이정희 의원도 국회에서 단식 중”이라고 전하고 “이런 답답한 상황에서 부시가 온다”며 “이 모든 우리 국민들 어려움이 미국에 철저히 종속된 경제정책에 비롯된 것이며 이를 확인키 위해 부시가 온다”고 신자유주의 경제체제를 전 세계적으로 파급시켜 민중을 몰살하는 미국을 규탄했다.

이어 이 최고위원은 “2003년 4월 이라크 파병문제를 놓고 싸웠고 우린 결사항전했지만 결국 우리 병사들을 태운 비행기가 서울공항을 통해 이라크로 가버렸고 파병반대국민행동은 할 일이 없었다”고 당시 상황과 절박했던 심정을 전하고 “당시 저는 머리를 삭발하면서 마지만 우리 병사가 돌아올 때까지 머리를 깍지 않겠다고 결심했고 지금까지 오고 있다”며 미국을 강력히 규탄하는 자작시를 읊었다.

조환구 민주노총 9기 자주통일선봉대장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는 과정에서 우리 어린 학생들이 촛불을 든지 벌써 90일이 됐고 그동안 민중들은 10명에서부터 100명, 1,000명, 50만명까지 운집해 반대 목소리를 냈지만 아직도 이명박은 국민 앞에 무릎을 꿇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민주노총 자주통일선봉대 9기 대원들은 전국을 돌며 노동자 시민들을 만나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이행치 않고 노동자민중을 겨냥한 공안탄압만 자행하는 이명박 정권 실정을 낱낱이 폭로해, 오는 8월15일에는 국민 100만을 서울로 모아오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다함께 활동가는 “한국에 미친 소를 들여온 이명박이 이제 미친 사람, 세계 최대 특정위험물질, 미국 축산자본바 이익을 위해 우리에게 미친 쇠고기를 먹이려는, 이라크와 아프간 수백만 민중을 학살한 전쟁에 미친 놈, 넘버 원 테러리스트, 세계 최대 공공 적 조시 부시를 들여오려 하는데, 그는 여기 올 것이 아니고 지옥으로 가야 한다”고 전하고 “부시를 초청한 이명박에 대해 얼마 전 워싱턴 포스트가 ‘토니 블레어를 제낀 부시 푸들’이라고 했고, G8 정상회담 때 부시가 등을 두드리니 좋아하던 이명박 표정이 기억난다”며 “이미 각자 열심히 나쁜 짓을 저질러오던 이 둘이 만나면 시너지효과와 함께 얼마나 더 특급 나쁜 짓을 할지 알 수 없다”고 부시와 이명박을 비난했다.

이어 “전쟁과 신자유주의로 전 세계를 더립히고 있는 부시와 이명박 역겹고 더럽고 잘못된 만남을 저지해야 한다”고 말하고 “지난 4개월 간 소 귀 경읽기보다 더한 쥐 귀 경읽기로 이명박은 우리 말을 들은 척도 안하고 있는데 그들이 청와대 뒷산에 올라 거대한 촛불과 투쟁함성을 듣고 보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미친 소를 수입하고, 미친 교육, 미친 민영화, 미친 전쟁까지 서슴지 않고 서민경제를 다 죽이고 언니게이트로 친인척 비리까지 저지른 이명박을 더이상 두고 볼 수 없고 백골단 부활로 역사를 되돌리려 하는 이명박 정권에 맞서 거대하고 강력한 촛불을 활활 밝혀야 하며 타오를 것이며, 이명박은 뼈저린 반성이 아닌 뻐저린 퇴진을 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강민욱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의장도 “저는 소환장을 3차례 발부받고 잠시 활동을 못하다가 부시가 오는 상황에서 다시 열심히 실천하기 위해 대학생 재협상단장을 맡았고, 지난 3개월 간 끈질기게 밝혀진 촛불을 보며 저 자신 많은 반성과 함께 교훈을 얻었다”며 “부시 방한에 앞서 이명박은 어청수를 앞세워 촛불을 끄기 위해 민주노총을 비롯한 진보단체들에 대해 온갖 공안탄압을 자행했다”며 “공안정치와 국민탄압에 혈안이 된 이명박과 조지 부시가 만나는 오늘 내일 더욱 강력한 투쟁으로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청산하고 한미쇠고기협상 전면 무효와 전면재협사을 쟁취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평화재향군인회 표명렬 상임대표는 결의문 낭독을 통해 “백악관과 청와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지위변경 문제, 이라크 지원문제, 한미자유무역협정 비준문제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고 말하고 “‘한미동맹 복원’을 강조하던 이명박 정부는 쟁점이 컸던 한미간 쇠고기 협상을 정상회담 개최 직전 전격 타결시켜 국민 생존권과 검역주권도 모두 넘겨준 졸속협상, 매국협상에 온 국민이 격분했고, 재협상을 촉구하는 촛불이 오늘까지 타오르고 있다”고 성토했다.

표 상임대표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 주한미군 지위변경 문제, 이라크 지원문제, 한미FTA 국회 조기 비준문제, 북핵문제 등은 모두 국민 이익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 의제들이 지난 정상회담에서와 같이 미국 이익만을 위한 일방적 퍼주기 협상으로 다뤄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보수단체들은 ‘부시방한 환영 애국시민연대’라는 단체를 만들어 부시 환영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Welcome Bush President’(부시 대통령 환영합니다)라고 씌어진 플랜카드를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 미국기·한국기와 함께 내걸고 이날 오후 6시 환영행사를 갖는다.

미국 대통령 방한을 반대하는 국민적 저항을 사전에 틀어막기 위해 경찰도 이날 바쁘게 움직였다. 경찰은 이날 180개 중대 1만6천명과 경호경비인원 7천명 등 총 2만3천명을 동원해 서울 도심 곳곳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6시40분 경 보신각 앞에서 규탄집회를 마친 시민들이 청계광장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홍미리기자/노동과세계>

[1신/8월5일/17:10] 서울일대 긴장고조, 경찰병력 서울종심 주요거점 원천봉쇄...청계광장 집회행사차량 침탈...보수집단 시청집결 '부시환영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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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부시방한을 앞두고 시청에서 보수집단이 부시환영 행사를 열고 있다. 오후 4시30분 시청광장 모습. 사진=노준희/노동과세계 공동사진취재단

이명박 정권에 대한 범국민적 비판이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 대통령 부시가 5일 방한한다. 평통사 등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이 이날 성남 서울공항으로 몰려가 부시방한 규탄집회를 열었고, 각듭 단체들이 광화문 주한미국대사관 주변에서 일제히 기자회견을 개최해 부시방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서울 세종로네거리, 종로, 청계광장, 서울역 일대에 경찰병력과 차벽을 배치해 시민집결을 원천차단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30분경 서울 청계광장에 주차해 둔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무대차량을 기습 침탈해 견인해 가는 등 비정상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오후 5시 20분 현재 서울 종각역 보신각에서 "부시아웃 명박아웃 공동행동" 행사가 열린다. 본무대가 설치됐고 그 과정에서 50대 남성이 무대차에 다가와 행패를 부리다 쫒겨났다. 경찰병력은 종각역 제일은행 건물 앞쪽에 도열한 상태고 사복형사들이 주변을 감시 중이다. 경찰은 이날 180개 중대 16,000명, 경호경비 7,000명 등 총 23,000명을 배치해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서울 시청광장에서 보수집단이 부시방한을 맞아 기도회를 열고 있으며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특별취재팀/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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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이 5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예정인 가운데, 10개중대 경찰병력들이 서울역 광장을 원천봉쇄를 하고 있다. 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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